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엄마랑 장보러 마트갔었는데

엄마는 그릇보고있고 나는 식품코너쪽 스윽 돌고있었단 말야 시식하면서 ㅋㅋ

근데 아까부터 계속 눈에 거슬리는 남자가... 혼자 어슬렁어슬렁 ㅋㅋㅋ

얼굴을 제대로 보진않았는데 뭔가 훈남인거같은 느낌이 드는거 있잖아

내가 너무 꾀죄죄해서 눈마주치면 민망할까봐 일부러 시선 피하고있었는데

그남자가 뱅글~ 돌아서 내앞으로 뙇!!

옆모습이... 옆모습이.... 저거슨 어디서 많이보던 콧날인데????

.....진짜 승대시였음....... ㄷㄷㄷ

그날 공연없는 날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는데....

살짝 갈색머리에 ㅋㅋㅋ 쌍꺼풀진 진한 눈 ㅋㅋㅋㅋㅋ

내눈이 맞다면 저거슨 필시 타민씌다..

엄마랑 나랑 풍금봤어서.. 나도 좋아했지만 엄마가 동수쌤 완전 팬이었단말야 ㅋㅋㅋ 막 싸인도 받고 ㅋㅋㅋㅋ

나중에 엄마한테 말하니까 엄마 캐흥뷴 ㅋㅋㅋㅋ


아니 걔는 멀쩡하게 생겨선 왜 이런델 위험하게 혼자다닌대니.... 걱정하심.

마트가 뭐가 위험해 엄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가민가 했는데...
좀전에 뭐검색하다 타민씌가 혼자 백화점에서 밥먹다가 아줌마들이 자꾸 쳐다봐서 민망했다는 둥 쓴 글을 보고 ㅋㅋㅋㅋ

아무래도 맞는거 같아서 ㅋㅋㅋㅋ

잘생겨서 쳐다본거 맞음.....ㅇㅇ

나 말고도 옆에 지나가던 여자들 한번씩 휙휙 돌아봤응게 ㅋ

암튼 그렇다고~~~~

엄마는 아까부터 자꾸 마트 가자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