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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러시아 밤공. 고생해준 조바고 생각해서라도 남기는 극세사 2

오리고기(112.150) 2012.05.17 12:59:02
조회 765 추천 0 댓글 44

너무 좋았던 2막! 

노래부르는 라라 저 멀리서 바라보다가 한숨 쉬고 고개 돌려 다시 토냐보고 토냐 손 잡고.. 




빨치산 끌려가는데도 지쳐보여서ㅠㅠ 
빨치산 끌려왔는데도 지쳐보여서ㅠㅠ 

이 때 대사할 때 목이 마니 안좋아 보여서 조마조마 .. 그냥 말하는데도 목소리가 조금 쉬었어. 말하다 손으로 입 막고 가만히 있다가 목 가다듬고 대사 다시하고... 
그 와중에 파샤랑 되게 팽팽한 파워게임 ㄷㄷ 
그러다가 파샤가 라라 얘기 꺼내자마자 고통스러워하며 목 메이는 목소리로 파샤한테 그..그녀는 남편을 찾았소 ㅠㅠ? 
앉아있다가도 계속 심장 때문에 조금씩 힘들어하는 디테일도 넣고.. 

리베리가 끌어내리기 전에 조바고..손으로 조비니농부 똑바로 가르키면서 
단호하고 원망스럽단 눈빛으로 파샤 쏘아보면서 혁명가에게 자비란 없는거요! ㄷㄷ 
끈 묶이기 전에 몸부림치며 반항은 또 어찌나 하던지 ㅠㅠ 몸 사릴 생각을 안해 조바고 ㅠㅠ 
묶였다 풀려나면서 심장 때문에 본격적으로 괴롭기 시작... 오늘 요정님이 풀어줘! 할 때 눈 뒤집으면서 서늘하게 웃으면서 대사하셔서 더 섬찟 
조바고는 살아나가면서도 마지막까지 리베리 간절하게 붙잡고 조비니농부는!! ㅠㅠ이런 표정으로 보고... 
파샤 총이 불발이여서 몇번 방아쇠 당기고서야 빵! 잘가라 조비니 ㅠㅠ 그리고 조비니는 빨치산으로 다시 환생을 하는데... ㅁㅇ 



토냐 손 잡고 뱅글뱅글 돌면서 오두막으로 ㄱㄱ 
토냐 붙잡고 다 잘될거야하는데 난 이때 조바고 무슨 탄식하는 줄 줄 알았다 ㅠㅠ 무슨 위로를 본인이 더 괴로워하면서허니 ㅠㅠ 


알렉스랑 싸샤가 소풍길~할 때부터 고개 돌려서 라라 뚫어져라 보고 있던 조바고 ㄷㄷㄷ 
토냐가 왔다가 유리 차마 못부르고 손 거두며 가는 장면이 덕분에 매우 리얼 ;; 
어젠 부부싸움도 슬프고 ㅜ 
조바고는 목이 안좋아서 그런가 소리도 안지르고 .. 토냐는 마지막에 돌아서려다 억지로 밝게 웃으며 내일은 도서관에 갔다와요 ㅠㅠ 헐 그거 웃으면서 하지마요 토오냐ㅜㅜ 


조바고는 성큼성큼 걸어서 순식간에 도서관으로, 그치만 평소처럼 망설이다가 라라! 
다시 만난 라라 보는데 왜 또 표정이 웃프나요 ㅠㅠ 럽파인쥬 때 꽃 들고 나오는데 잠깐 웃었다가 왜 또 슬픈 표정 ㅠㅠ?? 럽파인쥬에서 조바고가 스..슬퍼보인다!! 



어제 헤어질 때는 ... 아예 계속 등 돌리고.. 미도라라가 계단 올라갈 때까지 등 돌리고 ㅠㅠ 
차마 보지도 못하다가 주먹 꽉 쥐고 하늘보며 눈물 삼킴 ㅠ 


아직 감정 추스리지도 못했는데 리베리가 부르니까 처음엔 리베린줄 모르고 낼 아침까지 간다고 대답했다가 자기 잡아갔던 리베리인 거 알고 소스라치게 놀람 ㅠ 가족들은 ! 의료도구도 다 집에 있는데 ! 제발 ㅠㅠ 제발 ㅠㅠㅠ 제발 하면서 빨치산에 소환 ... 


