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내 친구얘기ㅋㅋㅋㅋㅋㅋㅋ

대학로 한 카페에, 친구가 주말에 앉아있는데
어떤 남자가 개 한마리(라지만 대형견), 고양이 한마리를 끌고 나왔더래-
뭔가 나이는 30대후반? 40대 초??
그래서 뭔가 독신남이란 느낌적 느낌이 왔다나...
아이패드 같은 타블렛 피씨를 들고ㅋㅋㅋㅋㅋ
뭐 여튼 주변 사람들은 다 보고 있었대-
친구도 뭔가 뉴요커 허세 돋는다고 생각하고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쁜 여자가- 어머! 대표님-! 이러면서 얘기를 시작하더래
근데 얘기가 연뮤 얘기여서 그제서야 무슨 기획사 대표인가 생각했대-
근데 그 남자는 뭐랄까... 초반에 뉴요커 돋던 모습은 다 일코였는지...
매우 심심했는지 그 여자한테 커피를 사준다면서 잡았는데,
초반엔 뭐 그럭저럭 훈훈하다가
중반 이후 남자 혼자 떠들기 시작... 여자는 개만 만지면서 그냥 아^^ 네^^ * 100......
그러다가 지인이 와서 여자는 떠나고 남자도 조금 후 떠났다는데.....

내가 아는 공연기획사 대표가 많지는 않아서인가 난 이 얘길 듣는데 신댚만 생각나는거야.........
결혼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혼 한 것만 제외하면 왠지 싱크로가..........
어쩜 결혼하고도 그럴 거 같기도 하고.......
다들 누구 생각하면서 글 읽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뻘글이라 문제되면 지울께- 둥글게 알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