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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러시아 조미도 밤공. 쓰릴했던 조바고 일주일의 마무리! 1

오리고기(112.150) 2012.05.21 11:55:49
조회 950 추천 0 댓글 13



(어제 쓴 글이라 글에서 말하는 오늘은 5월 20일, 어제는 5월 19일을 말합니덩ㅎ 
오늘을 다 어제로 고치려니 너무 고칠게 많고 글도 이상해져서 그냥 올림 ㅁㅇ) 




글에서 짠내...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섬주민들 
오늘 러시아는 ㅠㅠ 눈물의 러시아 러시아 ㅠㅠ 

어제 밤공 조지우 보고나서는 너무 기분이 좋은거야ㅋㅋ 아 행보카다...이런 러시아였는데 
오늘은 ㅋㅋㅋ...ㅋㅋㅋ.....2막의 조바고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파서 너덜너덜ㅠ 눈물 콧물 다 빼고 진도 다 빠지고...근데 또 이상하게 다 보고나니 기분이 기분은 너무 좋더랔ㅋㅋㅋ 커튼콜 때 내 얼굴에 웃음꽃 활짝 ㅋㅋ 왜 이러지 변탠가 나 ? ㅎ 



후기 갑니당 


1막 

1막부터 겁나 좋음 ㅠㅠ 
1막은 전체적인 디테일이랑 느낌은 어제밤공이랑 거의 비슷했어. 

내일로 향하눼에~하고 토냐! 하는 거 - 어젠 좀 작게 말해서 좀 서운했는데 오늘은 크게 해줘서 좋았닼ㅋ 
노네들 조바고가 처음에 어또케 이마음 표현할까 만족스런 하루하루~할 때 지바고 보는 토냐 표정 제대로 본 적 있나요 ㅠㅠ?
와...최블리 눈에서 하트뿅뿅 아 나의 사랑스러운 사람^^이러면서 웃는 것 같은 토냐의 표정ㅜ 
약혼식 내내 유리 보는 표정에 사랑이 그득그득 

다가올 미래~~조바고와 미도라라 눈 마주치는 장면 소름 ㄷㄷ 
오오미 운명의 시작 


후즈쉬 빨려든다빨려든다 조바고 눈빛에 빨려든다ㅋㅋ 
끝에 누굴까...하면서 앞에 똭! 보는데 눈빛이...흔들흔들 혼란스러우면서도 어쩔 수 없이 강렬하게 끌리는 그 마음이 다 담겨있음ㅠㅠ 


전장으로 떠나기 전 
토냐가 유리! 안아줘!하면서 부르니까 
달려와서 토냐 안고 미안해 ㅠㅠ 
키스하고 속삭이면서 편지할게..! 


왓치 때 가성은 초큼 불안했지만... 왓치도 난 좋더라 토냐 생각하며 목메이는 것 같아서 ㅠ 
행복한 미소도 잠시, 곧이어 참혹한 전쟁의 모습을 보고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미소ㅠ 밀려오는 자괴감과 슬픔ㅠ 


짜르 
나 오늘 리베리랑 얀코 관찰 열시미 함 
긴츠가 기도하자니까 수류탄 꼭 잡고 기도하는 얀콬ㅋ ㅠㅠ 
리베리 얀코한테 너 몇살이야 양코가 망설이다가 15이요 하면 리베리 놀라고... 얀코가 다른 사람들한텐 말하지말아주세요 ㅠ 하고 부탁하면 리베리가 아씨..하면서 알았다는 표정. 
파샤한테 매일 밤 뭘그렇게 작당들이야? 하고 들릴듯말듯 ㅆㅂ 하던데 찰지구나 리베리욕 ㅋㅋ 




ㅋㅋㅋㅋ섬주민 여러분 ㅋㅋㅋ 
조바고가 드디어 그 군의관복 단추를 풀었어욬ㅋㅋㅋㅋㅋㅋ 인터미션 때 글 썼더니 다들 단추 풀었다는 얘기에 왤케 기뻐해^^^^ 

전장에서 라라 재회하기 전에 
책상 앞에 앉아서 가슴 부여잡고 심장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다가 목부분 단추 투둑 하고 틑어버림ㅋ 오오!! 하고 뒤돌아선 조바고 모습 기대했는데 안에 뭘 또 받쳐입었는지 단추는 열렸는데 살은 잘 안보임. 비싼 남자네ㅋ.... 

