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프고 안타까운 네 아이들의 동화라는 큰 플롯을 생각한다면 연출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정도로 이게 최대치라고 생각됨ㅇㅇ

그리고 우선 나좀 쉴드치고 (((((((((((((((((나)))))))))))))))))))

애정배우가 한트럭으로 나오는데 이렇게 기대감이 없이 간건 편견속에 갇혀서 그런거겠죠. 시야를 넓히러 애정배우 똘똘 짜맞춰서 아트원으로 갔음. 기대치보다 더 별로였던 넘버. 몰입되고 무난하게 다들좋아하는 마이너풍의 피아노 선율도 적당히 썼어야지, 한 번의 폭발 없이 내내 반복되는 것으로부터 오는 지루함. 아무리 잔혹동화스러움이 가장 큰 플롯이라고 해도 정적이다가 계속 정적이다가 정적. 그리고 중간에 의도모를 장면들도 가속붙을 수 있는 내용의 흐름을 깨는 듯.

기존 다른작품의 내용이 믹스된 느낌은 잘 못받았는데, 예측가능한 결말은 확실히 아쉬운듯. (배우의)심리(를따라가야하고 배우가)추리(하는)극이 맞긴 함.

그럼에도 끝까지 볼수있었던건 배우연기....임에는 부정할 수 없음ㅇㅇ 근데 애정배우 마느리와 초반에 계속 싸움. 강희안나랑도 계속 싸움.

내가 싸워봤자지만....ㅋㅋ... 아무리 배우연기가 일품이어도 넘버랑 내용을 한번에 매꾸지는 못한다는걸 깨달음. 그리고 요나스가 글을쓰고 헤르만이 그림그리듯, 21세기에 분업은 당연한거 아님? 작가는 글을쓰고 작곡가는 곡을 쓰는겁니다. 여름까지 아트원 갈 일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