빨치산 끌려가서 리베리한테 반항 했다가 ㅠ 애원도 했다가 리베리가 몰핀 맞는 거 보고 진심 겁에 질려서 리베리 다가오니까 두려워하는 그 표정 ㅠㅠ 리베리가 조바고 던지듯이 밀쳐서 무대 뒤에 들어가는 길에 완전 넘어짐 ㅠ 아프겠더라 





포로 아줌마랑 만나는 씬에서 등장하는데 정신이 너덜너덜해진 모습의 조바고가 지바곤지 조완쟌지 헷갈려서 맘이 아파 ㅋㅋㅋ큐ㅠㅠ 

내가 왜 그런 것까지 알아내야하지? 하고 리베리우스 팔 잡으면서 리베리우스라고 작은 소리로 부름 
계속 넋 나간 채로 눈도 못마주치고 있다가.. 리베리가 넌 여기있는 게 좋은 거얔ㅋ하고 조소 보낼 때 아예 눈을 꾹 감아버리고 리베리 말 들음. 계속 눈 감은 채로 아줌마랑 둘만 있게 해달라고 함 


아줌마랑 얘기할 때 사슴 조각 받고는 고개도 못들고 한참 만지작 거리다 터지듯이 싸샤 ..! 
아줌마 발작하듯 큰소리내니까 쉬 ㅡ 하면서 달래주고 ㅠ 아주머니는 왜 같이 안가셨어요 할 때 아줌마가 애들 다 죽인 거 바로 눈치채서 아줌마 쳐다보지도 못하고 눈물 그렁그렁... 아줌마가 칼도 천천히 뽑고 목도 스으으으윽 ㅡ 그어서 그 동작이 슬로우모션 같아서 뭔가 디게 섬뜩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이 다음에 조바고 ㅠㅠㅜㅜㅜㅜ 
쏴!!쏴!!!쏴!!! 더 이상 고통받게 두지 말란 말이야!!!할 때 그 절규가 너무 처절하더라.... 
총 쏘고 나서 빨치산이 총 뺏으려고 하는데 충격에 휩싸여 넋이나간 조바고가 손에 힘을 너무 주고 있어서 ㅠㅠ 
몇번씩이나 시도하고서야 총 겨우 뺏음...ㅠㅠㅠㅠ 




아 애쉬즈 정말 좋았어bb 
난 유리 안드레예비취 지바궈!!! 
지바궈허헣 하며끝에 약간 울먹이며 시작. 손에 쥔 사슴 조각 뚫어져라 바라보고 꼭 다시 쥐는 거 ㅠㅠ 
말해다오 삶은 헛되지 않다고 할 때 무릎 꿇고, 장막 뒤에 병사들 보면서 노래함. 
이거 쓰는데 애쉬즈 때 조바고 표정 자꾸 생각난다 허무한 눈물처럼~할 때 그 표정이 안잊혀져... 
애쉬즈 끝부분에 책상 앞에 쓰러지면서 하나님!하면서 비명지르고 고통스러워하며 몸부림치는데 보는데 
진심 으어어 ㅠㅠㅠㅠ유리ㅠㅠ!! 이런 기분이었심... 



싸샤..싸샤...아빠가...하면서 깨어나자마자 라라?하고 좀 놀라더니 
일어나서는 라라랑 시선도 안마주치고 토냐는 가족들은 하면서 미친듯이 두리번 두리번 
토냐 파리로 피했다는 말 듣고 허탈한 웃음ㅠㅠㅠㅠㅠㅠㅠ 
라라한테 편지낚아채다시피 받은 다음 달빛 찾고 ㅜ 
무릎꿇고 완전 쑤그리고 고개 파묻듯이 토냐 편지 읽다가... 나의 유로치카...나의 유리...여기서 목 메이는 듯 잠시 멈췄다가 ㅠㅠ 어제 조바고는 토냐의 편지를 다 읽었어요 씩 ㅋ 씩 ㅋ 


미도라라가 러시아가 미쳐서 우리도 같이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조바고한테 안기려고 하니까 
조바고, 식겁하며 난 빨치산에서 탈영했어 하면서 손으로 미도라라 뚝 저 멀리 떼어냄 ㅠㅠ 
자기랑 있으면 죽는다고 소리치다가 미도라라가 또 안으려고하니까 오나전 완강히 밀어내다가 겨우 안김 ㅠㅠ 
미도라라 파우ㅓ b 




어제 엣지는... 극 내내 비통하고 불안하고 어딘가 슬퍼보이던 (이상하게 심지어 맨 처음 존잘바고 때부터 그렇게 느껴짐. 첨에 토냐랑 꽁냥꽁냥할 때 빼고) 조바고가 엣지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최초의 평안을 얻은 것 같았어. 

