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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메포 자체 첫공 찍고 왔어.....

억..(124.49) 2012.05.13 00:15:41
조회 132 추천 0 댓글 1

처음에 그 보랏빛 막에서부터 뭔가 사람을 홀리는 듯한 분위기가 나더니만,
2시간이 20분 같더라..........
뻔하다면 뻔할 수 있는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두 시간 동안 잘 엮어놓은데다,
배우들의 연기가 워낙 출중하니, 잡생각 한 번 하지 않고 무지 재밌게!!!!!봤어
근래 본 공연들 중 몰입도 짱-_-b

그리고 그 막이 툭 하고 떨어지기 전까지 오늘 캐스팅이 누군지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더 기대되고 좋았엌ㅋㅋ
어차피 전캐 찍을 생각으로 이번주, 다음주 두 번에 나눠서 조합을 짜둔데다가, 워낙 오래전에 티켓팅-_-;;해둔거라 잊어버렸.........;;;

지난달에 파연에서 본 뒤로 근 한 달 만인 토로는 여전히 성량 쩌렁쩌렁........연기야 뭐 워낙 잘하니.......
근데, 어린 시절로 첨 돌아갔을 때 나도 모르게 초큼 터졌;;;;;;;;;;;;; (((((((토로))))))))

그리고 송안나!!!!!!!!!!!!!!!!
내가 송들라를 못봐서 이분 오늘 첨 봤는데!!!!!!!! 목소리가!!!!!!!!!!!목소리가!!!!!!!!!!!!!!!!!!!!!!!!!!!!!!!!!!!!!!!!!!!!!!!
진심 하강한 천사인 줄..............................ㅇ<-<
늘보랑 함께 노래하는 씬을 보고 있자니, 둘의 목소리가 너무 잘어울려서 애틋함이 배가 되는 듯............
호불호 나뉘는 것 같던데, 난 둘이 나오는 두 장면 다 좋았어.........안무도, 노래도, 분위기도............

가기 전에 스포는 안 밟았지만, 시놉이나 대충의 반응들만으로도 어느 정도 짐작되는 분위기라, 애초에 반전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던 나로서는,
인터미션 없는 길다면 긴 두 시간 동안 몰입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어!!
안무도 과하지 않게 적절히 상황에 녹아 있어서 독특하고 좋더라...........

근데, 생각보다 '잔혹'하지 않았던 건, 내가 너무 세속에 찌든 영혼이기 때문인고니????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인 건 사실이지만, 그 흐름에 짓눌려 내 멘탈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어서,
그저 세 달여 동안 매일같이 이런 캐릭들로 지내야 하는 배우들의 멘탈이 걱정될 뿐, 
난 생각보다는 편안(?)하게 극에만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 

지난달에 봤던 엠나비는 꽃다송과 영민르네의 훌륭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극을 보는 내내 내 마음 한구석이 계속 불편해서 결국 잡아뒀던 꽃송 표는 차마 못보고 놨던 전적이 있었던지라(내 수수료ㅠㅠ), 블메포도 그러면 어쩌나 내심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담주 잡아논 다른 캐슷 표는 맘편히 갈 수 있게 됐어!!!

하지만.....
월욜에 잡아뒀던 3차 티켓팅 표 3장은 모두 놨다는 불편한 진실..........쿨럭;;;(내 수수료ㅠㅠ22222222)

이렇게 해서 올 여름 내 통장은 엠블풍의 난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바람과 달의 주인에게로 가나며...................
근데, 셋 중 디스크 있는 내 허릴 가장 고통스럽게 만든 건 엔유 의자라는 게 함_정
슬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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