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대학생이
 아 오늘 홍바고 예정에 현매반값이라는 매력적인 날이라서 갔는데
 조바고가 뙇
 괜찮다 괜찮다 하며 어차피 오늘밖에 시간이 안됐거든...

 그래서 봤는데 난 오늘 참 좋았어! 전반적으로 분명 좋았어.
 조바고 애쉬즈때 지붕날릴 것 같지 않았어?
 나 핰핰대면서 봤느뎈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좋드라

 지우라라랑은 요전에 크게 싸웠는데 오늘로 화해 완전히 함.
 지우라라 뿐만 아니라 이제 그 배우에 대한 선입견같은거 다 버리기로 했어
 멋지더랑!



 극은 정말 좋았는데 관크 ㅠㅠOMG

 오늘 저 짤에 까만부분에 제복을 입은 청년들이 단관을 왔는데 오메 관크 ㅠㅠㅠㅠ
 발로차싸커 기침 굵은목소리로이야기 인터때 야 존나재미없어 교양수업받는거같아 등등
 난 1막을 관크와 함께 했어... 내가 저 근처였거든ㅠㅠ
 그래서 인터때 어셔한테 말해서 한줄 앞으로 해주던가 날 C구역같은등급으로 옮겨달라
 했더니 ( 중앙블럭은 조명떄매 앞이 뿌얘게 보여서 싫어서)
 원래 내 자리 근방으로밖에 안된단느거야................┐-진심 확짜증나더라
 아니 근방 어디? 내 자리 근방은 저 단관러들이 다 포진하고 있는데
 피해갈 곳이 없는데
 ....2막도 그냥저냥 날리라는건가 싶어
 진지잡수시고 정색물고 얘기했더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한-참뒤에 내가 원하는 C구역같은등급으로 옮겨줌........

 C구역엔 관객이 한명도 없었는데....원래 저렇게 얘기해도 같은구역으로밖에 안되는거야?
 진심 관크때문에 난 몰입과 짜증을 동시에 받았는데.....

 암튼 그리하여 2막은 엄청 초집중해서 잘 봄
 ㅠㅠ 진심 돈없는것도 서러운데 단관한테 관크당하면 진짜 미칠거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돈마니벌어서 맨날 빕스에서 볼거당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