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먹먹한지 모르겠다.
마이어링에서 목마탔을땐 애써 일부러 냉정한척하더니...
끝까지 정말 악마성을 그대로 무섭게 드러내던 샤톧이었다.
꾹꾹 잘참다가 베일씬부터 울음터진 샤톧
그러다 베일씬에서 강제현실입갤 당한듯...ㅠ.ㅠ
나님도 그때부터 '가쥐마아~~~~ㅠ.ㅠ' 하며 현실로 돌아왔어

평소때도 그렇지만 오늘 막공 유난히 열심히 하더라.
한씬한씬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
샤막공 티켓 가진 나는 천국가는 티켓가진것보다 좋았다.

200% 토드였고 오늘은 300% 토드였던 샤톧 너무 그리울꺼다.
"샤토드로 살아왔던 지난 시간" 이라고 소감말하면서 얼마나 애정을 들였던 작품이었는지 다시한번 느꼈네.

이난리통에 최케니옹은 또 마구마구 애"드립"을 폭풍같이 쏘아대시고...ㅠ.ㅠ
집에 돌아갈 멘탈은 좀 남겨놔야하지 않겠는지요.

나의 엘리 반이 날아가버린것 같다.
막판에 집에안가고 최소 10분이상 커튼콜 박수치시던 관객님하들의 일치단결도 무서웠고....
불쾌도 강친도 말릴수가 없더라. 차마...
관객님하들도 오늘 감동이었다. 우이씨...ㅠ.ㅠ

지방러라 어쩔수없이 두번째 "관객여러분들은 나가달라"는 방송듣고 나왔는데
샤의 훠이훠이라니...ㅠ.ㅠ 털썩~

이제 뭔 낙으로 살지...
솜 막공에 샤톧막공에 골병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