라라 완장 고쳐주면서 안티포바.....(뜸들이고) 간호사님ㅎ 하면서 씨익 웃는 거 흐미 .... 
라라랑 의자에 마주보고 앉는데 조바고 긴ㅋ장ㅋ 조바고 손 미세하게 떨리는 거 ㄷㄷ 막 손 끝이 떨렸다가 조심스럽게 손가락을 모았다가 하는 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긴장한 남자애 같음. 라라가 일어서니까 그제서야 손에 맺힌 땀 가운에 쓱 닦고 ... 

시 얘기할 때 계속 서서 라라 마주보고 얘기하는것도 좋고ㅜ 
수줍어하다가 감정을 울컥 삼켰다가 결국 이글이글 라라 보는 것도 다 조으다 

용감하고...대단한  여자였죠.. 
라고 함 오늘은 


얀코 출산 후 이 친구 당신이 살린거에요 ㅠㅠ 


썸띵 ㅠ 편지 읽다 쇼크 받는 토냐 ㅠ 
조바고 이자식은 편지한다더니 편지에 순 라라 얘기만ㅋㅋㅋ너 이자식... 토냐 그런 편지가 뭐가 고마워요ㅠ 진짜 천사네 토냐 
이미 토냐와 지바고의 공간은 너무나 다르고.. 라라와 지바고는 한공간에 있고.. 벌써 다른 세계에 속한 토냐와 지바고 ㅠㅠ 
조바고는 알 수 없는 심연부터 라라 뚫어져라 보고 썸띵 때 라라보고 활활 불타오름 ㅋ내가 미도라라였음 저 눈빛에 화상 입을듯욬ㅌㅌ 는 개드립 
또렷한 모습으로~~~~하면서 목, 얼굴까지 벌개져서 가슴떨며 노래하는 조바고 보니 정열적으로 구애하는 비둘기가 생.....각....ㅋ.......ㅋ 
라라를 붙잡으려 해보지만 미도라라는 쌱- 하고 잽싸게 조바고 떨리는 손 피함 
다리미대 앞에서 라라 설득할 때는 박력 돋는 상남자긴한데 애절애절... 금지된..!에서 말이 또 끊겼는데 난 이 뒤의 대사가 너무 궁금함..뭘까여 
라라! 하고 손 덥썩 잡았다가 반지보고..미안합니다 안티포바! 


나우 
소대장 도도하넼ㅋㅋㅋ 
열 받은 조바고 , 이봐 소대장! 젠장 ..다른 방법을 알아봐야겠어 
부상자 태우라는 허가 난 후에도 조바고 소대장한테 열받아서 소대장 들어간 쪽보고 눈을 부랴림 

망설이다가 안티포바..부르고... 
미도라라는 고향간다고 할 때 왤케 천진난만함 ㅠㅠ? 덕분에 조바고는 라라랑 헤어질 생각에 가뜩이나 죽겠는데 더 미칠라함.
라라 손을 용기내서 잡고, 다시 다른 한손으로 감싸쥐며 두손으로 라라 손을 꼭... 그치만 미도찡은 차도녀라서 틈도 안주고 뿌리쳐버림 ㅠㅠ 

난 할 수만 있다면 오로지 그 순간만을 반보카고 반보카고 !!! 그 순간만을 반복하고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이 오직 그 순간만을 반복하며 살고 싶었어요 !!! 할 때 미도라라 으스러져라 붙잡은 손에 힘줄 ㄷㄷ 
울컥하며 내가 바보같은 소릴하네요...하고 미도라라 팔뚝 잡은 손 스스르 놓았다가 하지만 어떻게 살죠 ㅠㅠ? 할 때 너무 애절함 ㅠㅠ 
라라가 안녕이라고 말해요 유리 안드레예비치 하니까 슬픔에 얼굴이 다 일그러지면서 고개 도리도리 널 보낼쑤엄써 ㅠㅠ 

