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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조지우 밤공. 러시아가 다 미쳤어요ㅠㅠㅠㅠㅠ 실수로 지워서 다시모바일에서 작성

오리고기(211.234) 2012.05.20 03:24:25
조회 596 추천 3 댓글 5

러시아 미쳤나보ㅏ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았아 오늘 빔공ㅠㅠㅠㅠㅠㅠ 존나 ㅠㅠ bbbb

보는데 계속 소름 쫙쫙 돋고ㅜ 심장 쿵쿵 뛰고ㅠ 하도 몰입해서 끝날 때 쯤 땀이 다ㅋㅋㅋ헐 ㅋ

오늘 거의 매진이여서..관객 많은 만큼 관크 걱정했는데 관크도 생각보다 거의 없었고 오히려 관객 반응은 최고고 ㅠ

커튼콜 때는 극장 떠나갈 같은 박수와 함께 익룡 존나 많이 등장 ㅋㅋㅋㅋ남자익룡도 다수등장
ㅋㅋㅋ
커튼콜 때 완쟈도 표정 정말 환하고 ㅠㅠㅠ 지우라라는 아직 눈물이 안멈춰서 울고 ㅠㅠ
완쟈는 관객들 일층 이층 다 골고루 봐주면서 진짜 엄청 기분 좋고 만족한 미소 ㅠ 지우라라는 관객들 보고 또 울컥ㅠ 하다가 감사하다는 미소..


행보칸 러시아에요 ㅠㅠ



섬주민들이 ㅋㅋㅋㅋㅋ 조바고 걱정은 안해도 될 거 같닼ㅋㅋㅋㅋㅋ 난 수욜날 조바고 상태 너무 안좋아서 주말 공연까지 하는 거 걱정 진짜 했는데... 다~~~기우 ㅇㅇ 난 오늘 보면서 헐 조승우 미쳤나봐 ㅠㅠㅠㅠ 하면서 봄 정말 예상한
것보다 더더더 강하고 대단한 배우 b
암튼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 정말 돋는게 완전 무대를 제대로 즐기면서 하는 거 보고 오늘 진짜
ㄷㄷ

목상태는 완전 좋다! 이건 아닌데 컨디션 괜찮았던 날이랑 목상태 비슷한 거 같애 오늘 어맨후도 클리어 ㅇㅇ!



오늘 러시아는 ... 넘버 마다 헐 오늘 대박 ..이랬는데 또 다음 넘버나옴 헐 또 대박 ...이렇게 대박의 대박의 경신 ㅠㅠ 조바고, 지우라라, 토냐, 파샤, 코마롭, 앙상블 분들 다들 오늘 b



러시아 끝까지 파이팅 ㄱㄱ!



수욜이랑 디텔 달라진 거 간단히ㅇㅇ



갓센 ㅋㅋㅋㅋ 파샤가 밤일 못하는 투샤에게 야
이 등신아 라고 함 ㅋㅋㅋ 조비니 졸지에 등 ㅋ 신 ㅋ 됨

테트리스 춤 대결하고 주변에서 한번 더 한번
더! 외치니까 메밀리아가 갑자기 뜨헛!!!하면서
그만하라고 ㅋㅋㅋ 소리 지름 ㅋㅋ 나 빵 터질뻔
내 남친 능욕은 나만 할 수 있다! 멋진 메밀리아
언니 ㅇㅇ 그래도 조비니 투샤 지켜주는 건 메밀리아 언니뿐


첫날 밤 때 파샤 ㅠㅠ
라라가 준비한다니까 당황해서
우리 얘기 좀 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난 꿍쓰꿍쓰


조바고 후즈 쉬 때 라라한테 당신 누구를 쏘려고
한 거...하고 묻다가 코마롭이 라라 불러서 다 못물어봄


전장으로 떠나기 전에 토냐한테 키스하고
편지할게!


왓치 끝나곤 아예 의자에 앉지도 않고 계속 서서 나디아간호사한테 난 괜찮아요... 하고 의자 쌓여진 폐허가 된 러시아 상징하는 의자 앞으로 가서 영문도 모른채~



라라랑 재회씬

심장이 아파서 괴로워하고 있는데 라라가 불러서 잠깐만요..하고 계속 심장 부여잡고 있다가
라라인 거 알고 심장 아픈 것도 다 잊고 벌떡!


