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이 사과하고 환불하기가.
완쟈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는게 훨 쉽지.
상태 안 좋아도 완쟈는 머글들한테도 먹히는 트랩카드고
완쟈한테 오디 역시도 아직은 트랩카드거덩.
기자회견에서 할 말 다 하면서도 끌려들어갔지 않음둥?

나도 완쟈 본진으로 이 생활 시작했고
애정이라면 배우들 쪽에 있는게 맞지만
이 경우는 단순하게 파는자-사는자 둘로 본다.

파는 자가 어설프게 제품을 준비해서
사든가 말든가 내밀었을 때
그 어설픔을 감수하고 사는자는 보는 거고 아님 마는 거지 뭐.
안타까움은 우리의 정신적인 데미지일 뿐
물건을 파는 데는 하등의 문제가 없으니.

파는 자가 평소와는 다르게 무리수를 더해서 안 되는 걸 내밀었으니
그 이후 우리가 그걸 살지말지를 결정하면 그만인걸.
그쪽은 이미 위기 넘겼구나 하고 한숨 내쉬고 있을 거고
아직까지는 울나라 주연에 언더 올린다 그럼 만족하지 못하는 관객 있는게 사실이고
미리 공지하거나 양해 구하고 환불할 거 해주고 계획적으로 언더를 올리는 그런 순행은
기대하기 좀 힘들 것 같아.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지는게 웃기는 일이긴 한데
그쪽도 돈들이고 공들여 작품 만들지만
우리도 돈들이고 시간들여 보러 가잖냐고.
총체적으로, 배우쪽이든 기획사 쪽이든
파는 자쪽의 무리수라고 묶어버리고 싶음. 잘못을 따지자면 파는 자의 잘못.

잘못은 잘못이고.....
배우들은 안타깝구링.
언제 어디서 만날지 모르는 기획사 사장한테
나 못하겠소 하고 말할 배우가 몇이나 될까

개인 생각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