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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린 솜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part.1)

톰_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5.11 16:44:50
조회 2213 추천 49 댓글 13

솜앓_솜앓하는ㅇㅇ횽을 위해 시작했다가 ㅜㅜ횽을 위해 완성했오ㅋㅋ
한꺼번에 한 게 아니라 예전에 개사해놓은 오스트에 대사를 끼워 넣으려니까 완전 뒤죽박죽 구성이 엉망진창이야
감안하고 봐줘ㅋㅋㅋㅋ
스압 쩔어서 끝까지 볼 횽이 과연 있을까 싶네ㅋㅋㅋㅋ


the Story of 덕후 Life
 
Synopsis
 
두 주인공 솜과 덕후. 그들은 2011년 11월 자체첫공때 처음 만났다. 알록달록 패딩을 입은 머글들 속에서 덕후는 영화 <멋진 인생 – 신댚 작>에 나오는 뮤덕 복장을 하고 나타났다. 덕후가 무엇으로 일코했는지 알아차린 건, 감색 바지를 입고 감을 완전 잃어버린 채 신인 배우로 분장했다 말하는 신댚뿐.. 자체첫공 시절에야 귀여웠지만, nn번이 되도록 이런 모습으로 아트원 1관에 출몰하는 덕후가 신댚은 참 못마땅하다.
그러던 어느날 솜과 덕후는 나중에 둘 중 누군가가 먼저 아트원을 떠난다면 남아있는 한 명이 앓이글을 써주기로 약속한다.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통장 사망을 두고 있는 덕후. 연장 공연을 허가받은 솜은 아트원을 떠날 생각이 없다. 극세사를 쓰다 글문이 막혀버린 덕후는 솜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덕후에게 영감을 불어주는 솜. 솜의 조언에 마법처럼 글은 써진다.
 
덕후는 점점 연뮤갤에 물들어간다. 머글 티를 벗고 예매한 딴공연도 있다. 하지만 솜은 모든 것이 그대로이다. 사는 곳도, 하는 일도, 그리고 사차원적인 행동도 모두 자체첫공 시절과 그대로이다. 덕후는 이런 솜이 더 이상 소중하지 않다.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덕후는 많은 후기들을 썼다. 그리고 갤에서 인정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깨닫지 못한다. 그가 쓴 모든 글의 영감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뮤지컬. 솜에게서부터 얻은 것이라는 사실.
 
지금 덕후는 먼저 떠난 뮤지컬 솜을 위한 앓이글을 써 내려가고 있다. 그의 세상에서 둘도 없는 소중한 뮤지컬 솜은 평소 그가 가장 좋아하던 영화 <멋진 인생 - 신댚 작>의 주인공 신댚처럼 아트원에서 막을 내렸다.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덕후는 깨닫는다. 뮤지컬 솜의 소중함을.. 덕후가 써 내려가던 솜의 앓이글은 그가 생전에 그렇게 좋아하던 분홍 티켓처럼 공중에 날린다.
 
character
 
덕후: 지금은 막공슬럼프에 빠져있지만 사실은 잘안나가는 무명고닉 솜덕. 예고된 뮤지컬 솜의 막공을 맞아 6개월 전 솜과 했던 약속을 시작으로 과거를 떠올리며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중요한 무언가를 찾기 시작한다.
 
솜: 6개월 동안 덕후의 최애 뮤지컬로, 연장이 되어서도 철부지 자체첫공의 모습 그대로인 채다. 오디에서 빌려준 작은 극장에 살고있는 솜에겐 멀리서 날아오는 솜덕후의 예매소식이 가장 반갑기만 한데, 덕후는 어째서인지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그 외 통장, 머글, 신댚, 동료 갑툭튀 등장함..
 
the Story of 덕후 Life

덕후: 끝나면 앓는 얘기만 해주네?
솜: 그게 앓이글이라는 거야. 야 니가 내 꺼 써줄래? 나도 니 꺼 써줄께
덕후: 그게 가능해?
솜: 어 그러네. 아 남은 사람이 하기. 약속!
덕후: 약속하면 올꺼야?
솜: 어 약속!
 
