관크글 자주보는 거 썩 유쾌한일은 아니지만
부탁좀 한다.

어제 기분좋게 엘리 마티네를 갔었지.
여왕님, 샤톧, 최케니, 승대씨 모두 아주 레전드 찍더라. ㅠ.ㅠ
다들 컨디션도 와방좋아보이고 감정선들도 폭발!
첨으로 승샤케미의 소름돋는 무아지경을 맛봤다.
진짜 1층 뒤 벽에 붙었지만 그자리가 그리 축복이더라.

근데말이다.
18열 오른쪽열 앉아있던 시아준수 팬으로 보이는 둘이왔던 여학생둘중 한명 너!!!
조용히 있다가 샤톧나올때만 앞으로 숙이고 바스락하는거 나도 이정도는 이해는 한다만
거의 1막 내내 핸폰인지 디카인지 모르게 큰액정 환하게 밝히고 있더라.
첨엔 잠깐 켜지다 꺼지겠지하고 참고있었는데 작지도 않은 큰액정 계속 불빛이 계속 있는데
난 손전등인줄 알았다. -_-;;
무대바라보는 시선쪽에 계속 보이는데 그거까지도 일단은 참았다.
관극에 방해받기 싫었기땜에...

근데 2막시작전 인터미션때 분명히 "저기요! 액정불빛좀..." 이라고 승질도 안내고 친절히 부탁했음에도
"네" 하더니 2막 내내 그러드라.
물론 느네들이 돈없는 학생이 지방서 오빠야보러 올라온거 이해한다. (사투리 쓰는거보고 알았다.)
나도 그런거 안해본거는 아니다만
R석 사서 앉는거면 제대로 공연집중해서 봐야하지않겠냐.

공연시작하면 폰이나 디카불빛은 좀 끄자! 제발!
글구 내옆사람 발 세게 밟고 지나가서 "아" 했는데도 약간 멀쑥해하더니 그냥 가서 앉더라.
그분 그후 꽤 불쾌해하셨는데 참으시는거 봤다.
죄송합니다. 한마디가 글케 어렵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