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메포는 엠풍블중에 내 최대 기대작이었고

각종 설정이나 시놉시스가 뭔가 있어보이고 다크하고...ㅠ

서작가 인터뷰에서 자기가 다큐찍으면서 아동심리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반영했다느니 하길래

'깊이' 를 기대하고 갔어. 다른거 말고.....

근데 진짜...ㅋ...................끝? 이게 다야? 이게 전부야...?

나 진짜 허무해서 오는 내내 생각하면서 내가 뭔가 놓친부분이 있나 고민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캐스팅별로 찍고 끝낼거같다 이게 무슨 용두사미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중반 분위기 ㄷㄷㄷ(특히 조명이랑 배우들 연기할때 ㄷㄷㄷㄷㄷㄷㄷ)

근데 분위기는 진짜 쩜 내가 이걸 한 번 더 보러 간다면 이 잔혹동화스러운 섬뜩함 느끼러 갈듯...

오프닝곡은 레알 분위기 압도였고...(근데 그뒤로..^_ㅠ...)


좀 어렵고 복잡하고 반전이 딱히 뭐가 없었어도

심리학적 개념들을 깊이있게 묶어놓은 극이었으면 감탄하면서 고리 찾고 있었을텐데

이렇게 다 보고 나서 뭔가 찾을 생각이 안 드는 극도 참 처음이다...^_ㅠ......................

저런 설정들을 가지고 이렇게 평면적으로 만들다니..

코드는 많이 넣어놨는데 그걸 극에 녹여내지 못하고

스토리 따로놀고 코드 따로놀고... 걍 별거 없는 스토리에 집어넣고싶은 코드 다 넣어본 느낌임


후기 찾아다니면서 숨겨진 반전인지 것도 읽어보는데

솔직히 난 이해도 잘 안가고............... 이해하면 그때는 좀 소름돋을까..ㅠ..

하튼 별로 극 구성을 잘 했다는 느낌은 못받았어ㅋ

대신

1. 배우 연기 개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임안나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 캐릭터 쩜ㄷㄷㄷㄷㄷㄷ근데 캐릭터만 쩜..^_ㅠ

3. 조명, 분위기 ㄷㄷㄷㄷㄷㄷㄷㄷ 진짜 잔혹동화라는 말이 딱이야 그 분위기만으로 소름돋을정도로 섬뜩함....


+)근데 횽들이 배우 연기는 쩐다 이럴때 에이 극이 안좋으면 배우연기가 뭔소용임 이랬는데

오늘 제대로 느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극에는 완전 실망하고 왔는데 배우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