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첫공하고 별로라는 글을 너무 많이 읽어서 어제 보러 가야하는데 너무 귀찮은거야
보통은 공연시작 한시간정도 전에는 도착해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거나 커피를 마시는데
밍기적밍기적대다가 조금 늦게 출발했는데
어버이날이라 차가 그렇게 막힌거임!?
차밀려서 지연되겠다고 친구한테 카톡했더니 아직대한민국이죽지않았어! 부모님을 찾아뵙는 우리들^^ 이지랄하는년..
암튼 결국 지연
(25분이 제일 마지막 입장타임이래)

앞부분 못봤고 내 꿀자리에 못앉고 2층 상쩌리에서 봤음에도 내용파악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고,

일단 넘버랑 연기가 너무 좋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구멍은 내가 메우면서 본다!!
급하게 들어가느라 휴지도 못챙겼는데 눈물콧물범벅돼서 엉 빙의
엉이 손으로 코닦을때 이런 느낌이겠구나~~
나 진짜 자켓벗어서 코풀까 심각하게 고민함..
근데 이거 아마 텍스트로 읽었으면 심심하고 뻔한 전개에 집어던져놓고 쳐다도 안봤을듯
그리고 실제 이런류의 소설 혹은 팬픽, 십수년전에 본거같기도...

5월은 좀 쉬면서 통장좀 채워놓으려고 했더니 풍월주땜에 망했어
어제 밤새 복습하느라 몽롱해서 일을 못하겠네..

아 그리고 사담 술마실때 한결이가 생각나서 너 술 못먹자나!!! 한건 쓸데없는 기억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