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관람자인데 배우들 로딩 벌써 끝난 듯 다 미쳤어 원래 다들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었나 싶을만큼 쩐다 뭐야 이거
갠적으로 피할 배우가 없다는게 이 극의 가장 큰 함정인거 같다 아니다 솔까 추메리는 좀 오버해서 좀 별로였어 뭐랄까 좀 이상했어 연기가 티비에서 재연 연기 보는 느낌??
현커벨 한스 잘 어울리고 그렁그렁한 눈에 눈물 보일때마다 불쌍했음 송안나 왜이래 송들라 잊을거야 왜이러니 내게
글고 늘보 너 왜 이래 니 매력이 어디까지니 쓸미에선 아련 돋다가 밀당에선 능글귀엽다가 여기선 섹시돋네 
초반엔 노래가 좀 불안한거 같았는데 후반부에 안나 실험씬부터 미친 연기 보여줌 늘보 우는게 너무 진짜 같아서 정말 연기가 아니고 너무 진짜같아서
늘보 밖에 안보였다 저러다가 기절하는거 아닐까 싶을만큼 칼로 찌를때도 진짜 아련돋던 애가 갑자기 상남자 되니까 뭔가 소름이..... 본진이 아니고 진짜 늘보를 사랑하게 될거같애 ㅠㅠㅠㅠㅠㅠㅠ 윤나무 배우 신인인데 잘하더라 어디서 발굴한거지 눈썰미도 좋아 테메리 좋다 뭔가 자상하다가 그로테스크한것이 
블메포의 가장 큰 매력은 오묘하다는거 같아 글고 뭔가 강한 중독성이 있어
두번째 보니까 이 공연 진리다 진리야 창작 초연에 이렇게 만들수 있는건가??
어제 연출 개쩐다고 칭찬하면서 스토리 좀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뮤지컬에서 너무 헐리우드 거장의 반전을 기대했었나봐 이건 반전극이 아닌데
오늘 보니까 스토리도 개쩐다....진짜...한명 한명씩 사연들이 보이고 현재의 심리상태들이 보이고...그러니까 더 아프고 힘들다 
연출, 음악, 스토리, 무대, 조명, 배우 연기 등... 매력으로 포장해서 인간의 본질에 대해 얘기한 극인거 같아.....어떤 블로거가 올린 글처럼 진짜 작은 사회의 축소판일지도... 그거 우린 모두 감시자였어 하면서 의자에서 춤출때 그런게 느껴졌어... 글고 넘버가 두번 들으니 더 옳다...옳다...
귀에서 자꾸 맴돌아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