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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0506 풍월주 후기 겸 밑 빠진 풍월주 바닥 채우기..? (끝)

내안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5.08 21: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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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0506 풍월주 후기 겸 밑 빠진 풍월주 바닥 채우기..? (1)

스포) 0506 풍월주 후기 겸 밑 빠진 풍월주 바닥 채우기..? (2)


왜 글을 세 개로 나누게 만드니.. 디씨 죽어라..... 는 취소 긴 글 좀 올리게 해주세요 굾굾굾...




#13. '부르지 못하는 이름', #14. '술에 취한 꿈 reprise'


이 순간 열이도 힘들고 고달파. 자신의 마음엔 진성이 없는데 그런데 이 길을 가지 않을 수가 없어. 어떻게 해도 피할 도리가 떠오르질 않아. 그래서 열이는 술이나 마시며 괴로움을 삭히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하나, 답도 안 나오는 물음만 백번 천번 억만번 하면서. 그리고 담이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천천히 자신을 정리해. 왕의 옷을 가만히 정리하고 제가 받은 운도를 봐. 그 운도를 매만지며 생각해. 어떻게 죽을까. 어떻게 열이를 궁으로 보낼까. 이 칼을 받았으니 나의 죽음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 그 순간 담이를 부르며 열이가 들어오고 후다닥 담이는 그 운도를 제 옷 속에 갈무리해 넣어.


반갑게 담이한테 오는 열이를 담이는 애써 시선 피해서 슥 물러나버려. 그런 담이를 붙들려던 열이 손이 어색해지는 순간 발견하지. 담이가 입고 있는 옷을. 어, 너 그 옷, 나, 음, 끝까지 말은 못하고 저 스스로를 가리키는 손을 담이는 모르는 척 해. 내게 주려던 감정 아니냐고 묻는 말에 이제 답할 수 없으니까. 답해서는 안 되니까. 그런 담이에게 다시 다가서던 열이가 발견한 건 담이 목에 난 상처. 진성이 들이밀었던 그 칼에 베인 상처야. 이게 뭐냐고 다그쳐 묻는 열이에게 담이는 그냥 두라고, 괜찮다고 소리를 치는데 담이의 목소리가 커지는 게 무슨 뜻인지 열이는 뻔히 알잖아. 그래서 저도 모르게 제 목소리가 더 커져서 다그쳐. 뭐가 괜찮아!! 생전 담이에게 그런 적 없던 열이의 버럭질에 열이 저 스스로도 당황해 목소리 죽이고 약 발라주며 괜찮다, 아니다, 그러지 말라는데 담이는 그런 열이에게 제동 걸듯 평소처럼 툭 그러지. 너 지금 나 걱정하는 거냐. 그제야 열이도 평소처럼 걱정은 무슨, 하면서도 기어코 덧붙여. 담아, 너 앞으로 싫으면 싫다고 말해. 괜찮다 괜찮다 그러면 그냥 다 괜찮은 줄 아니까. 이 다정한 목소리에 담이가 그래. 글 좀 가르쳐 달라고. 그 말에 열이는 의아하지. 마냥 헛질이라 그럴 때는 언제고 싶어서. 그래도 배우겠단 담이가 열이는 또 좋아서 얼른 문방사우 들고 오지.


먹을 가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담이 손등을 감싸 쥔 열이가 물어. 뭐가 쓰고 싶은데? 그 말에 제 마음 들킨 듯 화들짝 손을 빼며 아무거나 써봐, 하는데 사실 그 순간부터 담이는 알고 싶은 글자가 있었던 거야. 몸을 발발 떠는 담이는 진짜 죄를 짓고 있어서 그런 거야. 열이를 속이는 죄. 그러나 그 죄는 달게 받을 죄라 담이는 자꾸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 그 처연한 웃음을 술에 취한 열이는 몰라.


지지리도 미련한 놈, 사담이란 제 이름을 처음 알고 그 다음 그렇게 알고 싶었던 글자를 열이가 써줘. 열. 한 글자인데 뭐가 그렇게 복잡한가 싶은 그 이름을. 자꾸만 떠는 담이의 어깨와 손을 감싸 쥐고 둘이 키들대며 이름을 쓰다가 천천히 곡조가 바뀌며 담이의 속마음이 시작돼.


이래서 기억이나 할 수 있겠냐, 천한 뼈로 감히 쓸 수 없는. 내가 감히 부를 수 없는 이름. 여왕이 부르고 세상이 불러서 이제 나는 부를 수 없는 이름.


