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연속 봤는데 오늘이 제일 좋았어.
본공 들어갈때까지 더 좋아질거라는 기대가 생김ㅎㅎ


피드백된거 몇개 써보면 사담이 열이한테 춤 춰달라고할때 '동냥질할땐 시키는대로 다하더니' 이런 대사가 추가되서 과거 둘의 관계를 그나마;; 알수있었고.

또 사담이 부인들한테 희롱 당할때 술따르는 동작을 하지않고
사담이 따르려고 할때 부인이 술잔 빼는걸로 바뀌어서 없는술 끼얹는거 안보니까 좋았음. 그리고 어제부턴 부인이 사담따귀도 진짜 때리더라.

초반에 사담이 목욕물 들고  등장하면 열이가 도와주려는 장면에서 사담이 먼저 열이를 기다리고 있다가 왜이리 늦냐고하는걸로 바뀜.  
사담이 궁곰 물도 떠오겠다면서 내가 해야할일이라고 함. 사담이 풍월이 아니라 식솔이라는 걸 보여준듯.

추가-장님할머니가 계단에 앉지않고 2층에 서서 하는걸로 바뀜.

배우들 얘기 해보면 첫공때 범시한테 느꼈던 아쉬운 점이 대폭 보완됐어.
첫공 초반 장면에서 열이한테 너무 떽떽거리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말은 그렇게 해도 눈빛이 아련해짐ㅠㅠ

그리고 사담의 부족한 이야기를 범시는 연기로 스스로 채워넣고 있는듯.
빌어먹어도 오롯이 열이와 함께했던 옛날을 그리워하는게 보여.  후반부 애절 장면들이야 범시 전공이니 뭐 말이 필요없고ㅎㅎ
오늘 열이가 떠나자면서 노래할때  떨어지던 범사담 눈물은 정말이지...ㅠㅠb


오늘 유하진성 대사톤에 힘이 좀 빠져서 더 듣기편해졌고 아이같은 모습이 보이는 진성이더라.
두섭열은 로딩 다 된거같더니 노래도 연기도 더 좋아져서 놀람.  사담을 멀리서 쳐다보기만 해도 열이 마음이 느껴져서 안타까움ㅠㅠ
마지막춤도 속도가 좀 느려져서 첫공의 충격이 반감되고 더 슬퍼진 느낌.
꽤 오랫동안 원캐인데 힘내서 잘해주길..!!

대종운장은 사담 죽이러가기전에 고뇌하는 모습  더 디테일해졌고 진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보여서 사담 죽이려고 하는데도 원망 못 하겠음ㅠㅠ
웃음담당 궁곰은 갈수록 귀여워보이곸ㅋ ㅋ부인들도 연기 너무 잘하셔서 미운데 좋음(?)ㅋㅋㅋ


근데 뒤에 김밥싸는 발같은건 바꿀 생각 없나.
진성,풍월,사담을 나타내는 색의 천으로 휘장을 거는게 낫지않을까싶음.
여왕과 귀족부인이 다니는 운루인데 김밥이라니요 제작진양반ㅋㅋ
난 잡아둔 풍만 몇천개니까  본공때까지 더더 좋아지길 바람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