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휘발 되기 전에 걸어가면서 쓰고 있음

1막부터 완전 다들 더 신나고 더 힘들어간 거 완전 티나더라
원래 이렇게 신났던가 싶을 정도로 신나는데 다들 대사에 힘 들어갔어ㅋㅋ

지퀙 무슨 연체동물 처럼 무대를 누비고
신스 시작부터 오케스트라 음향임. 피아노 음 엄청 풍부하더라
다행이다ㅋㅋㅋ 아 처음에 뭐지? 왜 딴 거 쳐? 이러다가 퍼뜩 깨달음ㅋㅋㅋㅋ 다행이다라고ㅋㅋㅋㅋ
그리고 스턱 항해사님... 그거... 불침번이요ㅋㅋㅋㅋ

지난 번에 어떤 횽이 지퀙 핧아줘서 지퀙이 선장 지켜보는 거, 술 버리는 거 등등 깨알같이 다 봄ㅋㅋ 횽 쌩유
선장님 편지 버리는 것도 보고 ㅠㅠ
이번에 갤 열심히 훓어서 깨알같은 거 많이 체크함

그리고 오늘 지영네레이드 완전 소름돋았어
진짜 마지막이라고 영혼을 담아서 부른 듯. 진짜 대박
내가 선장이었으면 항구로 배 돌리고 있었을 듯

신스는 엄청 우는 구나. 그... 뭐지? 불침번 서러 올라가는 거기에서 서 있는데 목에도 눈물 흐른 거 뒤에서도 다 보임.

근데 진짜 지퀙 대박이다. 동물같고 감정 움직임 전부 진짜 최고야. 물론 몸도♥
같이 온 친구가 인터미션에서 아무말도 안 하고 퀴케그만 열 번은 말한 거 같음ㅋㅋㅋㅋ


오늘 다른 배우들도 다 왔더라
콘은 앞으로 튀어나가서 동영상 찍고 나머지는 씨구역 뒤에 있었음

암튼 오늘 공연 진짜 대박대박대박

그리고 내일 또 만나... 흐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