유리 지바고의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진정한 평화. 

딱 그런 느낌 어제의 엣지는... 





아 근디 엣지 때 벼랑 끝의 시간에 부를 때 목이 완전 다 다 가버려서 
ㅠㅠㅠㅠ사실 오늘 목상태로 엣지까지 다 소화한 게 신기할 정도였으니....ㅠ 



코마롭이 나타나자마자 라라 손 탁 잡아서 자기 옆에 오게해서 보호하는 거 괜히 멋지다 ㅠ 
코마롭이랑 단 둘이 대화할 때 
코마롭이 파샤 죽었다고 하니까 조바고 별로 안놀람. 앞으로 절뚝절뚝 걸어나오면서 왜-- 어쩌다가-- 


코마롭이 자기 여기에 온 이유에 대해 블라블라 말할 때 조바고는 코마롭 심장 부분 눈으로 보고... 
코마롭이 라라 아직 사랑하는 거 눈치채고.. 그렇구나..하는 듯이고개 떨구었다가 천천히 고개들고 코마롭 보고 
내가 아니라 라라겠지.. 당신 여전히(여전히: 이부분 너무 속삭이듯 말해서 안 정확 ;) 라라를 사랑하는 거지? 
하고 난 다음에 그냥 다 이해한다는 듯이 눈물 맺힌 눈으로 한참을 미소짓더라ㅠㅠ 
어제는 코마롭 가슴에 손 안댔어 ㅠ 그저 한참 그렇게 바라보기만 함... 


코마롭이 니가 안가면 라라도 안가!!!하고 소리지르고 ㅠ 둘이 그렇게 죽고 싶나? 하는데 
조바고 정말 침착하고 나지막하게 ㅡ라라는 살려야돼 내가 보내줄테니까 라라는 어떻게든 살려내 ㅡ하고 코마롭한테 조근조근 소리 낮춰서 말함 ...
 내가 보내줄테니까 이부분 가슴 너무 아파ㅜ그다음에 내가 할게...이러면서 계획 짜는 것도 너무 침착...ㅠㅠ 



조바고 어제 거짓말 잘함 ㅇㅇ ㅠㅠ 
미도라라 고분고분 조바고 말 잘 듣다가 조바고가 바리킨역 ...이러니까 갑자기 그사람이랑 함께 가라고 하지 말아요!!!하고 소리치고 ㅠㅠ 조바고는 그런 미도라라 안심시키고 달래고 ...코트 입히면서 자 어서 옳지 서둘러야해 이러면서 입힘ㅠㅠ 
미도라라가 약속하자니까 오늘은 약속도 잘하더라 ㅠㅠ 저번에 봤을 때 거기서 조바고 눈물 펑펑 솟아서 말 못이어서 나 존나 멘붕이었는데 ㅠㅠ 암튼 라라 안고 우리가 함께한 시간 그건 시작에 불과해 하고 나우립 시작 

나우립 부르면서 미도라라 허리 한번 더 힘줘서 꼬옥 안고.. 책상 뒤로 가서 라라 손 잡고 부르는 나우립은 아예 웃으면서 부름 ㅠㅠ 라라랑 눈 다정하게 맞추면서 ㅠ 이를 다 드러내며 환하게 웃음 ㅠㅠ라라 걱정 안시킬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디마ㅠㅠㅠㅠ 
근데 미도라라가 임신했다고 하니까 순간 라라랑 눈도 못마주치고 ㅠㅠ
 할 말이 많은데 다 삼키고 얼른 모자 집어서 주면서 마지막 애절한 키스 ㅠ 
어제 조바고 떠나가는 미도라라한테 이따 만나! 라고 함..... 


