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도 아닌데 나 왜이리 센치하지 오늘... 비가와서 그론가ㅠㅠ

일단 뭐라 지껄이든 제정신이 아니니 얘 왜이래? 하는생각은 속으로 하고 나 까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마성의 엠나비는.. 보고 또보고 또봐도 보고싶네...

르네 마지막 자결장면은 생각만해도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숨쉬기가 힘들어...
(써놓고 읽어보니 엄청 오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나는 르네 갈리마르' 하는것도 되게 자조적이고 한숨섞인 소리로ㅠㅠ

내가 공감능력이 좀 떨어져서 되게 감정이입 잘 못하는? 아무튼 감정이입해도 그닥 감정적이게 되지 않는(뭐라는건지ㅡㅡ...) 성격이거든...
솜보고도 그닥 울컥하진 않고.. 흠.. 그렇구나.. 그래.. 
삼월의 눈도 흠.. 그래... 살짝 짠하네..
정도였단말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르네한테 정이 든건지.. 르네한테 100% 몰입을 한건지ㅠㅠ..
마지막까지 환상속의 송 릴링을 그리면서 죽어갔을 르네 갈리마르가 너무 가엽고 안타깝다...
가슴속에 자신의 환상인 버터플라이, 송을 뭍는 느낌...

마지막 송의 대사 버터플라이*2 에서도 송이 한심하게 죽어가는 르네를 비웃는것 같아서 더 ㅠㅠㅠㅠ...
르네가 당신은 내 버터플라이요?! 하고 중간에 세번 묻잖아..
근데 거기서 '저는 선생님의 버터플라이에요' 하고 대답했으면서....

마지막 대사에서 하! 뭐? 버터플라이? 하면서 현실을 직시하라는듯이 나머지 두번의 물음에 답하는것같고...

아 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긴했다가 급 굉장히 창피해져서 유동으로 쓰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개인적으로 난 지금까지 본 캐릭터중에서 제일 불쌍하고 정이간다ㅠㅠㅠㅠ
나 아가.. 내 버터플라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