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열도 좋네ㅠㅠ
2열 오른쪽 사이드 쪽이었는데 내 앞에 작고 연약한 여자분들이 앉아서 그런지 거의 시야방해를 느끼지 못했어!

나비부인씬에서 꽃송 핥기 엄청 좋더라구ㅠㅠ
나 그부분 되게 좋아하는데...
근데 키스씬은 짧은데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려서...///

오늘 꽃송 처음 보는건데 너무 좋더라ㅠㅠㅠㅠ
처음 꽃송 목소리 듣고 엥? 했다가 금새 적응.
꽃송은 극이 진행될수록 예뻐보이더라ㅠㅠㅠㅠ
임신했다고 할 때 우는 것도 좋고... 뭔가 절박해보여서ㅠㅠㅠㅠ
(내가 꽃다 봤을 때는 정말 순간적으로 생각났다는 듯이 임신했다고 하더라구..)
꽃송 많이 울던데 그게 너무 예뻐....ㅠㅠ
그리고 남자로 변신했을 때 완전 집중해서 봤어.
(관객들이 어찌나 집중해서 보던지 오늘 분위기 정말 좋았다ㅠㅠ)
이런걸 애정라인이라고 하나요..
남자로 변해서도 우는데 마음아팠어ㅠㅠ
꽃다송회차에서는 마지막에 남자꽃다송이 나비부인의 핑커튼 같은 남자처럼 느껴졌는데 남자꽃송은 실연당한 것처럼 보여서 마음아프더라ㅠㅠㅠㅠ

영민르네는 일주일만에 만나는 건데 이런걸 로딩이라고 하나요...
르네 그 자체ㅠㅠ
다른 르네는 상상할 수 엄써...
버터플라이요?!! 할 때 박력 터지고..
송이 자기 손바닥에 들어왔을 때 잡은 물고기 밥 안주는 느낌.. 그런것도 좋고ㅋㅋ
암튼 영민르네 좋다ㅠㅠㅠㅠㅠㅠ
관객을 압도해..
(내 주변에서 숨이 턱 막히는 소리가 들리더라구...)

그나저나 밤공에 아르마니하려다가 못한 것 같았는데 맞나염?

두번씩만 보려고 했는데 더 볼 스멜이 느껴져....

스터디를 좀 했다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어서 희곡 한번 더 읽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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