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섭씨 처음본게 솔롱고였는데 2막때 사인회에서 사인해줄때 이름 말해주니까 안들린다면서 귀를 막 들이대는데 심장 터지는 줄
그리고나서 싸인다하고 난 다음에 악수하러 오잖아
악수 해주는데 손이 남자일세
내 옆사람 나까지 악수하고 가니까 진심 분노했었음..애도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낚인 나는 결국 늑유를 보러가게되오
늑유에서도 누난 너무 예뻐를 샤방샤방 눈웃음 흘리며 부르더니 여자관객들 다 팬으로 만들고 뒷자리 커플은 남친이 질투하는걸 목격함
커튼콜때 통로로 뛰어나와 하이파이브 하는데 또 손이 남자야!!!!

그후 나는 또다시 밀당을 보러가게되오
오른쪽 1열이 비어있길래 아싸 이게 무슨 횡재냐 했더니 시작하자마자 내 눈앞에서 춤을 추네
그날도 두섭씨는 아이돌이었지
아주머니 관객분들도 그저 엄마미소를 흐뭇흐뭇

그리고 나는 이제 곧 풍월주를 보러 가게 되오
보고나면 더 빠질 것 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근데 난 본진이 따로 있다는게 함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