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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2 엘리자벳 2시공연 후기. 초레어템 샤동, 좀 많이 길어요..

넥넥투투노노(61.254) 2012.04.23 01:51:19
조회 3098 추천 0 댓글 7

3개월의 공연기간 중 단 한 회 공연뿐이라는 샤동 양도표를 갤에서 구해 다녀오는 길!

여러모로 생각이 많았고 긴장감이 감돌았어.
내가 샤톧을 딱 3번, 한달에 한번 봤고 오늘이 마지막. 게다가 초레어템이라는 샤동!


1. 여왕엘리

에뛰드 돋는 의상을 입으시고 외줄을 타며 등장하신 여왕님 ㅠㅠ 엘리자벳에서의 여왕엘리가 연기하는 부분들 중에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 '당신처럼'인데 정말 소녀의 모습 그대로셔. 막스 공작에게 으응~ 이러는 것도 얼마나 귀여우시던지
귀염귀염 열매를 얼마나 드셨나요 ㅠㅠ 아버지인 막스 공작에게 자신도 아버지처럼 자유롭게 지내고 싶다고 투정을 부릴 땐
그 귀여움이 두 배로 폭발!

루도비카 여사가 언니인 헬레네의 맞선 소식을 전할 때 씨씨는 외줄을 타다가 넘어지고
드뎌 거기서 톧과 씨씨의 첫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샤톧 품에 안긴 여왕님이 샤톧을 바라보는 표정도 난 너무 좋더라구.
첫 만남답게 '당신은 누구지?'란 호기심 가득한 표정..그러면서도 톧을 향해 '왕자님'이라고 부르는 설레임 또한 너무 좋았어.
'당신처럼'에서의 자유로운 씨씨와는 다른 10대 소녀가 처음 만난 존재를 대하는 모습이 그대로 느껴졌다고나 할까
근데 그 처음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자꾸 마주치고 싶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

요제프가 엘리자벳에게 첫 눈에 반하고 그 둘이 호숫가에서 데이트를 하고 마침내 결혼식을 올리고 샤톧이 그런 둘을 바라보다가
'마지막 춤'을 부르면서 여왕엘리를 유혹하잖아. '마지막 춤'에서 샤톧도 짝짝짝! 잘하긴 했지만 유혹하는 샤톧을 약간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바라보시는 여왕엘리를 보면서 단단히 유혹당하셨구나..하고 느꼈어. 유혹이라는 것도 여러 종류가 있고 그 유혹을 당하면서 받는
감정도 여러가지라는 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여기에서의 여왕엘리는 유혹을 당하면서 다른 생각을 단 1초도 할 수 없을만큼의 황홀하면서도
그 순간만큼은 톧에게 기가 흡수되어진 표정이었어.
'마지막 춤'에서의 톧에게 유혹당하는 엘리자벳의 모습이 오늘 딱 내가 느낀 여왕엘리의 모습이라고 나는 생각했어

하, 나는 나만의 것. 사실 내가 오늘 다른 부분들에서의 여왕엘리가 좋았던 점에 반해 이 부분이 아쉬웠는데
그 이유가 나는 나만의 것을 부를 때 요제프가 자신을 뿌리치고 어머니인 조피의 편을 들어주면서 엘리자벳에 더욱 지쳐가고 그만큼 지친 심정에서
'나는 나만의 것'을 부를 땐 자유를 갈망하는 '강함'과 그 갈망하는 강함이 만들어낸 '간절함'이 섞여서 강하면서도 조금씩은 힘들어보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의 여왕엘리는 오늘 '난 자유를 원해!!' 자유를 갈망하는 '강함'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어.
그렇다고 너무 강한 것은 아니었지만 다른 회차때 보았던 여왕엘리의 '나는 나만의 것'에서의 모습을 오늘 느끼지는 못했어.