덕후: 오늘 우린 뮤지컬 솜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는 나의 최애 뮤지컬이었습니다. 오랜 공연. 좋은 공연. 빈 칸은 나중에 채우자.. 공연이었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시즌 솜과 전 우리들만의 막공 전통이 있었습니다. 분홍 표밭에 누워 눈속의 천사를 만들고, 막공 특선 영화 멋진 인생을 보는 거였죠. 솜 막공날, 감볼일 없는 주인공 신댚이 꿈을 이루려는 걸 천사 뮤배들이 도와준다 뭐 이런 내용의 영화인데, 이 영화를 솜이 가장 좋아했습니다. 이 영화처럼 솜은 4월 29일 아트원에서.. 안녕하세요! 솜덕 톰_톰입니다! 어마어마한 기간권 경력을 지닌 무명고닉 솜덕이며 오디의 호갱!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이지.. 그래.. 있는대로 써 보자
 
1. Spend all you have (있는걸 써)
있는대로~
작년 겨울부터 최애 뮤지컬이죠~ 좋~은 보약같은 그런 공연. 그랬었죠. 있는걸 써 톰_톰~ 있는대로~
내용은 뻔한데 소중했었지~ 귀중했었죠. 아니 소중했었죠
나의 휴식처 돋던 아트원 늘 돌았는데 내통장이 쓰러진 후~
이건 핑계일뿐야. 변명일뿐~ 어디서부터가 잘못된 걸까. 모든걸 깨뜨린 짧은 휴_솜
그 짧은 휴_솜~ 난 놓친 걸까~ 또 이제와 다시 빙빙돈다 해도 그 무슨 소용일까~
어디부터 내 탓인건지 내 책임인지. 놓쳐버린 레전드가 나의 잘못인지.. 왜 몰랐었니. 있는걸 써 톰_톰~
난 휴_솜했고 돈은 남았지~ 나의 통장은 살았고 난 돌지 못했죠! 꿀자리 홀로 남겨두고~
덕후의 인생 머글의 인생. 모든건 한순간 바뀔 수 있어. 먼지처럼 짧은 휴_솜으로~
내 솜덕의 삶은~ 언제 변했지~ 덕의 인생의 방향을 비튼 그 휴_솜 놓쳐버린 레전드~
쓸 후기가 없어~ 막혀있어~ 난 결제해야 해. 꿀자리! 여기에 혼자 휴_솜한 솜덕. 난 불판껴야해~
그 짧은 휴_솜~ 놓친 레전드~ 있는걸 써 톰_톰~ 있는대로~~~
 
솜: 니 통장속에 잔고만 몇백만원이야~
덕후: 방해하지마 결제하잖아
솜: 뭘 하냐 백지구만~
덕후: 무통은 과정이야. 실결은 최종 단계일 뿐이고. 쉿 조용히 좀 해봐
솜: 내가 좀 도와줄까?
덕후: 아~
솜: 알았다 알았다~ 그럼 난 내년에 올테니까 필요하면 불러..
덕후: 아~ 정말~
솜: 깜짝이야~ 아부지. .할머니.. 야! 이거 어디서 읽은건데 덕후의 두뇌는 이것 저것 다 기억한대. 순간 순간 디테일마다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저장을 한다는 거야. 물론 덕후마다 저장하는 방법은 다르지? 넌 솜덕이잖아~ 우와 기억을 이렇게 티켓북처럼 막 꽂아둔 것 좀 봐! 대따 많아! 니 얘기, 내 얘기, 우리 둘 다 나오는 얘기. 여기있는 얘기만 가지고도 극세사 한 백개는 쓰겠다~
덕후: 도울필요 없어, 혼자 할 수 있어. 솜
솜: 마지막으로 후기 쓴게 언제더라?
덕후: 너!
솜: 우리 이렇게 하자. 우리 둘이 같이 이야기를 고르고, 넌 그걸 적는거야. 둘이 같이 고르고 넌 그걸 또 적고. 고르고 적고 고르고 적고. 뭔 말인지 알겠지? 극세사가 별거냐? 레어템 좀 막 풀다가 마지막에 개드립 포인트만 딱 살려주면 끝! 내 극세사. 내 삶의 이야기, 무명고닉 솜덕 톰_톰 작!
덕후: 말은 쉽지
솜: 쉽잖아~ 저기, 이걸로 시작하면 어때? 톰_톰 덕후의 이야기
덕후: 방금 해봤어. nn살에 눈뜬 모태 덕후였습니다.
솜: 아니 아니, 그런 식으로 말고! 무명고닉 솜덕 톰_톰 식으로 해야지! 제1장 톰_톰 덕후의 이야기!
 
