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양도로 다녀왔음
오늘은 쉬려했건만 풍월주도 한번은 보고 싶어서 기웃거리다가 후딱 다녀왔다
일단 극장분위기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tothe덕~~
머글의 향기는 제로에 수렴하는 극이다 ㅋㅋ
뿌듯하더라;;ㅋㅋㅋ
아무튼 그러니 관크도 없고 분위기는 참 좋더라

후기랑 사진만 얼핏봐서는
무대랑 의상이 제일 문제로 보였는데
 난 뒤쪽이라 그런지 무대 좋더라고 .. 회전무대 이런것보다 신선 ㅋㅋ
앞열집착을 포기하면 훨씬 잘 보겠더라. 표정도 잘보여
글고 의상이 난 좀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막상보니까 거기서 한복 느낌이 나면 안되겠더라
무대 자체가 쇠느낌이라 아련한 느낌보다 삭막하고 건조한 느낌이라서
지금 의상들이 오히려 어울렸음

배우들은 아직 로딩이 덜된 느낌이 있긴한데
열과 사담의 친구로 나오는 분 연기 매우 굿~
악당여자?중에 빨간옷 입으신 분 연기 굿~
그 운루주인장분 연기 매우 굿~
범시사담 눈물연기는 일단 굿, 근데 2%아쉬움
이유는 사담이 너무 똑똑해보여. 게다가 속일때 연기가 차라리 확 티나게 했으면 좋겠어...
그래도 감정 몰아치는 씬은 역시 잘하더라 b
두섭열 5%아쉬움
열도 눈물씬 등 강한 감정씬들은 넘 좋은데 왜 두섭시만 마이크볼륨이 작은 느낌이니 ㅠㅠ
그리고 두섭시 특유의 눈웃음을 보긴 힘든 극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순전히 내 욕심때매 3% 뺀거임 ㅋㅋ
여왕님...음...........난 좀 안맞는건가 아직 로딩 덜되신 건가
감정씬도 더 몰아쳐야 할 것 같고 아쉬움...너무 예쁜 얼굴 때문인가 여왕의 다크한 포쓰가 그닥...

스토리는 앞부분 매우 아쉬움
앞에서 너무 오글거려 대체 어디가 문젠지 정확히 못찝겠는데
오글거림이 나만 느끼는게 아니라 뭔가 배우들도 살짝 헤매는 느낌이라 좀 그랬음
뒷부분은 좋은것같아. 사담 마지막 모습에 난 완전 깜놀 그렇게 훅 내려갈 줄이야 ㅋㅋㅋ
뒷부분이 세주인공이 감정을 몰아치니까 확 몰입이 되면서 강강강~이래서 확 긴장되는데
문제의 그 춤 말인데 그게 나오면서 이완이 아니라 그냥 안들호로 떠나는 느낌이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검무때는 그 춤도 멋있었어.. 솔직히 셋이 추는거 보니까 검무가 멋있는것도 두섭열의 훌륭한 기럭지 때문인것 같기도 하고
암튼 검무까진 괜찮았는데 마지막 춤좀 제발...글고 그춤전에 온몸 감싼 여자분들 나오는건 왜 나오는거임?거기서 또 현실로...ㅋ

근데 나 리딩 영상 안봤는데
니가 없다면~이 노래만 들어봤거든?!
원래 이 노래에서 아쟁?이런 소리 나지 않아? 왜 그소리 뺐어 ㅠ 전자음느낌으로 확 커져서 아쉽더라
그래도 이 노래가 풍월주 극의 30%이상을 담당하는듯 이것밖에 안남아 이노랜 정말 최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엔유 의자 너만 없다면 니가 없다면
열이는 세상을 난다~까진 아닌데 진짜 아오 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압정이나 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