이따만나 
이따만나 
이따만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씨 ㅠㅠ거짓말 잘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는 내가 미침 


라라 보내고 부르는 나우립은 아예 뒤돌아서서 그 창문 쪽만 보고 부름 ㅠㅠ 
진짜 내가 눈물 터졌던 게 ㅠㅠ 뒤돌아서있던 조바고.. 갑자기 얼음궁전에서 둘이 함께한 시간 속 라라를 몸 속 가득 느끼듯이, 아니 거의 라라의 흔적을 흡입하듯이 라라가 앉아있던 의자 만지며 향기 맡고 침대 등 이곳저곳 라라가 있던 곳 눈으로 빠르게 훝어봄ㅠㅠ 그리고 잠시 행복한 표정 지었다가 밀려오는 슬픔에 못이겨 다시 너무나 괴로워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틀거리다 겨우 책상 앞으로 가서... 
시를 써야하는데 ㅠㅠ 책상에 앉자마자 그 밀려오늘 슬픔이 너무 커서 책상 위에 엎어짐ㅠㅜ 한번 일어나려다가 다시 엎어지며 눈물 ㅠㅠ 


시 쓰는 모습은 또.... ㅠㅠㅠㅠ 
시 종이 꺼냈는데.. 시 쓰기 전에 기침이 남 이건 아무래도 레알 현실기침이엇던 듯함. 
시 속 단어 하나하나 어찌나 애정을 담아서 쓰던지 ㅠㅠ 눈물 자국난 얼굴 들어서 하늘 보며 시 속 단어 하나하나 골똘하게 생각해내다가 라라가 떠올라서 잠시 행복한 미소 ㅠ 또 골똘하게 단어 생각하다가 라라 생각나서 그 미소 ㅠ 나우립 때 끝이 아냐라고 했던 거 그대로 유리가 쓴 시의 단어하나하나에 라라가 살아서 담겨서 둘이 영원히 함께하는 느낌이었어!! ㅠㅠ 
그래 이거야! 하는 것처럼 시를 계속 휘갈기다가 밤의 촛불로 밤의 촛불로 ...하다가 엎어짐 


파샤랑 만났을 때 조바고 진이 다 빠져서... 파샤가 툭툭 이리저리 자극해보려해도 정말 차~분 ㅠㅠ 
넌 뭘했는데!! 라는 파샤의 질문에 그렁그렁한 눈으로'사랑했어...'하는데 ㅠㅠㅠ 
라라는 타락한 적 없어 나직하지만 되게 무게감있게 ㅠ 뒤에 ~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는 그 보다 더 나직하게 거의 속삭이듯이 작게 말함ㅠㅠ 근데 마음 속에서 크게 울려. 이상해 ㅠㅠ이거뭐야ㅠ? 



파샤가 던진 시 주으러 가는 길에 
파샤가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 ㅡ 라고 할 때 파샤 밀칠 듯이 다가오던 조바고가 피식 웃으며 
사랑...이라고 그래서 헉 ; 


아... 심장 장난치는 건 보는데 마음이 너무 힘들더라. 괴로워하는 거 더는 못보겠다 이런 심정... 오늘 일막부터 조바고 보는 내 멘탈도 너덜너덜이여서 ㅠㅠ 

ㅡ모든 건 삶으로 채워져. 니가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파샤하고 부를 때 그 이름을 어떻게..!하며 멘붕하는 파샤향해 아예 작정하고 파.샤 한 번 더 불러서 확인사살하고... 
요정님은 시 읽고 왜이렇게 순박하게 좋아하나요 ㅠㅠ 소년은 소년인데 순간 시골소년.....ㅋㅋ 이를 번쩍이며 어린애 같이 후헤헤에 웃으시다가 이건 라라네 부들부들 시 종이 안고 꼬옥 품고... ㅠ 
조바고는  시 읽는 파샤 쳐다보지도 않더라..고개 숙이고 있었음 계속.. 

나만 그렇게 느낀 건지 모르겠는데...전에는 라라를 사랑한 남자들 모두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안타까워했던 느낌이었는데.. 
어제 조바고는 코마롭이 라라 사랑한 건 되게 이해하는 분위기였는데 
파샤가 라라 사랑한 거에 대해선 좀 냉소적일랄까...? 파샤한테 유리가 되게 싸늘했다는 느낌을 받았어 
아까 사랑ㅋ 이러면서 파샤보고 피식거린 것도 그렇고.. 