2. Miss. Usher (어셔 언냐)
나 nn살 때 적금 사망하셨어. 적어~ (뭘 적어?)
아 좀 믿어봐~좀 샥샥~ (덕후가 nn살 때 그의 적금은 사망하셨습니다)
잘했어~ 덕후와 통장 남겨두고서~
통장은 은행 일에 너무 바빠지셨고 난 혼자 덕질을 마주했었어
외롭던 아트원 1관~ 그 곳에서 내 덕질의 빛~ 만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1관 어셔언냐 덕분에 아트원은 좋은 곳이 되었엄~ 아직 선명하게 남아있어. 여자 얼굴에 카리스마
어셔일을 하다보면 여자들은 그럴 때가 있대 뭐 관크 때문엠~
그 어떤 강한 상머글도 어셔언냐의 고나리엔 꽥 쓰러지고 말았었다네
근데 그 고나리에 난~ 100분이 밝아졌엄~ 날 알아보는 느낌에 기분 야릇했어
무서운 말투땜에~ 기분이 꽁기했지만~ 그 덕분에 관극할 수 있었어~ (어휴... 적으라고!)
2관 어셔언냔 마녀였고, 3관 어셔언냔 게거품! 우리 어셔언냔 고나리 선수. 넘실대던 카리스마
8시만 되면 모두 일코의상 차려입고 긴장하며 기다렸었짐~
온 덕후들의 관심사는 알록달록 패딩입고 관크하는 머글의 입장~
언냐는 활짝~ 미소를 지으시며 완전 레이저 눈빛으로 머글 감시했어
우린 얼음되어~ 의자 위에 앉았엄. 나름 고나리를 기대하면서~
(한 머글은 패딩으로 된 점퍼를 등에 걸치고 왕큐빅이 덕지덕지 달린 빤짝이 머리띠를 하고
남치니라고 써붙여진 남자 사람과 같이 들어왔죠. 다들 이건 또 뭐야? 하는 표정이었죠)
어 난 빼고~ 어셔언냐! 저요 저요! 어떤 애는 그앨 머글의 대표상이라고 했어. 언냐 저요 저요! 어떤 애는 바퀴벌레라고 우겼고
언냐 저 진짜 알아요! 연뮤갤 저격글에 나오는 관크 종합세트입니다! 우리 덕후가 제일 싫어하는 관크였어요
(머글들은 다 비웃었죠) 난 울었고. 언냐는 다음순서로 날 다정하게 쳐다보셨어
야릇한 미소에 난 걱정 사라졌엄~ 두 눈이 마주치자 알아볼 걸 알았어
밝은 미소에서 맘의 힘을 얻어 두려웠던 한 발을 내딛었어~
(아직까지도 솜덕 톰_톰이 누군지 모르는 멍청한 머글들은 멍때리며 앉아 있는데)
내가 흰 운동화랑 카키 야상에 머리는 검은색 고무줄로 묶고 극장안으로 슥 입장해줬지
언냐가 물으셨어. ‘톰_톰 넌 도대체 몇번을 보는 거니?’, ‘n번이요.. 기간권 n번~~’
그날 인터미션에 난 혼자 외롭게 있었어. 야상과 흰 운동화 신고.
머글들이 계속 놀릴 때 언냐는 내 옆에 진한 덕내와 함께 다가왔어
‘어 톰_톰 덕후님 이쪽은 앨_앨 덕후세요. 덕후님의 정말 엄청난 팬이시랍니다~’
따뜻한 미소에 난~ 그 맘을 알게됐엄~ 덕질할 땐 하나보단 둘이 낫다는 걸. 언냐는 내게~ 선물 주셨어~
그 날 종일반 낮에 마주앉은 두 눈에 덕횽들은 머글 보고 난 널 봤어~~~
 