얼굴을 찡그리고 온통 눈물을 흘리고 오열을 하면서 풍월주 극에서 가장 담이의 속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그만큼 담이가 가장 약해지는 부분이야. 열이라는 이름 하나가 담이에게 가지는 모든 의미가 이 노래에 드러나. 열이라는 존재 자체가 담이에게 지니는 그 의미. 그리고 그 의미가 있기에 자신이 이제 부르지 않겠다고, 대신 여왕이 부르고 세상이 부르도록 하겠다고. 이제 자신은 열이의 이름을 부를 수 없다고 말이야.


결국 열이의 이름을 쓰다 담이는 못해먹겠다고 일어서버려. 이게 다 무슨 소용이냐고, 열이에게 모진 말을 시작하지.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고 묻는 열이에게 그렇다고 나 지긋지긋했다는 담이. 이게 사는 거냐? 배 부르고 등 따숩게 사는 운루로 가자고? 나는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어. 네가 그렇게 만든 거야. 너 지금 나 잡으면 두고두고 죽을 때까지 너 원망할 거다. 담이의 말에 열이는 아무런 말도 못해. 짐을 싸며 너는 네 갈 길 가라, 나는 내 갈 길 간다. 그 말까지 하는 담이를 열이도 더 이상 참을 수는 없지. 아무리 담이라도, 제 곁을 떠나겠다니. 그만하라며 붙들어 잡은 담이의 옷 속에서 아니나 다를까, 거기서 있어서는 안되는 게 보여. 운도. 풍월의 칼. 담이는 절대로 가져서는 안 되는, 그 선제조건 없이는 자신이 여기 존재할 필요가 없는. 그 칼을 보는 순간 열이는 다 알아차려. 아니,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어. 그냥 확인한 거야. 또한 결심을 단단히 굳히게 만드는 거야.


그 칼을 내던지고 담이가 싸던 짐을 빼앗아들어선 제가 짐을 챙겨들지. 그런 열이를 붙들어 밀며 담이가 그만하라 절규하는데 열이는 그런 담이를 보고 웃어. 이 정도는 해줘야 믿지. 내가 너를 모르냐. 그래, 아무리 속이려 들어도 어떻게도 서로를 속일 수 없는 게 이 둘이니까. 서로니까.


넓은 바다에 작은 배를 띄우고, 금강산이나 백두산 발길 닿는 대로 가자고. 도망치자고. 앞산도 못 넘어 붙잡힐 거라는 걸 알지만 가고 싶으니까. 담이 네가 가고 싶었고 그리고 우리가 가고 싶으니까. 가자고 열이가 말해. 둘 다 뻔히 알아. 못 갈 거라는 걸. 그래도 낮은 언덕이라도 오를 수 있는 길이라면, 얕은 강일지라도 담글 수 있는 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우리가 같이 갈 수만 있다면 어디든. 여기가 아니라 어디든. 갈 수 없기에 꿈꾸며 말하는 거지. 얼마나 좋을까.


열이가 자시에 나루터에서 만나자는 호언장담을 떨리는 목소리로 하면서도 겁먹을 거 없다고 저 다독이는 걸 보며 담이가 그래. 기다릴게. 그런 담이에게 웃어주고 나가는 열이의 뒷모습이 사라지고 담이가 중얼거려. 고맙다. 마지막으로 가는 길 나와 함께 가겠다고 해줘서. 나를 택해줘서. 내게 마음을 말해줘서. 확인시켜줘서.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너에게 가는 이 길이 헛되지 않다는 걸 진짜 알게 해줘서.


 


#15. '너에게 가는 길'


담이는 방을 정리해. 열의 이름을 다시 한 번 써봐. 그런데 외울 수가 없어. 부를 수가 없어. 하나, 둘, 셋. 울컥하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어. 그 때 깊고 어둡네, 열이의 목소리가 시작해. 그러나 담이에겐 넓고 환한 길이야. 열이는 우리 가는 길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깊고 어두울 거야. 앞산을 넘는 것조차도. 그러나 담이에겐 이 시작이 넓고 환한 길을 향한 거야. 열이가 왕이 되기 위한 길의 시작이니까.


담이는 왕의 옷을 꺼내어 정리해 바닥에 둬. 그리고 그 위에 열이의 이름을 올려놓아. 옆에 썼던 제 이름은 찢어버리고. 그건 글을 모르는 담이의 유언장이야. 말로 할 수 없지만 가장 확실하게 제 뜻을 전하는. 왕의 옷 위에 올라앉은 열의 이름. 그리고 그 옆에 더이상 없을 자신의 이름. 그렇게 하라는, 열이에게 보내는 자신의 마지막 말이야.


