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에서도 모비딕, 신스, 콘을 입에 달고 살아서 맨날 사람들이 내가 핸폰만 만지면 디씨하냐고 물어봄 ㅠㅠ
그래도 사무실 지인들이 나 따라다니면서 뮤지컬 한달에 한편씩은 보는 편인데 
모비딕을 영접하지않은 자에게 신스와 콘을 설명하긴 너무 어렵더라.. 일단 배우가 아니니까 어디에 나왔던 누구다,라는 설명이 없고..
그나마 신스는 팬티스타킹에 나왔어가지고 그거 설명하면 다들 알긴하더라고..
근데 한명이 말하길..
신스 그때 보니까 뭔가 부자연스럽다고.. 말하는거나 웃는거나 자연스럽지않다고...

내가 뭐라 설명을 못하겠더라 그게 바로 신스라서 ㅠㅠ
티비로만 잠깐씩 이야기하는 모습 보면 정말 나도 그런거 느껴지는건 인정...
근데 실제로 신스 보면 얘기가 달라지잖아
원래 요 애기가 좀 몸도 뻣뻣하고 잘 쓰지도 못하는 것이, 받침 다 빼먹고 말하는것이, 으헝헝 웃는 것이 원래 신스 모습인데
아 이걸 말로 설명을 못하겠더라고 직접 봐야지..

전윤스 발음 참 좋지만 난 신스 발음 넘 좋고 ㅋㅋ 특히 노래 따라부르기에는 더없이 재미지고 ㅋㅋㅋ
퀴퀙이랑 토옹~나무 배를 타고 떠나왔어~ 부를때 율동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그 발놀림도 사랑스럽고
술잔을 비울 때 앞에서 >_< 표정으로 막춤 추는것도 솔직해보이고.. ㅋㅋ

그래서 떠본 짤은 노래부를때 마저 뻣뻣하고 정직한 어린이처럼 부르는 신스 캡쳐..
그리고 영상 보다가 로딩안걸려서 멈춘 화면 하나 더 캡쳐떴어..
분명 저자리에 전윤스가 앉아있었는데 영상이 멈추니까 '윤한'이란 이름표를 달고있는 다른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