솜: 크으~ 이런 게 극세사지~ 이걸로 시작하면 다 니 손바닥에서 놀 거다~
덕후: 이런 게 아냐
솜: 야
덕후: 모든 걸 깨트린 짧은 휴솜. 그 짧은 휴솜 난 놓친 걸까..
솜: 아 이걸 버리냐 너는..
덕후: 또 이제와 다시 빙빙 돈다 해도..
솜: 돌고싶어? 좋아! 그럼 바로 그 이야기로 건너뛰자~
덕후: 무슨 얘기?
솜: 아 어딨지? 찾기 쉬울텐데. 지지난주였잖아. 어 여깄다. 아주 깊숙히도 쳐박아 놓으셨네. 아트원의 위대한 1관! 솜과 덕후의 이야기. 약 이주일 전 4월 29일. 솜은 바로 이 아트원에서.. 왜 안적어?
덕후: 약 이주일 전 4월 29일. 솜은 바로 이 아트원에서..
솜: 솜덕들의 장례를 치뤘습니다
덕후: 솜덕들의 장례를 치뤘습니다
솜: 솜덕들을 본 건 그게 마지막이었죠. 적어~
덕후: 솜덕들을 본 건 그게 마지막이었죠. 그들은 디씨 연뮤갤에 도배를 했습니다. 장례예식은 아트원 1관에서 진행됨
솜: 끝났잖아~
덕후: 무대인사는 대포여신 솜덕 숭횽께서 연사 촬영함
솜: 끝났잖아~
덕후: 최애뮤지컬의 막공날에 대성통곡할 사람은 솜덕들 밖에 없었을겁니다
솜: 끝났잖아~
덕후: 그만하자! 오늘 우린 뮤지컬 솜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솜: 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나부네~ 좋아 그럼 다른 얘기하자. 어떤 얘기가 좋을까? 아 이거 어때? 최고의 공연! 덕후와 머글의 이야기. 덕후와 머글은 디씨 ㅇ칸에 있는 갤에 살았습니다
덕후: 덕후와 머글은 디씨 ㅇ칸에 있는 갤에 살았습니다
솜: 갤의 이름은 ‘연극과 뮤지컬’
덕후: 아주 오래전에 개설된 갤러리로 디씨의 갤은 바깥세상과 분리된 연뮤덕만의 피난처였죠. 그곳에서 덕후는 가장 덕후스러울 수 있었고 머글은 그의 당찬 또라이됨을 감상하면서 하루종일 덕후를 말렸죠.
솜: 어 우리 신댚은 이런 모습을 좋아했던 것 같고
덕후: 우리 엄빤 관심조차 없었던 것 같고. 어쨋든 갤 첫화면에는 ㅃ이 수십개 달려 있었습니다. ㅃ이 달릴때마다 덕후는 매번..
솜: ㅃ이 달릴때마다 덕후의 고나리가 돋는다~
덕후: 라고 외쳤죠. 영화 멋진 인생에 안나오는 대사였습니다. 어느 애정작 막공날 우리는 언제나 늘 그랬듯이 분홍 표밭에 누워 눈속의 천사를 만들고 들어와서는 막공 특선영화 멋진 인생을 봤습니다. 영화를 본 후 덕후는 머글을 o칸 갤로 끌고갔습니다. 우린 nn살이었습니다
덕후: 머글! 따라와
머글: 모하는 건데?
덕후: 내 애정작 막공 선물로 공연 하나 예매할꺼야
머글: 진짜? 무슨 공연?
덕후: 나도 몰라. 근데 여기 신비로운 갤에 숨겨져 있을꺼야. 여기 신비로운 갤~
머글: 야! 여긴 그냥 디씨야
덕후: 아냐~ 엄청난 일을 이뤄낼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의 장소야
머글: 연뮤갤 유명고닉은 머글 한명 한명에게 꼭 맞는 공연을 찾아주는 능력으로 유명하셨죠. 물론 덕후는 꼭 덕후스럽게 이해해야 했습니다.
덕후: 관객이 없는 공연은 아무 의미가 없어, 그치?
머글: 그치
덕후: 공연 없는 관객도 역시 아무 의미가 없어, 그치?
머글: 표없는 덕후처럼?
덕후: 응~ 맞아
 
