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때 걍 그저그래서 내통장 안전하겠구나 안도했었는데..
오늘도 미리 잡아놓은 거라 걍 담담하게 보러갔는데 좋다 풍월주 벌써 좋아서 어쩌냐

난 오늘 원영진성이 압도적으로 좋았어ㅋㅋ 첫등장부터 벗어보아라 할 때부터 완전 내취향ㅋㅋㅋㅋ

이건 씨왓일 것 같은데, 난 진성이 좀 중심을 잡고 정면에서 사담과 열을 좌지우지해야, 두 남자들이 더 애절하고 캐미도 돋고 극 전체가 활기를 띄는 것 같아ㅋㅋ존나 논리적으로는 말은 안되는데 여튼 내 느낌은 그러함ㅋㅋ 근데 유하진성은 너무 수동적으로 끌려다니고 열이한테 목숨거는 진성이어서 첫공보고 혼자 애도했거든ㅠㅠ아아 나의 진성은 갔습니다ㅠㅠㅠㅠㅠ 하고ㅋ근데 오늘 본 원영진성 진짜 내가 생각한 진성이 딱이라 존니 좋아ㅠㅠㅠㅠ 날 가지세요ㅠㅠ

근데 '나의 얼굴'에선 좀 아쉬웠어~ 뭔가 여왕으로서 카리스가보단 여인으로서 자조섞인 읊조림이였으면 좋겠다는 거... 또 '내가 좋아죽겠지'할 때도 좀 너무 안정적이라ㅋㅋㅋㅋ 열을 소유하고 싶어서 발정난 진성이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ㅋ 그래
도 전체적으로 개쩔어서 앞으로 원영전문 돌 것 같아ㅠㅠ

그리고 성민사담이 더 괜찮은 것 같아~ 첫공과 함께 로딩완료된 재범시 연기보다가 성민배우보니까 맹숭한 부분도 물론 있었음.. 또 배우들 떼창할 때도 확실히 후달려서 담이 부분에서 포스도 굉장히 약했고...

근데 난 성민사담이 열이랑 더 실친같아서 그 분위기가 더 갑이였던 것 같아..  두섭시랑 푸닥거릴 때  완전 좋고 엔딩에서도ㅋㅋㅋ흔히 남자들이 말하는 ㅂㅇ친구 느낌ㅋㅋ 재범시도 좋았지만 난 쓸 느낌이 넘 많이나서ㅠㅠ 데쟈뷰 지울 수가 없어서 좀 불편했다 ㅠㅠ 난 성민시가 빨리 로딩되기를 기다려야겠다

글고 첫공보다 계단 오르락 거리는 동선도 좀 줄은 것 같고, 무엇보다 열이 살풀이춤ㅋㅋ때 음악 음소거하고 주변 배우들 오열에 집중하게 되는 것 때문인지 현실입갤 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꿍스꿍스하게 되는 건 열이한테 미안할 지경ㅋㅋㅋㅋ

암튼 풍월주 안돌 것 같았는데 스티커 만들어야 겠다 젠장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