안티포바...간호사하며 라라 완장 다시 고쳐주는데, 안티포바하고 뜸을 하도 들여서 오늘은 안티포바만 하는건가! 하고 있었는데 좀 있다가 간호사님 ㅎ 선덕인다선덕인다


라라랑 시 얘기할 땐 아예 책상 의자에 앉을 생각도 안함. 계속 서서.. 라라 얼굴 보고 대화.
지우라라가 정말 대단한 여자였겠네요 하니까
울컥했다가 라라 똑바로 보고 미소 지으며

정말 용감하고...대단한 여자였죠



얀코 살리고 나서는 라라한테
당신이 이 친구를 살린거에요 ㅠㅠ



썸띵 때, 아 지우라라 다리미 때 조바고 다가올 때부터 자기 마음 들킬까봐 어쩔 줄 몰라함 ㅠㅠ
억지로 뒤돌아서서 긴장해서 다리미대 위에 있던 천 꾹 쥐어짜고..
조바고는 살아있는 모든 것은 욕망을 가지고 있어요 욕망이 없다면....대사 다 하고
금지된...이라고 말 계속하려다가 못함
금지된 뭐요 조바고 ㅋㅋㅋㅋ

...죽어가고있어요 한 다음에 애타게 라라! 한번 더 부르고.


아 맞다 짜르에서... 끝에 총격 두닫다다 얀코 장신 혼미해서 비틀거리며 못따라오니까 리베리가
먼저 뛰어가다가 얀코! 하고 소리쳐 부르잖아
ㅠ 오늘은 꼬맹이!! 라고 함 ㅠㅠ


나우 전에
소대장이 부상자 안태워주니까 조바고 ,
쏘대장!! 하고 버럭


좋아하던 오로지 그 순간만을 반보카고 반보카고 그 순간만를 반복하고 시퍼써요의 무한반복
이 돌아와서 기뻤긔

완전 불타오르던 나우 ㅠㅠㅠㅠ 불타올라라 조지우 ㅠㅠㅠㅠ


어떻게 살죠 ㅠㅠ? 하면서 지우라라 꼭 붙잡고 가지말라고 가지말라고 하는데 너무 애절 ㅠㅠ





집에 와씀



퍼펙트 월드
슐리긴하고 굴요보바가 오리고기 나눠먹으라니까 조바고 완전 분노해서 토냐한테
저건 완전히 미친 소리잖아! 혁명이 이 세상을...!

병원 새 간부들이 자기 말 안들어주고 말도 안되
는 소리만 하니까 열 받은 조바고  의자에서 일어서 걸어나오다가 의자 팍 쳐서 밀어서 쓰러트림. 이거 겁나 죠음 ㅋㅋㅋㅋㅋ

의사들 목 매달 때 뒤 보고 소리 없는 절규 계속.
퍼펙트 월드 끝나고 토냐한테 쓰러지며 안김
분노의 가운 벗기 후 또 눈물이 왈칵 울먹이며 코트 입기 ㅠ



오늘 코마롭 보고는 일막 초반엔
아놬ㅋㅋ어이없는 ㅅㄲ 하는 듯이 피식피식 입 한쪽 올리는 조소 계속 보내던 조바고였는데
코마롭한테 계란 받는 씬에선 ㅠㅠ코마롭한테 화낼 힘도 없어보였음..
코마롭이 라라는 가까이 하기엔 위험한 뇨자야 하니까 그제서야 울컥! 해서 코마롭 멱살을 잡는데 멱살을 왤케 부드럽게 잡음 ㅋㅋ코마롭  어깨에 손 올렸다가 스르르 내리며 멱살잡음그만해
요 그만하라구요 하며 멱살 놓고 ㅠ



크로버 저택 갈 계획 세우면서 얘기할 때 계속 어무니 얼굴을 쓰담쓰담ㅜ 어무니걱정 ㅠ

조바고가 싸샤한테 말하면 안된당? 하니까 네!
하고 대답하는 싸샤 구여우ㅓ ㅠㅠ


어맨후도 오늘 미침 ㅠㅠ 오늘 미친 넘버가 좀 많다 ㅠㅠ 다시 그녀를 만난대도 하고 고개 숙이고 거센 숨 몰아쉬다가 속삭이듯 상관없어..!
진실이 되리라 너에게 할 때는 엄청 신경쓰며 부르는 조바고를 보며 쓰릴했지만 결국 클리어! 전울의 어맨후 ㅇㅇ