3. The greatest play (최고의 공연)
이곳은 말야 관객과 공연을 연결해 줄 수 있어. 인생을 뒤흔드는 관객과 공연의 완벽한 합체가 가능하다구~
머글들~ 아무 의심없이 온다~ 여긴 거창한 그 갤이란 걸 모른채 (거룩한 그 갤 아냐?)
세상 끝에서 찾아온다. 뮤지컬 찾아헤맨다~ (아휴~ 내 공연은 어딨는데?)
아 이렇게 절박한 상머글들이 이 연뮤갤을 찾아와
우리 덕후는 ‘어서와요’ 눈마주쳐 인사해 ‘연뮤갤 유명고닉입니다~ 도와드릴까요?’
대부분 대답은 ‘괜찮아요. 그냥 혼자 둘러볼게요. 뮤지컬 찾고 있어요~’
그렇게 공연목록 뒤진다. 공연 후기와 기대평 읽는다. 근데 예외 없이 어쩔 수 없이 덕후를 찾는다~
덕훈 잠깐 생각하신다. 주문같은 말 중얼 거린다. ‘롤리폴리~ 귤먹는사람들~’
딱 때되면 한치의 망설임 없이 그 공연 찾는다. 특별한 그 공연은 머글들의 인생을 바꿔놔. 알겠어? (뭘?)
아~ 이 연뮤갤은 덕후 횽들을 통해 얘기해. 덕후 횽들은 관객이거든. 호갱, 크레이지.
난 신입 덕후잖아? 그 신비로운 속삭임. 그 연뮤의 신이 외치는 소리가 나한테도 들려
지금 이 순간 그 연뮤신의 힘으로 내가 니 공연을 향해 인도해줄 거야~ 빠라뿌찌까뿌숑~ (그냥 코믹 뮤지컬 추천해달라니까)
쉿! 오소서~ 연뮤 신들이시여. 덕후입니다 (상머글입니다)
나의 친구 상머글에게~ 선사할 공연을 주소서. 뮤지컬 찾아 주소서~ (들려?) 아니 안들려. 뭔가 부족해
아 우리 둘다 해야돼. 자 따라해. 고개 숙인채 벌떡 일어서 (고개 숙인채 벌떡 일어서)
겸손하게 댓글을 기다려 (겸손하게 댓글을 기다려) 신비한 공연 곧 나타나길 조용히 기다려~
다음 단곈 좀 더 어려워. 덕후 표정 좀 이상해져 (야 너 완전 웃겨~)
어 뭔가 보이는 것 같아. 요정 앨빈, 존잘 토마스, 아트원 1관~ 와우 짱이야. 너만의 공연 찾았어~ (정말?)
나의 선택에 고마워할걸. 넌 필요한지도 몰랐던 얘기. 상머글 인생 변~화~시~킬 솜!!!
 
머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브라이언 힐 작. ㅃ후기 상머글 덕게이지 1레벨. 이 공연을 찾아낸 곳은 내 친구 덕후의 신비로운 갤. 아무튼 엄청나게 재밌는 이야기고 내가 좋아하는 부분은 이 공연의 시놉입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내 계획은 솜덕횽들에게 솜전문돌적 자신의 모습. 어떤 감동과 어떤 멘붕과 어떤 관크를 했었는지, 또 어떤 희귀한 일코들을 일삼았는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이다. 아트원 4월29일
 