너의 사랑 = 혁명, 그건 정말 진정으로 라라를 위한 게 아니였는데 너 쓸데없이 애쓴 거라고.. 그러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더라. 


파샤가 자살할 때 시 종이 손으로 펴고 있다가 총소리에 조바고 육성으로 소리 내면서 놀람. 절뚝거리며 걸어나가다가 뛰어감 








마지막 ... 

어어어엉 ㅠㅠ 너덜너덜 후의 존잘바고를 보니 마음이 너무 진정이 안됨 ㅋㅋㅋㅋ ㅠㅠ 
조바고가 시종이 집어드는데 쌓여있던 눈 종이가 꽃잎처럼 후드득 쏟아져내림.. 나는 왜 여기서 왈캌ㅋ하는갘ㅋㅋㅋㅋ 시를 서랍 속에 놓고도 한참을 서랍을 못닫고 가만히 미소 지으며 서랍 속 시 들여다보고 있는 조바고 땜에 또 왈캌ㅋ 
소중하게, 소중하게 서랍을 조심스럽게 닫은 뒤에 라라에게로 ㅠㅠ 
마지막에 조바고 표정이 너무 애잔해서; 진짜 산전수전 다 겪고 이제야 평화를 찾은 사람이 짓는 표정; 
묘하게 리얼하더라 ㅋㅋ...ㅋ..... 
그래도 마지막에 불 꺼지기 전엔 활짝 미소 지었어! 


커튼콜은 관객들 걱정안시킬라는 듯이 정말 환하게 웃으면서 등장. 
근데 무대에 오래 서있을 수록 웃음기가 싹 가시고 피곤하고 지친 표정만 ㅠㅠ 가슴 아프더라.... 완쟈 너무 무리 .... 





끝나고 느낀 건ㅠㅠ 
조완쟈... 정말 새삼 대단한 배우다. 진심으로 존경 ㅠㅠㅠㅠ 근데 이런 컨디션으로 공연하는 건 배우도 힘들겠지만 보는 섬주민들한테도 고문임 ㅠㅠ 
늦게 연락 받고 흔쾌히 달려와줘서 30분만에 무대 올라와서 그 안좋은 몸상태로도 관객들한테 이런 좋은 공연 보여준 조완쟈한테 내가 보답할 수 있는게 박수랑 환호성 밖에 없어서 너무 미안하더라 ㅜㅜ 진짜 완쟈 목 어디 잘못되지나 않으면 좋겠는데...또 당장 다음 공연 무대 올라가면 큰일일 것 같은데 어떡하냐... 정말. 조바고는 본인이 다 올라갈 것 같은데... 



완쟈목 진짜 심각해 ;; 단순히 안좋은 정도가 아니야;;; 내가 목이 닳았다고 했자나; 
그리고 피곤수 치도 진짜 한계치에 다다른 것 같았음... 여기 조바고 이번 주 내내 공연하게하면 조바고 다 죽어요! 이봐요 ㅠㅠ ! 

그리고 홍ㅠㅠ 홍 얼마나 속상할까ㅠㅠ 이때까지 얼마나 고생해왔으며...홍이 두번연속 공연 못하겠다고하면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이며...ㅠ 
담에 홍 공연날 쩌리라도 현매해서 봐야겠다 ㅠㅠ 그날 공연 무사히 마침 진짜 오빠, 아니 ㅎㄱㅎ님이라고 부를게요 얼른 회복하요!! 


홍이고 조고 하루 쉬어서 나아질 상태가 아닌데...하루도 제대로 못쉬는 상황이니까 눈물난다 진심 
아 근데...목도 목인데... 배우들 자체가 지금 너무나 지친 게 느껴진다 ㅠㅠ 러시아 생각만해도 짠내나네 걱정 ;-; 



나도 어제 공연전에 너무 화나서 배우들 그 동안 고생한 거 젤 먼저 생각나서 그 마음이 너무 앞서서 오디랑 신댚 욕하는 글 쓰긴 했지만...

그냥 공연보고 와서 드는 생각은 
얼마 안남은 지바고 무사히 마지막까지 뭔일 안나고 공연잘마치게만 해주세요 제발... 

이거 하나 뿐이더라 ㅠㅠ 





디씨놈아 내 글 먹지마라 아오 ㅗㅗ후기 하나 올리기 진짜 힘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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