침대씬에서 샤톧이 여왕엘리를 향해 손길을 내미는데 여왕엘리가 아니야 난 살꺼야 나는 포기하기엔 아직 젊어,라고 말하는 게
나는 이렇게 읽혀졌어 '난 지쳤지만 당신이 내민 손길을 잡을만큼 나약하지는 않아'. 여기서..여왕님 실수 ㅎㅎ 대사 씹으셨어 ㅎㅎ
그리고 목욕씬에서 여왕엘리의 미모 대박..
너무 이쁘시더라고 ..ㅠㅠ 누구는 좋겠다..(ㅋㅋㅋ)

내가 춤추고 싶을 때. 여기서 내가 느끼는 엘리는 톧과 부딪히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데 그게 팽팽할정도는 아니 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여왕님이 딱 샤톧과 나는 나만의 것을 부르시는데 샤톧이 다가오면 강한 엘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약한 엘리도 아닌 모습이 굳굳~!
근데 거울송에서 여왕엘리..진짜 밉더라구. 동돌프가 울먹거리는데 여왕엘리는 무관심하다는 듯이.
'뭐 저런 엄마가 다 있어?'이랬음.
그리고 루돌프가 죽고 관을 쓰다듬는 모습이 참..항상 느끼는거지만 짠해. 눈물이나지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여왕엘리의 어깨를 토닥토닥 위로해주고싶었어..거울송에서는 무지 미웠는데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하셔서.
행복은 너무나도 멀리에, 흐허엉..미안해요 여왕님과 민제프. 요부분은 통째로 휘발되어 날아가버렸지 뭡니까 ㅠㅠ.

마지막으로 베일은 떨어지고.
오늘 여왕엘리 - 샤톧이 연기한 부분중에서 난 제일 좋았고 극 전체를 통틀어서도. 또 슬프기도 했어. 이 장면때문에 생각이 많아졌는데
루케니의 칼에 찔리고 샤톧에게 달려가 안기시는데 그제서야 너무나 자유로워보이시는거야..정말이지 갑갑했던 궁을 벗어나고 여행을 떠나서도
우울한 그림자만 가득했던 여왕엘리였는데 이 부분은 너무나도 자유로워보이시고..도무지 모르겠어 이 부분에서 느낀 감정을.
먹먹했다고 표현하면 될런지...

2. 샤톧

샤톧을 그동안 총 3번 봤고 오늘이 마지막인데 2월 12일 7시공연, 3월 18일 7시공연, 그리고 마지막인 오늘 2시 공연.
오늘은 샤동이 단 한 번뿐인 레어공연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샤톧 보고 온 2월과 3월엔 기억이 휘발됐는데 오늘은 마지막이기도 해서 기억하기 위해
무지 애쓴 나님 칭찬 ㅎㅎ

프롤로그에서 브릿지를 타고 등장한 샤톧이 브릿지 난간을 붙잡고 캬-악 하면서 웃는데 패기있는 사악한 악마같았다고나 할까
샤톧이 다른 톧들에 비해 적게 보긴 했는데 볼 때마다 생각이 많아지게 해. 외줄에서 떨어진 여왕엘리를 안고 나타난 샤톧이 그 순간에는
묘하게 느껴지더라고..분명 인간은 아닌데 그렇다고 귀신도 아니고. 근데 사람의 모습이야. 이때는 다시 사악한 악마가 아니라 묘한 존재일 뿐이었는데
엘리자벳과 요제프가 결혼식을 하고 줄에 메달려 웃는 모습에서는 내 방식대로 표현하자면
'미친 샤톧'이었어. 웃고는 있고 그 웃음속에 광기가 있기도한데 광기 속에는 또 '나 화났음'을 표현하는 광기 어린 웃음.
'마지막 춤'을 부르면서 여왕엘리를 유혹하는 샤톧..출신이 ㅇㅇㄷㄹ라서인지는 몰라도 안무는 정말 잘하더라. 볼때마다 새삼 느껴. 그리고 마지막춤을
부르면서 샤톧이 고개를 약간 비틀거리잖아..난 마지막 춤에서 고개를 비틀거리는 샤톧이 좋은데 그 이유가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 느껴져서 좋아.
유혹은 하면서도 여유를 부리는 샤톧의 모습이 류톧, 송톧과는 다르게 '쥬그미' 혹은 '죽커벨'이라는 별명답게 패기어린 모습이더라고.
분명 유혹할 때 단번에 넘어오지 않는 엘리자벳에게 화가 나 있으면서도 특유의 여유는 잃지 않은 모습.
내가 유독 샤톧 웃는 모습을 많이 얘기하는데 그게 정말이지 사악하게 느껴지고 여유로우면서도 한치의 자비도 없는.

