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어는 장강김임추

생각보다 무서운건 아닌거 같고, 여운이 생각보다 길지만 넘버는 사일런스 웬스데이 하나만 기억나고 나머진 휘발~
무대 돌아가는건 신기했는데 안나가 의자위에 섰는데 도는거 보고 넘어지면 어떡하냐고 식겁하느라 현실입갤ㅋㅋㅠㅠㅠ

근데 내가 예언자횽 글을 보고 가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글이 떠오르면서 조금 루즈하게 느껴졌구 설마설마 하는 와중에 메리가 약 먹이는거 보고 예언자횽의 능력에 감탄했어(그러느라 현실입갤한건 함정;)
그리고 박사는 아이들이 죽였다는게 살짝 진부하게 느껴졌.....;;;
근데 클라이막스 갈때까지 못알아 챘다는건 안자랑;;;;;;;;

자리가 1층이었으나 자리가 J열이어서 그런지 집중이 힘들더라고...
내 뒷자리 몰입할만하면 의자 치고 내 앞열은 다 석화되서 미동이 없었지만 내 양옆이 살짝;;;;
앞에도 그런게 보이면 좀 덜할거 같은데 왜, 똑같은 소리여도 조용한데서 들으면 더 크게 보이는것처럼 내 앞은 돌+나도 돌이 됐는데 양옆이 움직이니까......뭔말인지 알겠져???ㅠㅠㅠㅠㅠ

한스는 딴 아이들보다 강해보여서 올ㅋ 했는제 대사 치는게 생각보다 약했어. 마이크가 없는건 아닐텐데 초반 한스 독백때 못알아 들은 부분 꽤 있었거든ㅠㅠ 한스가 술에 취해서 재판에서 패소했단거 헤르만이랑 싸울때 알고 형사에 대해 설명하는것도 부분부분 놓침......

헤르만은 형이랑 비슷하게 쎄보였지만 형, 안나, 요나스의 말이 이어질때마다 위태롭게 흔들리는게 외강내유 스타일인거 같았어. 근데 조금 아쉬웠던건 말 끝마다 숨을 들이마시느라 ~습 하는 소리가 났는데 한스랑 싸울때 끝이 깨끗한 한스랑 비교되서 더 신경쓰이더라. 그래도 나름대로 약에 취해서 그런거라고 결론내림ㅎㅎㅎㅎ

안나는 되게 여리여리해서 놀랬고, 노래를 잘해서 반했어ㅋㅋ 작게 얘기하거나 할땐 무의식중에 싸울뻔했으나 금방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줘서 행ㅋ벅ㅋㅋㅋㅋㅋ
안나만 짪은건 내가 안나를 조긍 덜봐서 그럼;;; 안나를 본다면서도 어느샌가 삼형제 핥느라ㅠㅠㅠ 난 더러운 남얼빠........흡, 담엔 열심히 볼거야
아 글고 오프닝때 치마 가운데를 손으로 자꾸 쓸어내리고 비비던게 ㄱㄱ당한 담에 패닉상태에서 하는 행동이랑 똑같단걸 알고 소름;;;; 눈물도 날뻔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금방 증발....

요나스는 모범생때도 그랬지만 소리지르는 장면은 이왕이면 안하는게.....;;; 소리가 되려 작아져서 그냥 말하는게 더 클거같았어. 근데 노래부를땐 소리가 커져서 깜놀ㅋㅋㅋㅋ글고 역시 땀이.....마치 폭포처럼.....ㅠㅠㅠ 안나가 닦아주고 헤르만도 닦아주고 막판엔 한스가 또 닦아줘서 안심ㅎㅎ;;
공황장애는 잘하더라ㅎㅎㅎ입을 움직이는거나 큰소리에 귀 막고 경련하는게 되게 좋더라~
의자놀이때 무대에서 구른건 진짜 깜짝 놀랐고 화재 전후로 해서 표정변화나 태도변화가 확 눈에 띄어서 좋았어ㅋㅋ

메리는......기억에 남은게 없어.......지금 네 아이들한테 기를 쪽쪽 다 빨렸더니 메리의 기억은 맨 마지막에 잊으라고 최면걸면서 불지르는 모습밖에 없어;;;


난 이거 보면서 일본만화중에 모르모트 란 만화가 생각났어
워낙 만화덕질을 많이 해서ㅋㅋㅋ;;

암튼 그 만화도 국가에서 실험을 진행하는데 입양아들이 아니라 섬에 학교를 짓고 학생들을 받아서 그 학생들을 데리고 실험하는건데 거기서도 기억을 잊게 하는 약을 먹여
블메포랑 다른점은 메리처럼 보모가 먹이는게 아니라 밥에 섞여 나온다는거밖에 안 떠오른다;; 본지 워낙 오래되서ㅋㅋㅋㅋ

우선 생각보다 쓰릴하거나 무섭진 않았는데 다른 것보다 어두운건 맞는거 같아.
근데 생각보다 별로라 회전문은 안돌거 같지만 일욜에 잡아놓은게 있으니 그것까지 보고 결정하려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