4. 0429 (4월 29일)
4월 29일 상머글도 없고 커플이나 지연 관크 다 없던 때였죠
또 지금은 없는 공연도 많은 때였는데 그때 막 내린 뮤지컬을 우린 아직까지 앓~아~요~
4월 29일 현매표도 없었고 또 지금과는 엄청나게 달랐었대요
매일 매일 새로운 뮤지컬이 나와도 그 옛날에 올라온 솜이 살아~ 있어요~
난 솜은 그저 뮤지컬뿐이라고 생각했죠. 근데 이 뮤지컬 볼 땐 토마스가 보여
한 번 나타난 앨비니는 사라지지 않아. 긴 세월을 넘어 영원토록 남아있어~
언제나 이런 공연 보는 게 내 꿈이죠~
4월 29일 아트원에 살던 솜덕 횽들이 이 모든 공연을 해냈죠.
그 공연들~에 돈을 쓸어넣어줬기 때문에 29일은 30일보다 더 훨씬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머글: 그래서 전 공연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 저것 다 기웃거리기 시작했죠. 시놉의 한 문장
덕후: 내가 추천해준 공연의 시놉
머글: 에서 내 꿈을 찾은 저는.. 지금 내 애기 하는게 아니잖아..
덕후: 아닌가?
머글: 오늘 우린 뮤지컬 솜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있는걸 써 톰_톰. 있는대로~
덕후: 1관 어셔언냐 덕분에 아트원은 더 좋은 곳 되었어~ 더 좋은 곳. 솜와 덕후의 이야기
 
덕후: 전 솜에게 이끌려서 아트원 1관으로 숨어들어갔습니다.
솜: 뿌우 뽝뽝 쭉쭉쭉 푹뽝뽝 띠띠띠띠딩 뽝뽝뽝 쏴사사  저기 계셔
덕후: 우린 n번째였죠.
솜: 빨리와
덕후: 아.. 뿌욱 뽝뽝 쑤 뽝뽝 띠디띠디딩 뽁뽁뽁 
솜: 모해?
덕후: 못보겠어..
솜: 바부팅이. 야! 언냐 고나리 더 안한다. 완전 여자같애~
덕후: 정말?
솜: 뻥이야
덕후: 빨리 가자
솜: 잠깐만. 이런걸 적어놀수 있어야 최강 솜덕이 되는거야.
덕후: 근데, 지금 고나리하는 사람 누구야?
솜: 언냐 후임
덕후: 언냐 후임도 있었어? 완전 어이없어. 지금 뭐래?
솜: 더 좋은 곳으로 가셨대
덕후: 어디?
솜: 아트원 2관 같은데..
덕후: 끝나면 앓는 얘기만 해주네
솜: 그게 앓이글이라는 거야. 야! 니가 내 꺼 써줄래? 나도 니 꺼 써 줄게!
덕후: 그게 가능해?
솜: 아 그러네. 그러면 남은 사람이 하기. 약속!
덕후: 약속하면 올꺼야?
솜: 응!
덕후: 좋아! 약속. 가자!
솜: 잠깐, 적어봐! 나 신입 솜덕은
덕후: 나 신입 솜덕은
솜: 솜의 앓이글을 작성하여
덕후: 솜의 앓이글을 작성하여
솜: 그가 나의 초울트라슈퍼어메이징판타스틱한 뮤지컬인 것을 온~ 세상에 알리고~
덕후: 그가 나의 최애 뮤지컬인 것을 온 세상에 알리고
솜: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알릴 것을 맹세한다
덕후: 야~ 니가 남자냐?
솜: 그냥 적기나 해~
덕후: 알았어
솜: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되
덕후: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되
솜: 남은 사람만 해당된다
덕후: 남은 사람만 해당된다
솜: 이상을 따르지 않으면 가는 길에도 즉시 뒤져서 썩어 문드러지리라!
덕후: 이 마지막 대사는 스옵마한테서 빌려온 말이죠.
솜: 그냥 적기나 하라고~ 똑같이~ 완전 똑같이
덕후: 이상을 따르지 않으면 가는 길에도 즉시 뒤져 썩어서 문드러지리라!
솜: 아 잘했어~ 약속~
덕후: 약속, 도장, 복사~
덕후: 이제 됐어?
솜: 응
덕후: 가자~
솜: 야 근데, 뭐라고 쓸거야?
덕후: 끝나면 알 꺼 아냐!
솜: 야 끝났는데 어떻게 들어? 멍충이. 야 봐봐 문 닫는다.
덕후: 안녕히 가세요. 어셔 언냐.
솜: 아트원 2관에서 행복하세요~
덕후: 그 짧은 순간, 언제였나?
솜: 그래서.. 뭐라고 쓸건데?
덕후: 오늘 우린!
솜, 덕후: 뮤지컬 솜의 생애를 기념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덕후: 위기의 순간은 도대체 언제, 어떤 순간에 다 깨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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