아, 중간에 빼먹은 게 있네. 한 어머니가 아들을 구해달라며 용서를 비는 씬에서 그 청이 기각당하고 샤톧이 그 청년을 깃털옷으로 감싸잖아.
..난 이 부분에서만큼은 샤톧이 다른 톧들에 비해 제일 마음에 들어. 그리고 정말 죽음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저런식으로 데려가겠지,라고 느끼기도.

침대씬..샤톧! 정말 이럴수 있는거야..오늘이 샤톧을 보는 마지막인데 무슨 침대랑 같이 붙어사는 것 같아 ㅠㅠ
몸이 말라서 내가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지만 케미로 따지자면 샤톧-침대의 케미도 막강한 듯. 침대씬에서 엘리자벳을 향해
엘리자벳 널 사랑해,하는데 여왕엘리가 그걸 뿌리치니까 순간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이 정말 좋았어. 여기에서도 젊은 죽음답게 감정을 숨기지 않아서
더 좋았고.

내가 춤추고 싶을때에서 오늘 샤톧 실수한 거 맞지? ㅎㅎ 워낙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서 내가 잘못 들었는 줄 알았는데
다른 횽들 후기보니 ..ㅎㅎ 근데 너무 아무렇지않은 척 해서 내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어

말라디씬에서..샤톧 발음 이젠 괜찮은데 성 뾰옹이라고 하는 것 같더라고..괜찮긴한데 톧이 유일하게 귀여워보이고 현실입갤하는 ㅎㅎ
여왕엘리 진찰하는데 2월,3월과 비교해서 ..참 끈적하더라구..ㅎㅎ 샤톧 노선이 중성적인 건 알고 섹시미도 있는 건 알았지만
여왕엘리의 팔을 훑는데 손이 여왕엘리의 팔에 완전히 닿은 게 아니라서 더 끈적해보였어

드뎌 대망의 그림자송.
샤동케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이상이었지만 그렇다고 좋지도 않았어.
난 둘의 음색이 어울릴까부터 동서긔가 키가 크고 샤톧이 체구가 작다보니까 오히려 동서긔가 샤톧을 압도하는 모습이 되지는 않을까했는데
동서긔가 살짝 다리를 구부린 것도 이유고 샤톧이 체구가 작다고 해서 전혀 압도당하는 모습이 아니더라고. 톧이라서 당연한거일수도 ㅎㅎ
오히려 샤톧이 외적인 비쥬얼 케미로만 따지자면 동서긔를 갖고노는듯한 모습이기는 했는데 둘의 목소리가 샤승만큼 잘 조화를 이루지는
못하는 것 같더라구. 샤톧이 동서긔를 끌어당기는데 '넌 이제 끝났어'.라고 말하는 듯한.
그림자송은 따로 설명하도록 하고.
마이어링에서 샤톧..진짜 한대 때려주고싶더라 (못해서가 아니라 연기를 잘해서)  죽천에게서 총을 건네받고 짓는 표정이
마치 실컷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이걸 어떻게 버릴까,하는 모습이었거든. 바로 버리기에는 뭔가 아쉽고.
동서긔가 장난감이라는 건 아니지만 샤톧 표정이...ㅎㅎ;; 그정도로 너무나 여유로운 죽음이어서. 동서긔에게 총을 겨누고 입을 맞춤으로써
루돌프의 목숨을 앗아가는데 그 순간만큼은 장난기어리던 샤톧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역할답게 단번에 사람 목숨을 앗아가더라고.
그리고나서 샤톧이 관객석을 향해 총을 겨눴잖아. 이 부분도 내가 막귀라서그런지는 몰라도 샤톧이 작게 '빵'이랬던 것 같은데..
내가 잘못 들었겠지?

