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공자 코스프레
노트를 피고 전공자인척 "이 공연 음향 상태는 좋으려나...흠" 이라고 사방좌우에 살짝 들리게 말해준 뒤 암전되면 숨쉰채 발견. 나오면서는 "역시 교수님 연기는 최고야!"라고 가볍게 외쳐준다. 그럼 코스프레 완료 ㅇㅇ

2. 배우 코스프레
공연 5분 전에 내가 사진으로 올린 밀리터리캡 카키나 쥐색을 쓰고 "실례합니다"라고 약간 얼굴을 가리는 제스춰를 취하며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는 숨쉰채 발견. 혹시 난 존잘이 아니라 걱정된다? 그럼 연기파 배우인척 하면 됨 ㅇㅇ

3. 관계자 코스프레
이건 좀 늙수그레한 남덕 한정. 공연장 오자마자 어딘가 전화를 거는 척 "어 나 왔어. 광호랑 필석이 뒷풀이 있으니까 공연 끝나고 대기하라고 해" 한 뒤 자리에 앉아 옆사람이 훔쳐볼 수 있게 트위터에 감성 멘트를 쓴다. 그리고 숨쉰채 발견.

또 있나?
아무튼 남덕들은 이렇게 하면 민망하지 않게 관극할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