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관극 인생에 유래없는 벨+진동 3회 ㅠㅠ
거기다 어디서 방청객 알바하시던 분들 단관이라도 온듯 쉴새없는 '어머!' '아아아' 효과음과 간간히 들리는 대화랑 웃음소리...
ㅌㅁ 풀린거 낼부터 아니였나? 오늘은 괜찮을거라 안심했던 날 저격한다 ㅠㅠ
소셜 기간에 앞으로 4회 더 있는데 미추어 버리겠어 진짜ㅠㅠ

오늘 석앨이 초반부터 많이 울어서 울컥했는데 결정적인 순간마다 울려주는 벨+진동에 현실입갤하는 바람에 휘발휘발 ㅠㅠ

그리고 횽들! 나 정말 궁금해서 묻는건데,
나비 애드립이나 다른 귀요미 돋는 장면들은 웃는거 이해되는데...레스토랑이 웃길 수가 있어? 이런 분위기 첨이라 놀람. 톰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노래를 시작해서 가격은 보지마....물에 레몬 넣고 돈 달래까지 부르는데 여기서 빵 터진 사람 다수....
진짜 그거 웃길 수도 있는거야? 나 진심 멘붕ㅠㅠ

그치만 오늘 석앨은 진리! 자잘한 디테일이나 각종 애드립으로 앞줄 횽들을 매우 즐겁게 해주심. 왼나비는 '묵직한 나비'에 '안 작아'였고 오른 나비는 '얘 졸아'였나? ㅋㅋㅋ 눈싸움도 오늘 격릘했음..
아빠 송덕문 장면에서 톰한테 화내는 건 이제까지 중에 제일 무서웠어. 듣고 있을 내 표정부터 이게 다야? 할 때도...오늘은 너무 무서워서 철렁했어.
고톰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 같고...'백지야~~'에서 음이탈 ㅠㅠ

++ 그리고 오늘 남자머글 데리고 갔는데 첫 넘버부터 울었음. 미리 넘버 다 들려줬더니 감정이입 짱 잘됐다고. 앨빈이 인디할 때는 그 담에 '오지마' 할 줄 알고 봐서 톰한테 속으로 욕 천번 했다고 함. 영업은 대략 성공인 듯하나...내가 처음 느꼈던 것처럼 치유되고 위로 받은 기분이 아니고 상처 받고 엄청 우울해 하면서 귀가해서 미안하더라 ㅠㅠ

비루한 기억력에 방청객 관크로 후기랄게 없네...
어쨌든 횽들 우리 오늘부터 기도하자.  남은 소셜기간에 관크원이 덕으로 다 차기를!!! 내 창고, 엉꽂, 석고, 창조를 지켜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