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블메포 자체첫공이었음
연습영상도 아무것도 안보고
그냥 가서 막 느낄라고 꾹꾹 참고 갔어
원래 캐스팅 보드 이런것도 걍 지나가는데
오늘은 막 두근두근 하면서 찍고 ㅎㅎ

그리고 오늘 밤공으로 블메포를 뙇

결론은
나의 기대치가 너무 커서 공연이 실망스럽다고 생각을 하려하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도 미친 로딩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그 생각을 못하게 막음
그래서 멘ㅋ붕ㅋ

분명 1926년 독일은 너무 아름다웠어
그건 맞아
나 많이 울고 왔거든
근데 그건 다 배우들이 날 울린거지, 극은 아니야
극 속에서 캐릭터가 빛나는 게 아니고, 그냥 무대 위의 배우가 반짝반짝.....

나 추리물 엄청 좋아해서 어떤식일까 기대했는데
이 의문점 하나 없이 매끄러운 스토리는 대체......
마지막 장면만을 위한 스토리.
그게 오늘 블메포를 보면서 너무 슬펐던 점ㅠㅠ
내 기대치가 너무 하늘을 찔렀나ㅠㅠ
시도가 새롭긴 하지만..... 노래가 막 기억에 남는 것도 아니고......흑흑ㅠㅠ
호와 불호의 중간에서 이건 대체 뭔지 꽁기꽁기하다
그냥 아무 스터디 없이 간 첫공이라 그런걸까?
핡 젠장
공연보고 이렇게 묘한 기분은 첨이야



+)
침침치미니 인가 그거 할 때........
토로 마른 건 알았지만 온도니 천이 왜 그렇게 많이 남아여.......
그리고...... 어린 연기할 때 무릎 자꾸 모으지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