침몰씬. 여유롭고 장난기 있던 샤톧의 모습은 어디가고 다시 팽팽한 샤톧으로 돌아왔어. 민제프를 비웃으면서 나의 엘리자벳~이러는데
좋긴했는데 내가 기억한 3월18일의 침몰씬과는 비교해서 조금 아쉬웠어 ㅠㅠ

그리고 베일은 떨어지고.
참. 먹먹해. 내가 엘리자벳을 보면서 그리고 샤톧을 보면서 오늘이 처음으로 샤톧도 안쓰럽단 생각을 했는데
그 이유가 엘리가 루케니의 칼에 찔리고 샤톧의 품에 안기면서 둘이 키스를 하잖아. 그러면서 여왕엘리는 완전히 죽어서 축-늘어졌고.
이때서야 비로소 자신이 엘리를 사랑했다는 걸 깨달음과 동시에 죽으면 가질 수 없잖아. 자신의 것이 되긴 했지만 곁에 둘 수는 없는.
사랑한다는 걸 처음으로 깨닫고 여왕엘리가 축 늘어지자마자 이게...뭐지?라는 표정을 짓고 이제 여왕엘리가 자신의 것이 되기도 하면서
동시에 아니기라도 한다는 걸 알았는지 이때만큼은 인간의 감정이 아니라 단순히 사랑하는 존재를 대하는 톧 그 자체여서 너무 좋았어.
샤톧의 표정이 ...이게 아닌데..라는 표정이었거든. 그 표정때문에 오늘 샤톧은 노래가 갠적으로는 아쉬웠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노선은 좋았어. 특히 방금도 말했지만 베일은 떨어지고.. 굳이 비교하자면 마지막 춤보다 더 기억에 남아. 샤톧의 표정때문에
베일은 떨어지고가 이상하게 슬펐던 것 같아.

3. 민제프

내가 프란츠 요제프,라는 사람은 엘리자벳을 사랑함과 동시에 어머니 조피의 명을 거역하지 못하는 마마보이의 모습도 보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마마보이의 모습은 윤제프가 더 와닿는 것 같아. 근데 씨씨시절의 엘리자벳을 보고 첫 눈에 반하는 민제프의 표정은 정말이지 사랑을 담은
그 눈빛 자체여서 너무 좋았어. 그리고 인형극! 에서 식탁 나오는 장면 있잖아. 엘리는 자신의 요구를 말하고 요제프는 어렵다고 답변하는.
거기서 내가 느낀 민제프는 이 여자를 사랑하긴 하는데 어떡해야 하지?라고 느껴졌거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요제프의 모습이기도 하고.
다만, 민제프의 아쉬웠던 점은 정화조피의 편을 들어주는 씬이었는데 이게 정화조피의 명을 거역할 수 없어서가 아니라
어머니 핑계를 대는 요제프 같아 보여서 좀 아쉬웠어..이 부분은 윤제프가 개인적으로 더 취향인 듯 해.

4. 은케니

은케니는 다른 케니들에 비해 오랜만에 만났는데 내 취향이 은케니이면서도 그동안 은케니에게 아쉬웠던 점이 분명 루케니 역할에는 어울리지만
좀 튀는 모습이 종종 있다고 느꼈거든. 근데 오늘은 광기어린 루케니의 모습이면서도 튀지는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
그리고 특히 은케니가 부르는 넘버중에 밀크, 그 중에서도 '말이 돼?!'이 부분을 좋아하는데 오늘 밀크는 앙상블도 대박이었지만
이 부분의 은케니도 더 대박이었던 것 같아. 근데 은케니는 볼 때마다 진짜 미쳐보인단말이지...ㅎㅎ

