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때 보고 첨 봄
그 때는 정문성 박정표 황지노 홍우진 이었음

일단, 오늘 배우들이 몰입 더 쩐다
저번엔 오 연기 잘한다 였는데 오늘은 본인들 얘기 하는 것 같았음
넷 다 순간순간 눈에 눈물 막 맺히고
박훈배우는 막 무릎 꿇고 비는데 얼굴 일그러지고
김보강배우는 반성문 읽으면서 바들바들 떨고 암튼 좋은데?

지난 번에 초기에 실수 후기 보고 걱정했는데 그 새 적응 완료한 듯

그리고 김보강배우 잘생겼다ㅋㅋㅋ
처음에 팔 보고 물살...(죄송ㅠㅠ) 이라 뭥미 했는데 나중엔 옷 다 입고 나오니까ㅋㅋ 얼굴만 쳐다봄ㅋㅋㅋ
사실 황지노 배우는 몸 좋잖습니까. 키도 크고! 암튼

이원배우는 개그와 개드립 괜찮던데 초반에 말이 박정표 배우보다 빨라서 좀 오버페이스인가 했는데
박훈배우랑 서로 이름 소리지르는 부분ㅋㅋ 타이밍도 잘 맞고 전보다 더 웃겼어 왠지ㅋㅋㅋ

박훈배우가 정문성배우보다 얼굴은 김명준역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음. 정배우는 좀 착해보여... 캐릭터보다 얼굴이 착함ㅋㅋ

서민영은 홍배우 박배우 다 좋았음. 근데 박시현배우가 더 잘 넘어지는 것 같음ㅋㅋㅋ 내 기억이 휘발돼서 그럴 수도 있고


배우 비교는 이 정도고

스토리 공감 쩔. 역시 다시 보길 잘 했어. 한 번으로 안 될 줄 알았음
근데 여러번 보면 너무 멘붕 올 것 같다ㅋㅋ
한 번 봐서는 충격때문에 머릿 속 정리가 안 돼서 한 번 더 보고 싶었는데 사실 전에 어떤 갤러가 얼빠는 보세요 해서 재연 뉴배우로 보러 간 건데ㅋㅋㅋㅋ
더 봤다간 인생무상으로 인생 포기할 지도 몰라
보고 나서도 두 가지 마음이 막 휘몰아쳐서 힘든데 더 보면 정리가 되나? 아마 안 될 듯.
나한테는 모범생들은 보고나서 천천히 곱씹으면서 발표시켜야 할 작품이야
자체 첫 공때도 완전 우와 으왁 이러면서 집에 오면서 진짜 정리가 안 돼가지고 그 상태로 멍... 하고 있었는데 며칠 지나니까 정리가 좀 되더라고
오늘도 그럴 듯. 그래도 다시 보는 거라고 디테일도 잘 보이고 멘붕도 덜하고 그러긴 했음

아 정말 잘 만들었어.
이렇게 속을 다 뒤집어 놓는 연극도 별로 없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