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아니라 이제 어제가 됐네ㅋㅋㅋ 엠나비 밤공 보고 왔어 엄마랑ㅋㅋ
엄마께서 요즘 부쩍  "우리 이응이 서울로 공연 보러 다니는데 재밌어? 뭐 보니?" 이 질문을 많이 하시더라고.
그래서 공연을 보여드려야겠다 생각을 했어.
엄마랑 같이 볼만한 공연을 굳이 찾자면 찾아서 그거 예매해서 보러 갈 순 있는데 엄마한테 내가 요즘 뭘 보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은거야ㅋㅋ
그래서 엠나비를 같이 보고 왔징ㅇㅇㅇ
엄마의 총평은 절대 쉽지 않은 극이지만 잘 만든 극이다. 한 쪽에서 다른 상대쪽을 바라볼 때에 가질 수 있는 편견에 대해 꼬집고 있는 작품. 동양여자 이야기 나올 때마다 공감했다.고 말씀하시더라구. 아 미성년자 관람 불가 해야된다고도ㅋㅋㅋㅋ
그리고 배우얘기를 하시는데 재판장님 목소리 정말 좋다고 얘기하셨고ㅇㅇㅇ
주인공 얼굴이 진짜 작고 눈코입이 예뻐서 스파이 역할 했으면 예뻤을 거라고 하시다가 옷 벗는 것 때매 안되겠다고 정정하심^_ㅠ(((((((멍뭉시)))))))
그리고 꽃송ㅋㅋㅋ 엄마가 이 배우 노래하는 거 보고 싶다고, 오페라 부르는데 노래를 왜이렇게 잘하냐고 칭찬 하셨고 여장했을때 팔이 터질....것 같아서 좀 그랬는데 셔츠 벗는 순간 바로 수긍하셨다고ㅇㅇㅇ
근데 엄마가 꽃 묘사할 때 잘생기고 씩스팩도 있고 노래도 잘 부르고 키도 큰 청년 이라고 해서 잠시 읭? 했던 건 비밀ㅋ
키큰..... 청년...... 엄마 그 사람 청년 아니야...유부에다가 키...키가...........키는.........어머니... 대체 누굴 보신겁니까요^_ㅠ

ㅎㅈㅇㅇ 꽃은 무대위에서 한 2미터는 되보임ㅇㅇㅇ 꽃 스릉흔드
ㄷㅈㅇㅇ 오늘 키스신이 유독 길어보였던 건 옆에 엄마가 계신 탓일까 아니면 정말 길었던 걸까.... 뭐... 기분탓이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