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팍 멜 오는 거 있자나.. 근데 주변 사람들은 오고 난 쿠폰 멜이 안온거야.
그래서 전화했지. 아주 힘들게.. 딥따 연결 안되는 거 기다려서.

근데 그런 거 발급한 적 없대. 기획사에서 한 거 아니냐고. 그래서 아니라고 했는데 그래도 없다네?
그리고 내가 난 멜 다 받게 해달라고.. 랜덤이라던데 다 받게 해달라니까 메일수신동의하면 된대.
그래서 내가 좀 빡쳤어.

열받아서 다다다다~ 시작하려는데 흥분하지 말래.
완전 짜증나서.. 주변에 지인들 받은 사람 있고 나도 일 년에 몇백씩 쓰는데 난 억울하지 않겠냐고.
나 흥분한 거 아니고 어렵게 연결됐는데 짜증난거라고.
내가 알아봤을 때 멜도 받을 수 있는 건데 오히려 나보다 더 모르는 거 같으니까 확인하고 전화를 주던지 하라고.

그랬더니 상담원이 조용해져서는 연락처 물어보더라?
그래서 내가 마지막으로 얘기했지.
나한테 확인해줘야 할 건 일단 난 티켓과 관련한 모든 메일을 받겠다. 캐스트 등록도 하고 예매취소 확인 메일 다 오니까 멜 주소 잘못됐을리도 없고 그러니까 그건 확인할 필요 없이 다 받는 방법을 확인해라.
그리고 나 2시 티켓팅해야 하고, 그 쿠폰을 나도 받아야겠으니 1시 반까지 연락해달라.

그랬더니 쫌 있다가 전화가 와.
쿠폰은 발금이 됐고 마이쿠폰에서 확인 가능하대. 그래서 그럼 내가 일일이 맨날 확인해야 하냐고.
일단 나 밖이니까 없으면 다시 연락할거라고 했어. 그리고 메일은 다 받게 하는 거 신청해놨대.
내가 한 마디 더 보탰지.
그럼 진작에 확인하고 연락준다고 하면 될 것을 무조건 아니라고 하니까 화 안나겠냐고.
그랬더니 죄송하다더라고.

근데 또 전화가 온거야;;
점심 먹으러 나가서 밥도 못 먹고 또 전화 받았더니 그게 멜로만 발급되는 쿠폰이니까 멜 보내줄테니까 추가멜 하나 알려달래.
그러면서 스팸이나 이런 거 다 확인해봤냐고..
그래서 내가 다 확인했고 맨날 확인하고 있고 안 들어왔고 멜 주소도 불러줬지.

근데 마지막으로 멜 온 거 확인하니 원래 멜은 제대로 보내고 추가멜은 같이 보내준 주소 보니까 잘못 보냈네?ㅋㅋㅋ


왜 일을 한 번에 안 하고 일케 어렵게 하냐.
쿠폰 받아서 아끼려다가 혈압 올랐네;;

글고 상담원이 클레임 거는 고객한테 흥분하지 마시고요.. 이런 말 하면 더 열받지 않아?
일단은 죄송합니다.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이게 맞는 거잖아.
무조건 달래듯이 그건 저희가 아니고요... 그런 건 없구요.. 어쩌구저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