몰래 떠나려다가 슐리긴 동무보고 트허!하며좀마니 깜놀 ㅋㅋ 손은 가족들한테 신호주며 계속 오지마오지마 ㅠ

모스크바 떠나면서 마르켈 손 꼭 잡고  마르켈!하고 외치는 거 ㅠ


이막






와 자비는 없다 요정파샤 오늘 ㄷㄷㄷ
소름 쫙쫙 노래랑 연기 다 ㄷㄷ 스트렐니코프한테 고드름 떨어지는 줄 알았네 ㄷㄷ 찬바람 쌩쌩
빨치산 끌려온 조바고는 스트렐니코프가

라라 얘기 꺼내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스트렐리코프한테 감. 조바고가 막 애절하게 라라 남편 찾았냐고 얘기 물으니까 스트렐리코프, 넋나간 듯이 시선 돌리고 그녀의 남편은 오래전에 죽었어!


자비는 없다 노래 끝나고 총 쏘는 거 오늘따라 ㄷㄷ 계곡에 갖다버려 할 때 약간 한숨 쉬면서 나른하게 목소리 깔고 대사하시던데 더 살벌하고 소름끼치고 ㄷㄷ



ㅠㅠ 오늘 토냐 땜에ㅠㅠㅠㅠㅠ
오두막에 돌아와서도 정줄 놓았다가 정신차리면
또 고뇌하는 남편을 바라보는 그 걱정하는 시선 ㅠㅠ 싸샤가 책 읽기 시작할 때도 남편만 보며
걱정하는 표정...

오늘 조바고는 여기서 좀 미웠다 ㅠ


오늘도 소풍길~~할 때부터 조바고는 라라를 뚫
어져라 보다가 괴로워하며 고개를 돌림. 토냐가
그거 보고 남편한테 다가가는데 토냐가 망설이다가 용기내서 유리를 잡음 ㅠ 근데 조바고가 손으로 토냐 손 밀어냄 ...헐...

토냐 처음엔 유리보고 언제까지 이렇게
미룰거에요!하고 화내다가 다시 흥분 가라앉히 뒤돌아선 조바고 어깨 끌어안고 우린 다 마음의
안정을 찾았어요ㅠㅜ너님만 마음의 안정찾으면 됨 ㅇㅇ 하면서 눈물 글썽이며 애원 ㅠㅠ
조바고는 토냐 보지도 않고 계속 등 돌리고
울타리부터 고치고 이딴 소리나 하고 ㅠㅠ 토냐!!!하면서 버럭 소리지르고 ㅠㅠ 충격 받은 토냐는 오늘은 뒤도 안돌아보고 울음 참으며 마을에 갔다와요! 하며 들어가버림 ㅠ 물론 조바고는 그런 토냐 끝까지 안보고 라라만 보고 있음 지바고너이자식........



토냐가 안쓰러워서 그런가 ㅋㅋ
오늘 럽파인쥬 때 좋아하는 조바고 보고 오랜만에 아옼ㅋㅋㅋㅋ저눔의 자식 ㅠㅠ 이런 생각ㅋ
다시 만났을 때 ㅠ 지우라라가 처음에 안길 때
너무 감격스러워하며 포옥 ㅡ 안겨와서 조바고
평소엔 몇 번 망설이다 라라 안아주는데 처음부터 살짝 안아줌. 그 뒤에 라라가 두번째 안길 때 망설이다가...참다가 다시 으스러져라 안고..
겨우 3cm정도 떨어져서 대사하는 오랜만에 욕정의 조지우네요 ㅇㅇ

그나저나 오늘 럽파인쥬 진짜 대박.... 미쳤엌ㅋ
ㅋㅋㅋㅋ 끝나고 사람들 박수 소리 우아앙아!!!!
귀 터지는 줄 ㅠ


근데 오늘 조바고 지우라라랑 헤어질 때도 라라
한테 나쁜 놈 ㅋㅋㅋ ㅠㅠㅠㅠ
같이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고..하지만 자길 기다리는 또 다른 인생이 있다고.. 헤어지자는 말을 지우라라 뒤에서 안고 함... 지우라라 조바고한테 그런 습격 당해서 충 ㅋ 격 ㅋ 근데 또 너무
고분고분하게 알았다고 해서 너무 슬픔...
근데 조바고 이 인간이 내 말 이해하는그야?하고 정말이야?하면서 확인사살하듯이 다시 지우라라한테 와서 지우라라 눈 똑바로 보고 붙잡음