한 걸음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다섯 걸음 여섯 걸음, 둘은 서로에게 다가가면서 가장 멀어지고 있어. 서로의 곁을 스쳐 지나기도 하지만 결국 담이는 다음 생에서 기다리겠다고, 다음 생으로 가겠다며 무대의 가장 위 오른쪽으로 올라가. 열이는 빨리 오라고, 너 오기만 기다리고 있겠다고 달려오라며 무대의 왼쪽 가장 아래에서 담이를 불러.


깊고 어둡네, 담이가 불러. 넓고 환한 길을 가기 위한 마지막 걸음은 참 깊고 어두워. 넓고 환하네, 곧 다가올 우리 둘의 미래는 열이에게 한없이 넓고 환해. 너에게 가는. 자신의 감정을 그곳에 벗어놓은 담이는 그 소절을 마무리 짓지 못해.


열이 혼자 부르는, '길'. 이제 담이는 더 이상 갈 수 없어 부를 수 없는 ‘길’.


 


#16. '초혼 의식', #17 '이 길'


담이를 기다리던 열이 앞에 넋이 나간 듯 곰이가 비척대며 달려와. 순간 제가 싸들고 온 보따리를 숨기며 무슨 일이냐 묻는 열이를 곰이가 잡아끌어. 왜, 무슨 일인데??? 외쳐 묻던 열이는 이내 헐레벌떡 무대 가장 위로 뛰어올라가. 담이가 두고 간 옷, 담이의 감정이 거기에 있어. 열이는 그 감정을 집어 들어.


수백 번 묻고 수천 번 말했었던 그 말. 끝까지 함께 하자고. 그 말을 지키기 위해 저는 풍월이 되었는데, 그렇게 하면 우리 함께 있을 수 있을 거라 믿었는데. 그 길이 결국 너를 보내게 했다는 것을 열이는 이제야 깨닫는 거야. 너무도 뒤늦게. 이제 들을 이 없어 숨기지도 못하고 감정을 터뜨려. 조금만 일찍 말했더라면, 우리 멍청하게 서로 위한답시고 괜찮다 속이고 배 부르고 등 따시면 된다 눙치며 말 돌리지 말고 도망이라도 쳤었더라면 너 지금 내 앞에서 웃을 수 있을까. 말하지 못해 지금 너는 없는데. 너는 없는 이 길에 바람만 불고 달만 울고 있어.


열이는 담이의 그 감정을 그제야 제대로 입어봐. 담이가 죽고 나서야 그 감정을 제대로 받아들여. 표현 못하던 멍청이 둘이, 그제야 제대로 감정을 부딪히고 있는 거야. 담이가 방에 두고 간 마지막 말의 의미를 열이는 단번에 알아 차려. 그 옷 위에 둔 열이라는 이름 하나만 집어 들고 열이는 울부짖어. 네가 마지막으로 쓴 이름을 들고, 춰주지 못했던 그 춤을 추며 열이는 울부짖어.


담아, 훠이, 훠이, 곰이의 울음이 그치고도 열이는 몸부림을 치다 주저앉아서 꺽꺽대며 울음을 토해내. 담이가 남기고 간 못난 제 이름을 쥐어뜯으며.


 


#18. '죽음으로 널 안으면'


다시 #1로 돌아가. 운장은 무릎을 꿇고 열에게 울며 애원해. 제발 그녀를 슬프게 하지 말아달라고. 열은 운장이 제게 답을 주었다고 하지. 열은 운도와 왕의 옷을 받아들고 진성을 만나러 가. 그러나 열은 담이의 옷을 입고 있어.


진성은 여왕이 아니라 여인으로 열이를 붙들어. 금색 끈이 매어져 있던 옷을 벗어던진 진성은 여왕이 아니라 여인이야. 그러나 열이도 풍월이 입는 붉은 천이 매인 옷이 아닌, 담이가 지어준 흰천이 자유로이 펄럭이는 옷을 입고 있어. 이미 열이는 매이지 않은 몸이야. 오로지 담이만 있는 열이에게 진성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


그런 열이에게 진성은 다그치고 또 애원해. 차라리 네가 날 죽이면 되겠냐고, 나를 베고 자르라고. 그러나 열이는 이미 알아. 슬픔을 베고 마음을 잘라도 제 속에는 담이 뿐이라는 걸. 그런 열을 보며 진성은 또 애원해. 정말 네 속에 나는 없냐고, 네가 없으면 네가 아니면 나에겐 아무것도 없다고. 그리고 부탁해. 날 불러달라고. 여왕 진성이 아닌 여인이고 사람인 나를 불러달라고.


