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때랑..아니 그 이전 시즌이랑 극 분위기가 좀 많이 달라진 느낌 유머코드도 살짝 타이밍이 바뀐것 같고? 내가 하도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주리나영은 초반엔 살짝 유리성대라 불안했었는데 목소리가 참 예뻤고 중후반부가면서 안정적으로 좋더라 연기도 난 1막까지는 좀 흠.. 했었는데 2막에서 슬플땐 빨래를 해 부를때 할매랑 희정엄마가 나영이 위로해주면서 이불보 잡고 펄럭이면 나영이가 앞으로 나왔다가 뒤로갔다 하는 씬에서 이불보가 펄럭이고 바람이 부는 사이로 나온 나영이 얼굴에 슬픔은 사라지고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던 그 표정이 너무 좋았어 캐릭터가 정말 밝고 조금은 괄괄(?)하고 굳세고 씩씩한것보다도 좀 쎈(?), 고집있는 아가씨 느낌 ㅎㅎㅎ
그리고 호중솔롱고는 사실 넘버소화가 드문드문 아쉬운 부분도 있었고 캐릭터 표현을 잘 못느끼겠는 부분이 더러 있어서 조금 뒤에 한번 더 보고싶어. 좋은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갠적으로 안녕에서나 아프고 눈물나는 사람에서 감정표현이 조금 아쉬웠어.. 근데 진짜 솔롱고 외모에 너무 잘어울려 ㅋㅋㅋㅋ 그리고 작가일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더라
희정엄마도 10차때 희정엄마가 좀 여우같고 그런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희정엄마는 정말 세상풍파 다 겪고 살아온 아줌마의 느낌! 딱 도매상 아줌마 포스 잘어울리고 ㅎㅎ 그러면서도 또 눈물많은 아줌마였어 ㅠㅠ 중간중간 많이 울컥하시더라..
태경마이클 진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객석에서 내내 귀여워귀여워 소리가 나오더라 (하지만 그런건 속으로 좀..ㅠㅠ)
오늘 객석 분위기가 사실 학생들도 많고 그래서인지 계속 얘기소리도 들리고 부시럭대고 ㅠㅠ 뭐 떨어뜨리고 정신없긴 했는데 그만큼 환호도 많고 박수도 후하고 반응도 좋아서 배우들이 좋아했을것 같아.
그리고 연기나 뭐 이런걸 다 떠나서 역시 빨래는 힐링뮤지컬이야 ㅠㅠ 오픈런해서 너무 좋아.. 좀 마음이 위로받고 오는 느낌!
그리고 새로나온 OST도 사왔어. 홍롱고가 부른 안녕이랑 태리나영이 부른 한걸음두걸음 새로 수록됐는데 홍롱고 안녕 되게 좋더라. 듣는데 바람이 머리를 스쳐지나가면서 푸른 하늘이 보이는것 같은 느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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