5. 동돌프

동서긔도 참 오랜만이로구나 ㅠㅠ 동서긔가 거울송을 부르면서 울먹거리는데 내내 안쓰럽더라고 ..
저런 엄마 뭐가 좋다고 울고 난리야 동서긔..이러면서 거울송만큼은 동서긔에 몰입해서 봤는데 무릎을 꿇고 바짓자락을 주먹으로 쥐는데
어머니를 향한 그 애절한 목소리의 동서긔는 언제봐도 참 안타까워. 만약 엘리가 루돌프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여줬더라면..하는 생각도 들고.
그림자 송은 맨 마지막에 설명하도록 하고.
마이어링. 오늘 동서긔가 나오는 장면중에서는 마이어링이 제일 좋았는데 그 이유가 죽천들에게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는 모습이
마치 될대로 되라는 모습처럼 아무 의욕없는 것처럼 보이다가 샤톧이 동서긔를 향해 총을 겨누는데 그 때 물론 동서긔의 뒷통수만 보이지만...
또 그 뒷통수가 보이는 순간만큼은 동서긔의 표정을 읽을 수는 없지만 약간은 다시 두려워보이기도 해서 좋았어.

6. 정화조피

내가 진짜 갤에서 횽들이 정화조피에 대해 했던 말이 생각나서 내내 정화조피 손만 쳐다보다가 ㅠㅠ 태원조피보다 정화조피가 내 취향인데
태원조피는 황실의 사람. 그 자체만 보여준다면 정화조피는 엘리를 괴롭히려고 안달난 시어머니 모습을 더 디테일하게 보여주시는 것 같아
태원조피는 우아하다, 이 생각만 들고 못되보인다는 느낌은 없는데 정화조피는 못되보여..ㅎㅎ..
정화조피의 톤 자체가 내 취향이기도 하고. 조피가 늙었을 땐 내내 미워만 하던 내가 사람이 늙으니 저리 안쓰럽구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늙으면 강하도 당당하던 사람마저 저리 되는구나 싶어서 씁쓸했어.
근데 횽들!! 내가 갤에서 몇 번 봤는데 정화조피 손짓이 전구를 멋지게 갈아끼우는 손짓이라고 해서..오늘 정말이지 정화조피 손짓 유심히 봤다는.
ㅎㅎ.전구 갈아끼우는 손짓 ㅎㅎ..나도 정화조피의 그 손짓이 좋은데 전구갈아끼우는 손짓같아서 오늘 정화조피한테 조금 죄송했어 ㅠㅠ


그리고 그림자송.
아쉬워. 기대했던것보다 잘하기는 했는데 샤승,류동보다 아쉬운 느낌은 확실히 있더라고.
내가 샤톧과 동서긔의 장점은 성량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그게 아쉬운 점으로 작용했어. 둘의 목소리가 서로의 장점도 가로막고
본인들의 장점마저도 가로막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그게 단점으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둘의 성량이 오늘만큼이나 아쉬웠던 건 처음이야.
샤톧이 동서긔의 목소리를 잡아먹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동서긔가 샤톧의 목소리를 잡아먹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둘의 음색이나 성량이
수평선을 이루면서 샤승-류동에 비해 so so의 느낌이었어. 비쥬얼적인 케미는 참으로 훈훈했소 ㅎㅎ
..집중해야 되는데 샤동을 보는데 참 눈이 즐겁더라고. 그래서 한 번 웃었어 ㅎ..
근데 이 아쉬운 점이 샤동 회차가 만약 더 있더라면 기대감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 그러니까 이엠개!!
샤동회차 한 번만 더 늘려줘.ㅎㅎ 제발요~ 둘의 연습만 좀 더 하고 성량만 잘 조절한다면 내가 보기엔 샤승이나 류동을 뛰어넘을 레전드케미가
된다고 봐. 나는 오늘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진짜 마지막으로 오케.
나는 오늘 오케가 왜 이렇게 아쉽지.. 배우들도 자잘한 실수 많았고 어린 루돌프인 준서도 실수 있었고
오케 박자 오늘 좀 늘어진다고 느꼈던 것 나뿐이야? 내가 좀 막귀이긴한데 특히 아쉬웠던 부분이 프롤로그하고 마지막춤이었어.
좀 늘어지더라고...


오늘 2시공연은 배우들의 노래보다 연기가 개인적으로 만족이었어.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이 많기도 했는데 연기들이 내가 느끼기에는 만족스러웠기때문에 극 전체를 봤을때도 난 괜찮다고 느꼈어


한줄요약) 샤동페어를 늘려주세요 제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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