그러나 열이가 부르는 건 담이야. 담아, 담아, 담아. 진성은 주저앉아 오열해. 진성이 원했던 것은 정말 하나야. 열이가 자신을 불러주는 것. 내가 그에게 불리어 꽃이 되었는데 그는 다른 꽃만 속에 담고 있어서, 그래서 그 꽃을 꺾어 나를 보게 하고 싶었는데. 그런데 그는 그 꺾인 꽃을 보며 같이 시들어버리고 있어. 내가 아니라 그 아이가 아니면 이 세상은 없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날 불러줄 생각은 않고.


결국 진성이 열이에게 칼을 겨누어 들고 마지막으로 물어. 너는 내 것이냐고. 그렇게 묻는 진성의 슬픔을 열도 알아. 칼을 든 자의 슬픔이 더 큰 것이라는 걸. 사실 진성이 얼마나 불쌍한 여자인지 열이도 알잖아. 다만 저는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없었을 뿐. 제 속에는 담이 뿐이었으니. 그녀가 들어올 자리가 없었으니.


열은 천천히 진성의 칼로 걸어 들어가. 그 때 깔리는 것은 ‘너에게 가는 길’의 반주야. 그렇게 열이 담이에게로 가고 있어. 난 깊이 그 속으로, 모든 건 다 그대의 맘. 내가 바로 밤의 남자, 이 밤은 허락된 밤. 담이에게로 그렇게 가고 있어. 이렇게 죽음으로써 드디어 담이와 열은 허락된 밤을 가지게 되는 거야.


허물어져 무너지는 열이의 몸을 진성은 놓질 못해. 속은 텅 비어 가버렸는데도 진성은 그 몸을 놓질 못해. 죽은 열의 몸을 껴안고 우는 진성의 위로 펄럭대며 떨어져 내리는 천. 두 사람을 뒤덮는 새하얀 천.


 


#19. '앞날 reprise'


넷이요, 다섯이요, 여섯이요, 여덟~이오~! 왕의 자리에 앉아 장난스레 외치는 담이에게 열이가 걸어 올라오며 늘 그랬듯이 그래. 여섯 다음엔 일곱이지 왜 여덟이냐. 여덟 다음엔 아홉, 아홉 다음엔... 너 할까? 그럼 나 할래? 열, 다음에는 사담. 그렇게 할래? 묻는 열에게 아홉 다음엔 열, 하며 담이 말에 고개를 끄덕여 주는 거야. 아홉 다음엔 열이고 그 다음엔 사담, 당연한 거라고. 그런 열이에게 장난을 걸지. 넌 손님 대접하는 법도 모르더냐! 자연스럽게 왕의 대사를 하는 담이가 보여주고 있는 거야. 열이에겐 담이가 왕이라는 걸. 열이가 담이의 왕이었듯 담이가 열이의 왕이라는 것을. 서로에게 진정한 왕은 서로뿐이니까.


가자, 금강산으로. 여부가 있겠습니까? 말 뿐이지, 그렇지? ...가까이 오너라, 열아. 마저 미쳐볼까? 오직 환한 희락만 있을 뿐입니다.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온전히 미칠 수 있고, 정말 둘이 바라는 희락으로 갈 수 있어. 그게 남은 둘의 앞날이야.


이제 서로가 서로의 밤의 달로 낮의 해로, 오직 서로를 진정으로 불러준 단 한 사람, 바람과 달의 진정한 주인. 담이의 주인 열이, 열이의 주인 담이.


그 하얀 담이의 세상에서 그렇게 둘은 서로의 주인이 되어 투명하고 영롱한 앞날을 맞이해. 서로를 꽉 껴안아 보듬으면서.


 



20.


아 진짜 길다........ 여기까지 다 읽은 횽이 있을까...ㅋ... 여튼 나는 나름 풍월주를 내 나름대로 이렇게 정리하고 있어. 아마 앞으로 또 공연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바뀐다면 이 나름의 설정도 엎어지겠지. 여튼 블랙홀만한 커다란 구멍들을 이렇게라도 메꾸려는 풍월도민의 처절한 노력................ 보고 있냐 풍월주.... 근데 이래도 아직 해결이 안 나는 부분은 운장과 진성의 과거임. 이건 아직 나도 내 스스로를 설득하지 못했어...ㅋ... 도대체 운장의 과거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담이 오고 나서 꽤 한참 후에야 진성이 처음으로 운루에 온 것 같은데 그럼 운장과 진성은 언제부터 알았던 건지, 운장은 진성을 언제부터 사랑한 건지... 등등등. 여기도 언젠가 구멍을 채울 수 있겠지...... 언젠가...



여하간 나의 풍월주를 세 줄 요약하자면.



서로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알아서
표현도 못한 열이랑 담이는
바보야


 


 



진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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