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 강제종료......

띠리리.........^_T

컴 바이러스 검사 돌리고 굵세사 후기 올릴건데
어디까지 저장됐을지 존나 가슴 떨린다?ㅠㅠ


근데 멘붕극이 요즘 트렌드인 와중에
기 빨리고 눈물 빨려 정신 혼미해진 횽들은.
퍼펙트맨 봐봐~~ㅋㅋㅋㅋㅋㅋ
가격도 착하다ㅋㅋ
5월까지 만오천원, 만원이던데ㅋㅋㅋ

죽음과 마주한 사람들의 가지각색의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구성으로 씐나고 처연하고 웃기고 울리고
숨막히게 했다가 똥꼬발랄하게 푸는데
극 마무리가 화기애애해서 그런지 보고나서
여운이 기분좋게 남는 느낌ㅋㅋㅋ

ㅜㅜ 챕터뜨리에서 저승사자한테 꼬장 피우면서 본인의
사망을 한사코 인정하지 않다가 참다참다 못해서
저승사자들이 강제집행 한다고 두호 배우 요단강 너머로
끌고갈 때, 두호 배우가 강제 집행 당하는 몰골의 시각적
뿜김이란... 낯설지 않은 누구에게나 친숙할 90년대
추억의 넘버를 꼬장 부리면서 울상지으며 부르고
뒤로 질질 끌려가는 두호배우 생각하면 시바
아직도 너무 웃김............ 멍하니 있다가 몇 초만에 너무
웃겨가지고 고개 쳐박고 울어본 적 있니?

배우들 딕션이랑 노래는 그닥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고ㅋㅋㅋㅋ 초반에 뭐라하는지 잘 안들리는데 더욱이 넘버 부를 때
박수도 치고 그래서 가사 듣고 싶은데
안들려서 집중이 덜 됐던 초반에 좀 답답하기도 했지만

파랗게 페인트칠 된 세트에
검은 양복과 검은 우산 쓴 저승사자들이 나와서
시각적으로는 시원했고 위성신작답게
가슴 훈훈해지는 따뜻한 작품이더라~
예매처 후기에서 본 것처럼 장면 전환시 어색한 부분도
난 별로 못느꼈고, 오히려 챕터포의 짱은주 엄마랑
나영어린이가 외출하는 씬에서, 병원 침대가
3D영화관 객석으로 변화하는 거 보고 오오했는데
가격 착한 좋은 극 봐서 좋았다ㅎㅎ

담주에 굿티 풀린다니깐 흥미있는 횽들은 참고해서 보러가~
세실극장 단차 실질 4열인 C열부터 확 생기고
지그재그 배치는 아닌데 무대 깊게 써서 배우 많이 가리지는 않더라~

두호 배우 허  너무 좋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