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
내 앞으로 쌓여있는 빚더미뿐인 등록금
그리고 등록금번다고 개처럼 뛰는 알바도

공연은 공연대로 본다고 남들이보면 미친년처럼 볼꺼야
차라리 그 돈으로 밥한끼 제때 사먹으라고 하고
밥 먹는 돈 한 푼 두 푼 아껴서 공연보는게
남들이 보기엔 정말 미친년스럽겠지.....

알바도 뭐도 전부 힘들고 다 때려치고싶은데
현실의 벽 앞에서 항상 무너지고만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그 누구도 원망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이 그냥 원망스럽다

난 모든걸 이해하면서 살아야한다는 것도 싫고
사장님도 싫고 학교도 싫고 모두 싫다....
오는 손님들도 싫고 친구도 싫고.....

참아요 참다보면~ 사람들은 잊어요 우리도 사람이란 사실을... 우리도 때리면 아프고 슬프면 눈물 나는 사람인데

내가 매번 현실에서 참고있는 눈물이
공연장 가면 그렇게 터지나보다......
그래서 좋은가봐 어두운 적막속에서 남눈치안보고 엉엉울고

내가 뭐라는지 모르겠는데.....
하이튼 정말 가끔 왜이러고 사나싶다...

참다보면 잊어요 나도 꿈을 가진 여자란걸 잊는게 잊는게 두려워요 꿈을 잊고사는게~~~~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드니... 왜 이렇게 힘드니.....
빨래보고싶다 다 털어내고 울고싶다

그냥 어디 털어 놓을데가없어서 새벽뻘글이야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