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표가 없는 걸 아니 딱히 영업글은 아닙니다만.......

아- 이것도 기빨려...............
스터디 하고 싶다!!!!!ㅠㅠ
나같은 일반인(머글)은 한큐에 이해되지 않는 감정들이 있었어-
장영실과 세종의 어떤 애증관계랄까...
장영실도 의외로 어떤 욕망이 보이고-
장영실의 상상인지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 보이는 세종도 장영실을 마냥 아낀다기보다는....
또 세종이 백성을 위했던 건지, 아님 어디까지나 위에서 내려다보며 베푸는 자의 마음이었던 건지...
이 부분은 진짜 뿌나에서 세종과 밀본의 철학이 생각나더라.....
뭐 내가 잘못 이해했을수도 있는 거 같기도 하고;ㅎㅎ

근데 진짜 무대사용bbbbbb
마지막 뭐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무대감독님 검색한다.....
우와- 마지막은 진짜 나 눈물났다ㅠㅠㅠㅠ
그리고 장영실이 자격루를 묘사하던 부분도 왠지 눈에 꿈이 반짝거리는 거 같아서 나도 함께 벅차올랐고..
장영실이 마지막에 맞는 장면의 표현은... 매우 기괴한데 소름돋는달까.....;

그리고 오늘의 관크얘기....
나도 연뮤갤 있으면서 예민해졌나봐.. 동생이 너무 신경써서 그렇다는데......
애들이 떼거지로 옴....... 무슨 과학교실에서 왔나봐....
궁리가 사실은 과학천재 위인 장영실이 부제였는데 내가 몰랐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이해할까? 무슨 얘기를 하는지? 진짜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보이던데;;;;;;;

여튼 애들아- 공연중엔 말하는 거 아니야-
목마르다고 엄마한테 얘기해야하니?
그리고 대사 하나 놓쳤다고 물어볼 때는 귓속말로 하던데(물론 그것도 다 들림...)
어머니는 왜 육성으로 대답해 주시나여...
주리를 몰라서 묻는데, 주리라는 단어도 모르는 애들이 볼 내용인가;;;
내가 중간중간 존나 째려보고 조용히 하라고 한 건.. 뭐 그래 오지랖이지.......  혼자있었음 인터미션에 어머님한테 더 제대로 얘기했겠지만 같이 간일행이 불편해할까봐 참았;ㅋㅋ

그리고 오늘 가장 황당한 건... 마지막 장면에 감동을 못 이겨
그 마지막 별자리 장면을 폰으로 사진을 찍으신 분이..... 등뒤에서 들리는 찰칵!!!
아직 극 안 끝났는데!!! 그 장면이 멋지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개념 좀........... 얼척이 없어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일행이랑 들으라고 얘기했는데 들었나 모르겠다....
애들 데려온 엄마랑 일행인 거 같던데;
어쩌면 그 애들엄마였던 거 같기도 하고;;ㅋㅋ

근데 진짜 학생들 과제인가봐- 학생들 많음...
근데 이건 내가 진짜 놀라서 그런건데....... 대학생이나 되서 장영실이랑 사대주의를 모르나?............
인터미션 때 한 분이 자기 친구한테 폭풍설명하는 거 듣는데,
장영실이 누군지 묻더라고... 극 중 장영실이 어떤 배우인지 1막 내내 몰랐다는 의미일 수도 있긴한데... 뒤에 대답하는 설명 들어보니 진짜 장영실이 누군지 모르는 듯;;;;
뭐 그게 아니어도 이것도 멘붕...... 1막에서만 영실아를 한 백번쯤 하는 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설명을 이어가는데 사대주의라는 게 있는데, 어쩌구저쩌구 하길래 나 2차 멘붕.....
뭐 여튼 그랬다고....

ㅎㅈ?ㅇㅇ) 궁리 봐라- 세번봐라... 하지만 나도 표가 없네;; 그리고 국사교육 심각하구나...... 후기 써놓고 보니 멘붕온 내용이 더 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