ㅠㅠ 지바고 너 이자식.......
지우라라는 고통스럽게 울먹이며 아니요 ㅠㅠ 하고 자길 붙잡고 있는 조바고 손 떼내고 뒤 돌
아서서 감 ㅠㅠ 오늘 조바고는 계단 올라가며 사
라지는 라라 뒷모습을 끝까지 보다가. 뒤늦게
참았던 눈물을 삼키고 괴로워함 ㅠ


빨치산이 부르러 왔을 때 어딘지 말해주면 내일 아침에 가겠소 ㅠ 할 때 울먹울먹ㅠ


암튼 오늘 조바고는 토냐한테도 라라한테도 나쁜놈...ㅠㅠ 근데 지바고를 아무리해도 미워할 수 없단 게 함 ㅋ 정 ㅋ





애쉬즈 전에..리베리가 넌 전쟁이 좋은그야ㅋ 할 때 미친 사람처럼 허허허헣 실소 ㅠㅠ


오늘 애쉬즈 미침; 조바고 각성 제대로ㅠㅠㅠㅠ 난 유리 안드레예비취 지바궈!!!!



바로 얼음궁전으로 넘어감


혼수상태에서 싸샤 싸샤 아빠가 보고 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라라에게서 편지를 낚아채지 않고,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받음.. 울먹이면서 읽기는 다 읽음 씩씩하당께 조바고


엣지 때 ㅠㅠ 끝에 지우라라랑 조바고랑 둘 다 어린애 같음 ㅠㅠ 너무 순수해보임ㅠㅜ 뒤에
이어지는 장면은 ㅈㅈㅇ 이지만 ((((지바고))))아무튼 순수해보였다 정말이다 믿어달라

엣지 끝날 때 쯤 지우라라는 어깨 들썩이며 울다가 조바고 보고 웃고 ㅠㅠ 그런 라라보는 조바고는 목이 메이고 ㅠㅠ


코마롭은 늑대가 아직 문여는 건 못배웠을거야 하면서 등장


코마롭한테 당신 라라를 사랑하는 거지? 처음부터...하고 니 마음 다 이해한다는듯 바라보고...


오늘 코변은 그게 돠아!!에서 버럭

ㅠㅠ그런 코변보고 간곡하게 라라는 살려야지
라라를 살리려고 온 거 잖아 내가 보내줄 테니까 라라만큼은 어떻게든 살려 ㅠㅠ 하는 조바고


지우라라가 다시 방에 들어오자 꼭 안고.. 차분하게 라라한테 저사람(코마롭) 따라가라고 얘기 ㅜ 지우라라 아무 것도 모르고 웃으면서 당신도
같이 가야죠 하니까 거짓말하던 조바고 좀 울컼ㅠ
바리키노 역에서 만나자니까 그제서야 이상한 거 눈치채고 안간다는 지우라라 이제 당신없는
내인생아무의미업숴! 얼굴이 빨게지도록 간곡하게 ㅠㅠ 날믿어 하면서 차근차근 달래고ㅠ
지우라라가 그럼 약속해요! 우리 사랑을 걸고 꼭
다시 만나기로! 하니까 눈은 눈물 글썽한데 입은 억지로 환하게 웃으며 밝은 목소리로 ㅡ약속할게!!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웃으면서 나우립 ㅠ
라라가 임신했다니까 라라 와락 안고 ㅠ 라라 꼭 껴안은채로 손으로 입막고 눈 질끈 감고 울음 터
지려는 거 참음 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키스하는데 조바고가 지우라라 먼저 밀어내고 ㅠㅠ 어서가!!!



창 저 앞에 깊숙히까지 가서 뒤돌아서 마지막 나우립 ㅠㅠ 나우립 끝내고 라라! 하고 소리치고 눈물 맺힌 눈으로 얼음 궁전 돌아보고 침대 앞까지가서 침대 만지고 ㅠ 라라의 흔적 추억 ㅠㅠ

시 써야하는데... 울음이 터져셔 차마 시를 못쓸 것처럼 괴로워하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서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듯이 거칠고 빠르게 펜을 놀리며 뭐에 홀린 듯이 시를 쏟아냄
나는 태어난다...벼랑 끝의 시간에....까지 쓰고 엎어짐



파샤랑 마지막 대화
와 오늘 여기도 ㄷㄷ
파샤가 라라는 욕정이 참 가득한 여자였어 ㅋ 그러치? 하니까 조바고 보드카병 쾅!하고 놓으며
그런 얘긴하고 싶지 않아

