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감(喪失感) - 자신을 아예 잊다 못해 나 자신이 없어진다
너무도 큰 마음의 충격이나 감당하지 못 할 외부요인에 의한 극심한 타격으로
자신의 해온 일들과 할 일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잠시나마  잊어버린다.

나야.
상실감이 너무 크다 .... 너무 커서 매꾸기가 힘들어

게다가....자꾸...환청이 들려..파도의 노래

모비딕 오스트가 다 옳지만..
내가 제일 사랑하는 파도의 노래

이곡에
퀴퀘그랑 에이헙의 모습이 다 담겨져있는거 같아
자연의 퀴퀘그와 자연을 넘으려는 광기의 에이헙선장님(난 설명을 못하겠다 내휠은 충만한데 말이야ㅜㅜㅜ)

앞부분 듣고는..퀴퀘그...죽었구나
어떻게 가사로 저걸 저렇게 표현했을까 ..
지금 바다로 흐르고있구나,,가고싶다던 고향으로 가고있구나
죽음은 운명이구나 어쩔 수 없구나..친구위해 죽을수도 있다던 너의 운명이구나

선장님도 40년전 작살잡이었을땐 만선의 꿈을 꾸던 순수한 소년이었을텐데 말이야
광기로 그 순수함마저 사라지고..가장 먼저 사라지는 건 바로 너..
-너의 가슴 속에 간직했던 소중한 꿈 순수한 열망을 기억해봐-

기억해요 선장님...분명....레이첼호가 오기전까지는 괜찮았잖아요 ㅜㅜ
스타벅 눈속에서...봤잖아요 ,, 나는 선장님이
레이첼호왔다고 해서 나갈때..그 순간의 머뭇거림이 너무 슬펐어,,
선장님도 어쩔 수 없다는 그런 그 표정..

나 또 글쓰면서 멘붕오고있어 ㅜㅜㅜㅜㅜㅜㅜㅜ

바다의 밤이 깊어지고
크리스마스 다가오면
친구여 운명이다 바꿀 수 없다
이별은 만남이다
더 이상 슬퍼 말아라
친구여 다시 만나자
북극의 백야 속에서

왜 궂이 북극의 백야일까 생각해봤는데
낮과밤이 없는 영원의 시간이었어...((((((나))))))

나도 그 영원의 시간속에서 같이 만나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리고 신스랑 윤스가 몸이 무서져라 피아노치는것도 가슴아파서 못바라보겠더라
피아노를 너무 아프게 쳐 ㅜㅜ

아 뭐라고 짓거렸는지도 모르겠다. 나나름 내 휠이 와서 뭐라고 글싸고싶었는데
내뇌의 한계야 ㅜㅜㅜㅜ내가 ..왜이럴까..ㅜㅜㅜ

이렇게 나의 29+1번째 하루가 가는구나.........하......

뻘글미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