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넘 잘한거니! 는
오늘 대사 씹는 장면을 여러번 목격해서 그런지도

쓸의 향기, 어제 느낀게 맞나 싶었는데
일단 오늘 배우가 현촤에 성넷이라 더 그런지도
역전된 넷촤를 보는 느낌이었음

작가 인터뷰에서 지킬 14번 본 에피소드를 읽어서인지
송안나 막판 씬에선 루시 같기도

피아노 쾅쾅쾅쾅과 재판장 멘트로 열고 박사 멘트로 닫는거에서 자꾸 쓸의 느낌
현덕한스는 왜 여기서 더 슈페리어한가요
훨씬 슈페리어하잖아 리촤
원하던 변호사가 돼서 그런거니? 자니? 자는거야?
보면서 쓸때 머리나 옷이 저렇고 눈에서 힘을 좀 빼고 오늘처럼 서늘했다면
ADHD느낌은 안났겠구나 싶었음

나무요나스는 연기는 좋은데
일단 막내같지는 않고 (((((((((((나무)))))))))
둘째랑 셋째가 넘 어려보여서 그런가
어제 대현요나스로 먼저봐서 그런가
특히 둘째 성우헤르만 이 어린나무늘보!
송안나는 애기같아 제일 애기 그래서 뒷이야기에서 더 슬픔

헤르만과 안나가 노래 부를때
왜 나를 찾지 않는 걸까 송안나에게선
셜록 루시의 느낌도 하지만 ㄱㄱㅇㄴ은 아냐
진실을 알고 싶을 뿐이야...대사나
용의자/증인 이런 거에선 다시 셜록으로

애들버전으로 급변경해서 노는 거는
우린, 열다섯살이었습니다! 톰 빙의랄까
기억은 절대 잊혀지지 않아 단지 열쇠(?)를 못 찾았을 뿐 같은 한스 대사에선 솜의 기운

태메리는 나쁘지않았지만
일단 메리 캐릭터 비중이 워낙 적어서
메리는 안가리고 보게될듯
다른 배역 드림캐슷 매칭만 해도 바쁠테니 ㅋ


이건 최근 여러번 본 작품들이
아직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아서겠지
작가를 까거나 작품을 까는게 아니라
나는 이렇게 비슷한거 찾아내는 게 그저 재밌음 ㅋㅋ

쓸은 워낙 넘버를 좋아했기도 했고
오늘 마이크는 좀 째지는 느낌이었달까
중간 사각무대 들어가면 배우들 볼륨이 커지는 느낌이었는데
어젠 2층이었던지라 어제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네

아, 그리고 귀신같은 서작가
배우별 노선이 다르다더니 벌써야?
상윤한스는 넷 중 제일 마지막에 버티다가 최면에 걸리는 느낌이던데
오늘은 현덕한스가 넷 중 세번째로 쓰러지고 막판까지 나무요나스 혼자 덜덜 떨다가 쓰러지더라
상윤한스는 끝까지 첫째로서의 소임을 다하려 하다가 안돼서 죄책감에 시달렸다면
현덕한스는 처음에 시체보고 덜덜거리고 멘붕올 때도 그렇고 비교적 유약한 첫째 느낌


근데 둘다 좋아 이걸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