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도 채 안 되어서 다시 오는 러시아!...기쁘다ㅠㅠ 흑흑. 그러나 어제 새벽까지 ㅂ림픽...거기다 오늘 멘붕올 일이 있어서 사실 1막에는 집중을 평소만큼은 못해서 쓸 것도 별로 없당...;ㅅ;

1막에서 기억나는 것은 짜르에서 총도 없는 상호찡이 리베리 총을 바라보며 한 번 손 뻗으려다가 참는 모습에 오오오 했음. 그러게 왜 얘한테는 총도 수류탄도 안 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5살도 채 안 된 얀코한테는 핀 안 뽑히는 수류탄이라도 주기라도 했지 이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다음에 바람돌이 소닉모드가 되다만 필석찡...부르주아 개객기들! 하면서 달려갈 때는 소닉 같았는데 지바고가 바라보고 있을 때 달려갈 때는 힘 빠졌는지 좀 느리게 뛰어감 ㅋㅋㅋ 아 그래도 괜찮아여 제 마음은 필석필석...심장이 두근두근...ㅋㅋㅋ 아 빗속의 기다림에서는 그런 질문에 대답해줘서 고맙다는 대사가 나와서 헝?...헝?....ㅠㅠㅠㅠㅠㅠㅠ근데 주변 사람들은 다 웃어서 ㅜㅜㅜㅜㅜㅜㅜ
아 라라에게 다른 부대도 찾아보겠다고 하는 대사 드디어 나도 들었다ㅠㅠ...오늘 지우라라는 완장 접혀진 모습으로 나와서 오옹+_+ 했고. 나우는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블러드 때는 총 쐈는데 그 연기가 도넛모양으로 공중에 떠 있어서 잠시 웃겼음...물론 슬픈 장면이지만...
퍼펙월드 때는 눈물 맺힌 듯한 촉촉한 눈빛으로 끗...제발 그러지마 는 오늘은 안하네ㅠㅠ...코마롭에게는 제발 그러지마요 라고 말투는 애원하는데 왜 멱살은 잡을까요...늘 풀리지 않는 미스테맄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어맨후...(아 그 전에 누구나 먹어야 해...이 망할 놈의 도시는 뭔가 차분하게 하다가 폭발하니까 완전 내 취향 ㅠㅠㅋㅋㅋㅋ)....싸샤!...는 오늘도 해서 꺅!...그러더니 가사가 네?....수치의 유산은 어디다 팔아먹고 뭐라구요 진실이 되리라 너에게?..................................이 가사는 대체 어디서 나온거에요?......수치의 리~~라고 놀리니까 이제 리 안하려고 뭔가 가사를 급조하신 듯한  ㅠㅠㅠㅠㅠㅠ?.....아무튼 여기서 내가 멘붕이 옴ㅋㅋㅋㅋㅋ 홍이 한다는 바뀐 가사도 아니고 뭔가 알 수 없는 가사가 되어서...넹...이거는 오늘만 하셨으면 좋겠어요...어빠가 대사 바꾸고 매일 연기노선 바꾸는 것 까지는 제가 뭐라고 안하겠는데...가사는 바꾸지 말아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특히나 이번 가사는 좀 아닌 것 같아여....;ㅅ;....
그래도 인디스하우스는 역시 좋음...;ㅅ;...


2막은............................................................오늘 자비는 없다 스트렐리코프 박력 터짐...덕분에 섹시지수 up!...아 필석찡 ㅠㅠ 상남자 마초 포스...하악하악하악하악.....노래도 완전 쩌는 필석렐리...근데 스트렐리코프~발음 할 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ugh 같았닼ㅋㅋㅋㅋㅋㅋ 스트렐리기침 동무...'ㅅ'......아무튼 오늘 자비는 없다에서 정말 가슴이 필석필석 뛰었어여...;ㅅ;....