파샤가 라라 타락했다니까 다리 아픈 것도 잊고 벌떡 일어서서 파샤 똑바로 보고

라라는 타락한 적 없어! 타락한 적 없다고... (중략)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 니가 그럴 자격이 있나?! 어?!!!!
어?!!!할 때 레알 버럭 ㄷㄷ


늘 그랬지만 오늘은 제대로 파샤 머리 꼭대기에 있더라 조바고 ; 받아지는 파샤도 쫄긧쫄긧


시 주으러가다가 파샤가 같은 여자를 죽도록 사랑한 ... 이러니까 파샤 팍 치며

사랑...?이라면서 파샤 향해 조소 ㅠㅠ


당신은 혁명과 사랑에 빠졌던 거 아닌가?
그래서 그건 어떻게 됐지? 할 때 니가 사랑이라고 여겼던 걸 제대로 다시 똑바로 봐!! 이런 느낌
ㄷㄷ
파샤가 힘이 축 빠져서 실소를 터트리며
모든 게 날 배신하더라... 하니까

모든 건 삶으로 채워져. 당신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라라를 그토록 힘들게한 스트렐니코프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였다고 ㅡ
넌 라라를 향한 사랑이라 여겼지만 결국 넌 혁명과 사랑에 빠져 너 자신도 잃고, 라라도 잃은 거라고 ... 조바고는 오늘 파샤에게 이러는 것 같더라.


파샤!! 하고 불어서 멘붕한 파샤보고 고개 끄덕이며 다시 파샤.. 당신은 스트렐니코프가 아니라 파샤임을 일깨워주듯이 ㅠㅠ
파샤는 오늘 시를 읽으며 시 속의 라라를 알아본 다음 너무 슬퍼하면서 감격스러워했고ㅠㅠ조바고는 그런 파샤를 연민이 담긴 눈으로 바라보는데 눈빛이 촉촉 ㅠㅠ 조바고는 스트렐니코프의 사랑은 이해 못해도 파샤의 사랑은 이해했다는 걸 느꼈어 ㅠㅠ



파샤가 자살할 때 조바고는 흐어!!하며 소리 지르며 놀랐다가 눈 질끈 감고.. 심장 부여잡고 ㅠ
일어서면서 의자 다 집어던지고 쓰러진 파샤한테로 감 ㅠㅠㅠㅠ



마지막에 존잘바고.
시를 넣은 서랍을 한참 애정을 가득 담아 미소를 띄운 채 보다가 서랍을 여운있게 천천히 닫음 ㅠ 근데 너무 여운있게 닫으려다 서랍 걸려서 다시 힘줘서 서랍 밀어넣음 ㅋㅋㅋㅋ
사랑은 찬란히~~하는데 순간 무대가..그 순간 유리와 라라에게 떨어지는 조명이 너무 아름다운거여 ㅠㅠ 진짜 그 장면 찬란하더라 ㅠㅠ

당신이 느껴진다는 듯이ㅜ울면서 행복해하는 지우라라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그윽하게
바라보고 ㅠㅠ 내 인생은 아름다웠어라고 말하
는 것처럼 마지막에 환하고 맑은 미소!

평소에 조바고 엔딩에서 느껴지면 고생 끝에 짠내는 찾아볼 수 없었다 ㅠㅠ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 벅찬 엔딩이었음.


아 오늘 늘 보던 자리보다 2-3열 뒤로 가서 봤는데 조금 떨어져서보니까 새삼 러시아 무대..조명...너무 아름답더라..내내 감탄하고 옴
근데 조지우 회차는 그래도 앞으로 가야겠어 둘다 너무 조두라서 ㅋㅋㅋ


아 오늘 커튼콜 때 싸샤가 들어가는 길에 조바고보고 엄지 척! 세워주던데 우리 아부지 최고!하는 것 같아서 귀엽더라 ㅎ


ㅠㅠㅠㅠ리플 달아준 횽들 미안해
정말 ㅠㅠㅠㅠㅠㅠㅠ

수정하려다가 글이 갑자기 없어져서
엥 ???? 했는데 수정 대신 삭제를 눌렀나봐 ㅠㅠㅠㅠㅠㅠ 내가 바로 이구역의 병신이다 ㅠㅠ
진짜 ㅠㅠ
일단 글은 다시 세움 ㅠㅠ 리플 달아준 횽들 다시한번 사과요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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