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는 하지만 내 기억력이 진짜 나빠서..ㅠㅠ
오늘 엉꽃... 솜 자체막공이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
엉꽃은 볼때마다 좋네 진짜ㅠㅠㅠㅠ 내가 널 어떻게 보내니..
엉꽃 지난주에도 봤었는데 한주 사이에 뭔가 디테일이 늘었어..(막공때 얘네 진짜 엄청 눈물 빼겠다..ㅠㅠ)

오늘 앨빈은 등장할때부터 참 슬퍼보이더라.. 슬픈 눈으로 톰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웃으며 네 머릿속에 이야기만 몇천개야~하는데
왜 벌써부터 짠하니 앨비뉴ㅠㅠㅠㅠㅠ

옛날엔 톰만 보이다가 요즘엔 앨빈만 보여서 진짜 앨빈만 보는데
꽃앨은 참 음악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
유령이요~ 우리 엄마의 유령~ 하면서 땡~하는 소리가 들리자나
그 땡 소리에 맞춰 눈을 꽉 감았다 뜨면서 그날 점심시간에~부르는데.. 그 호흡이 너무 좋더라ㅠㅠ
그 시절 어리디 어린 앨빈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았어.

최고의 선물에선 오늘따라 더더욱 빙구찌질이같이(사랑한다엉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앨빈을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엉톰이었고ㅋㅋㅋ

1876년 부를땐... 뒤에 앨빈이 너무 슬프고 안쓰럽고 외로워보여서 노래에 집중할 수가 없더라..
오늘 앨빈 표정 땜에 엉 노래 참 많이 비쥐엠이 됐음ㅠㅠㅠㅠ

노말에서는..
왼나비 볼때 엉톰이 무지 크게 이게 뭐야~~!!!!!!!! 이랬더니 꽃앨이 좀 귀아파했음ㅋㅋㅋㅋㅋㅋ
(나같아도 아플듯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찡그리면서 귀막는데 왤케 귀엽지ㅋㅋㅋㅋ
계속 나비보는 앨빈에게 잡지 보여주고 싶어하는 엉톰의 표정이 매우 리얼했음ㅋㅋㅋ
근데 꽃앨은 귀찮귀찮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프를 좋아합니다~하고 말하니까 엉톰이 너 스프 좋아하자나하기도 전에
꽃앨이 스프란 단어에 반응해서 먼저 톰 본다? 새로 생긴 디테일인가..
꽃앨이 못보던건데..하면서 애벌레야!하니까 그말 들은 톰이 한숨쉬고 나처럼!하는데
난 그 한숨쉰 디테일이 좋더라ㅠㅠ 이것도 첨본거였어 나는ㅜㅜ

나비 부를 땐...앨빈이.......앨빈이........ 너무 울드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어깨랑 가슴이 들썩이는데(눈물은 보이지 않았는데 막 몸이ㅠㅠㅠㅠ) 진짜 내게 노래가 하낫도 안들렸어.....
뭔가 꽃앨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나봐ㅠㅠㅠ 계속 울지망ㅠㅠㅠㅠㅠㅠㅠ이런 마음으로 앨빈 보고 있었어ㅠㅠㅠㅠ
그리고 노래가 끝나니까 방금까진 들썩이며 울었으면서 또 웃는거야 톰을 보면서ㅠㅠㅠㅠㅠㅠㅠ웃지마ㅠㅠㅠㅠㅠㅠ

골인에서는 꽃앨이 엉톰 엄청 심하게 안은거만 기억나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꽃앨이 그렇게 힘센지 몰랐음ㅋㅋㅋㅋㅋㅋ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엉톰이 위아래로 세번정도 들썩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눈싸움씬에서는 엉꽃이 스텝을 밟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앨은 귀여웠는데 엉은 엉성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력 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좋아 난에서도.........난 꽃앨보느라 엉톰 노래 집중도 안됐다..
왜냐면 꽃앨이 진짜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거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명도 없는데 앨빈에게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게 계속 보이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앨빈 왜그래 울지마 응? 울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울다가 톰 노래 끝날때되니까 휴지로 콧물 닦고 대사친다? 그리고 또 웃는다? 그렇게 울었으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지야에서는
어떤 부분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ㅠㅠ 뒤에 탁자 위에 서서 앨빈이 갑자기 웃어서(소리 없이 활짝)
좀 무서웠음.. 그부분에서 웃는거 본 적 없었는데 왜 웃었지ㅠㅠㅠㅠ 어떤 부분인지 정확히 기억나는 횽 있나?ㅠㅠㅠㅠ


손바닥만한 동네에 살면서, 책이나 팔던 사람 덕분에 먹고 사는 사람, 너 아냐? 대사 부분에서
앨빈 표정 진짜 화난 것 같았음ㅠㅠ 눈엔 눈물이 고여있었는데 표정은 차갑고 슬펐어ㅠㅠ




그리고 기억나는건 둘이 같이 왼쪽 탁자 위에 앉아있는 씬에서 톰이 노래하고 있는데 꽃앨이 어깨에 턱 올리고 있다가
어깨 깨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그래서 톰이 앨빈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부분인지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톰이 노래 시작하는데 앨빈이 같이 입모양으로 노래 시작하다가 짝은 목소리로 같이 조큼 부르다
말았는데 그게 어느 부분인지 기억이 잘 안나네.. 원래 같이 안불러야했던 부분이었나?ㅜㅜ 이놈의 기억력..

괜찮아~부르면서도 꽃앨이 엉톰 어깨 꼭 잡아주구ㅠㅠㅠㅠ
꽃앨은 엉톰이 다다다다 말하면 그대로 상처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것 같이 느껴졌는데
근데 결국 위로하는건 또 앨빈이야ㅠㅠㅠㅠㅠ

c열이라 표정이 완전 잘보였는데.. 앨빈이 입꼬리 파들파들 떨더라........... 입꼬리 떨면서 웃지마 제발ㅠㅠㅠㅠㅠㅠ



기억나는건..
이게 전부야~ 참 아름답지 않니~(feat. 꽃앨)

다른 페어도 그렇지만 특히나 엉꽃은.. 너무 사랑하는게(?) 느껴져ㅠㅠㅠㅠ
꽃앨은 엉톰이 이뻐죽겠나봐 아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독 오늘 엉톰을 꼭 끌어안고 등을 쓰다듬는데.. 진짜 이별하기 싫은 것 같아서 맘이 아팠어ㅜㅜ
솜은 볼때마다 디테일이 업그레이드 되네.. 근데 난 사정상 오늘이 자체막공이고.. 하아ㅠㅠㅠㅠ
횽들은 남은 엉꽃 꼭 봐라ㅠㅠㅠ 두번봐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앨은 보면 진짜 마음이 턱턱 막혀ㅠㅠㅠㅠ
복사할때의 고사리 같은(...) 손을 보면서
난 꽃앨이 유부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을 뿐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오늘이
끝~! 앨빈 켈비의 이야기.

...다음에 또 할거라 믿는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