이후 럽파인쥬 부터는 저는 혼이 날아갔어여...아 인디스하우스맆 때는 간만에 아들바보 모드로 돌아온 조바고. 싸샤한테 희미한 웃음짓다가 성질내고도 미안해하고...아 토냐ㅠㅠ 오늘은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아무말 말아요...아무말 말아요...그러더니 눈물 글썽한 눈으로 내일 아침 도서관에 다녀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박력터지는 부부싸움 아니고 둘이 애잔하게 싸워서 더 마음이ㅠㅠ 그러더니 진짜 뜸도 안 들이고 바로 시공간을 지배하는 조바곸ㅋㅋㅋㅋㅋ 바로 도서관으로 가서 잠시 뜸들이더니 라라 부르네...ㅠㅠ 럽파인쥬 때는 나는 오늘 파샤와 토냐 위주로 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오늘 파샤 목소리 왤케 좋지ㅠㅠ 원래도 좋지만...아 이것이 샤워가운 효과인갘ㅋㅋㅋㅋ....아무튼 그렇고 지우라라는 참으로 예쁘더이다...
그러더니 오늘은 토냐한테만 미안한게 아니고 싸샤한테도 반쪽 가슴 줄 수 없다고 부활 ㅋㅋ그러더니 내 말 이해하는거야?를 여태 내가 볼 때는 매번 울면서 고개 숙이고 라라 쪽 안 보면서 말했던 것 같은데 오늘은 빤히 라라를 쳐다보면서 물어보고 네, 아니오ㅜㅜ를 다 듣더라...헐.........................................완전 작정하고 이별 ㅠㅠ



잇컴즈는 오늘 정말 좋았음. 지우라라도 현주토냐도 둘다 넘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원래 지우라라 취향 아니라고 매번 썼지만 오늘은 좋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 잇컴즈에서 진짜 (눈물) (눈물) (눈물)...

애쉬즈...................애쉬즈...................나 오늘 애쉬즈가 최고.
진짜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도 못 떼고 질질 울면서 봄. 아 진짜 총 쏘고 난 후 헉 헉 소리 내면서 괴로워하는 유리 보면서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부터 뭐 혼이 정말 날아갔음....

그러더니 깨어나는데 싸샤, 아빠한테 와...그러더니 웃음소리...행복했던 시절의 꿈을 꾸나봐ㅠㅠ 아이구ㅠㅠ 그러더니 기침기침. 연기인가 진짜인가 했는데 나중에 코마롭 때도 기침하느라 대사가 한 박자 늦었던 것을 봐서는 진짜 기침인듯 'ㅅ'
왓치더문맆은 우리 토냐 너무 많이 울어서 아이구ㅠㅠㅠㅠㅠㅠㅠㅠ 조바고는 볼 수도 없었다ㅠㅠ 토냐 보느라ㅠㅠ

온디엣지도 아아 그냥 좋음 ㅜㅜ 숄 벗기기 전에 왜 라라를 안고 ㅠㅠ?...ㅋㅋㅋ 여튼 조으당 조으당.
코마롭과의 대화는 평소 보다는 나는 그냥. (늑대에서 사람들이 넘 웃어서 그런가ㅠㅠㅋㅋㅋ)... 나우맆에서는 바리키노 대신 유리아틴 갈 뻔 한 조바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아영...
아무튼 코마롭과는 그런 대신 파샤와는 흐엉....미치겠네 심장 장난 이후에는 막 팔을 때리면서 진정...그러더니 파샤가 모든 것이 날 배신하더군 하니까, 라라는 당신을 배신하지 않았어 라고 말하고는 모든 것은 삶으로 채워져.....헐?...파샤가 가버리자 시쓰려는 듯 펜 잡고 종이 끄적거리려는데 총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온디엣지맆은 지우라라가 아쉬운 장면이긴 한데(장례식 때 대사가 어색어색) 노래할 때는 오늘 좋더라. 마지막 표정도 좋고 ;ㅅ;...


아무튼 1막 때는 내가 좀 멍 했는데 2막은 아주 좋았다ㅠㅠ 오늘 애쉬즈 나는 너무 좋당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러샤는 와도와도 질리지가 않나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