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남길 짬이 없어서 이제서야 황건 배우 질답 글 봤는데 이거 좀 많이 걸리는 구석이 있네.

갤에서 배우 누군가에게 질문을 해주겠다라고 질문 받아 가는 일이 자주 있었던가?

그게 가능한 건 제작사 관계자 아니면 팬카페나 배우 지인 정도일텐데.

지나가다라는 닉으로 남긴다고 해서 지인 찬스 쓰는 거 아니잖아.
배우 지인들은 모 기자 빼고 자기 배우랑 안다는 것도 티 안내는데.

저거 어떻게 들어갈까?
질문에 고닉 꼭꼭 박혀서 보내진 다음 답변 받아 오는 게 될까?

질문 좋은 것들 많아서 아깝긴 하겠지만
모비딕 전체가 아니라 황건 배우라는 특정인에 대한 질문 답변?
그거 팬카페에서 챙겨야 할 일 아니었던가. 왜 갤로 흘러오는 걸까?


개로리래봤자 뻔한 처지긴 하지만 일부러라도 제작사나 배우와 거리를 두려고 한 건
모비딕 공연 기간 중의 고래덕들 영업은 분명 자발적인 거였다다고 믿었기 때문이야.
(나야 영업 재능도 없지만 최소한 뻘글이라도 쓸 땐 자발이었어.
그건 영업한 다른 횽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믿고)
아래 저 14만원짜리 세션에 헉! 하면서도 나 안가면 누군가가 채울텐데
그 자리에 나 없으면 어쩔검미 눈물 쏟으면서 일단 신청한 개로리 있으면 넌 혼자의 몸이 아니여.

무튼,
고래덕들 영업했고 그리워하고 노는 자리에 관계자야 오지 마라 여긴 갤이다-
와도 눈팅만 해라 인증은 하지 마라. 이건 지난 번 제작사 대표 왔을 때도 말렸던 거고 고래덕들 뿐만의 얘기 아니잖아.
연뮤갤 관계자 눈팅도 쩔고 자기들이 직접 와서 보는 배우들도
없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여기 디씨 아닌 건 아닐텐데.


그거 아냐.
황건 배우 팬들 트위터로 뒤져보면 모비딕 앓앓하는 개로리들 상황
배우들에게 중계해주는 사람도 있어. 그걸 배우가 RT도 해서 벙찌고 그랬다만.
지나가다 횽도 지인이 아니라 팬이라고 보고 있는데.


모비딕 배우들이 트위터를 자주 쓰다 보니 심정적으로는 아주 가까이에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신지호 콘서트 할지도 '모른다'는 트윗이 갤에 중계됐다 펑된다든가 하는 건
굳이 정하진 않았지만 연뮤 이외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든가
트윗 중계 하지 않는 걸로 되어 있던 암묵적인 룰이 바뀌어서 그런 건가.
아니면 너무 그리움이 심해서 병 걸리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