어제의 조지우 나우가 불타올랐다면 조미도 나우는 애절... 근데 
나우 처음에 조바고 너무 달려서 랩...하는 줄...ㅋㅋ 


블러드 끝나고 ㅠ 
집으로 출발하는 조바고. 웃프다 이 표정으로 주머니에 뭔갈 정갈하게 접어서 넣는데 피묻은 거 보니 얀코 편지... !! 완전 소중하게 챙겨넣음 ㅠㅠ 
한숨 쉬고 마음 다시 굳게 먹고 가족들 곁으로 ㄱㄱ 



집에 옴.. 웃으면서 토오냐~ 토...하는데 
튀어나온 건 슐리긴 ㅋㅋ조바고 웃다가 정색 ㅋ 

싸샤보고 감격해서 ㅠ 입 틀어막고 ㅠ 너무나 간곡하게 아빠가ㅜ한번 안아봐도 될까ㅠㅠ?? 이 때 조바고의 옆얼굴을 드디어 보았습니다.... 싸샤..아빠가 저런 표정으로 보는데 어떻게 도망갈 수 있니 너..ㅠㅠ 
뛰어간 싸샤 쪽 보고 싸샤...싸샤.. 어휴 조바고의 싸샤 앓이엔 약도 없닼ㅋㅋ 

오리고기 노나머거하니까 열받아서 어이없다는듯 웃으며 나와서 저건 완전 미친 소리잖아!! 혁명이 이 세상을 어떻게...! 하며 분노 
내가 전쟁터에서 라라와 생각한 혁명은 이게 아닌데... 분명 러시아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었는데.. 하지만 현실의 혁명은 부조리하고, 말도 안되는 미친 소리 뿐이라서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조바고ㅠ 


퍼펙트 월드 
병원간부들이 자기 말 안들어주니까 일어나면서 분노의 의자 쓰러트리기!! 완전 ㅆ..!!!하면서 인상쓰면서 의자 우당탕탕!! ㅋㅋㅋㅋㅋ나는 이 추가된 디테일이 정말 너무나 조으다 이거만 보러 조바고 또 보러가고 싶을 정도닼ㅋㅋㅋ 


조비니의 유리!유리! 드디어 봄 ㅠㅠ 
조바고가 안돼!!안돼!!하면서 뛰어가보지만 소용없고 그의 절규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고 ㅠ 
마지막에 나디아가 소리지르고 의사들 죽는데 조바고 눈 질끈 감고 엄청 괴로워함 ... 

슬퍼서 힘이 빠져서 가운은 덜 분노하며 벗음 
손으로 얼굴 가리고 눈물 삼키고 코트 입기 

코마롭은 ㅋㅋㅋㅋㅋㅋ 존나 눈치없잌ㅋㅋㅋ진짴ㅋㅋㅋ 
오늘은 조바고가 코마롭 먼저 알아본 다음 상대하기 싫어서 코마롭 좀 지나쳐서 등돌린다음 코트깃 다 세워서 얼굴 가림 근데 코마롭은 친구~~뒤를 조심하는 게 좋을고야 하면서 또 따라오고 ㅋㅋ 
지바고 너 왜 계속 나랑 친구안함 왜왜왱 나랑 친구하면 짱 조음 ㅇㅇ 하면서 따라오고 
눈치없이 라라 얘기 꺼내서 조바고 마음 다 쑤시고 ㅠ 
조바고 열 받아서 코마롭 멱살을 확!! 하고 잡으며 제발 그만해! 그만!! 


싸샤! 하면서 달려가서 코트 덮어준다음 싸샤 머리 쓰담쓰담. 머리에 키스 
자기 걱정하는 토냐에게 억지로 웃어보이며 저녁먹어야지...하는데 토냐는 벌써 남편에게서 벽을 느끼고 ㅜ 

누구나 먹어야 해...할 때부터 분노의 울먹거림 ㅠ 이 망할 놈의 도시에선 내가 할 쑤 잇는 궤 아므 것도 없좌놔!!!!!!! 할 때 으이이 ㅠㅠ!! 

크로버 저택갈 계획 세울 때 
잃어버린 이 모든 러시아의 시간에 대해서도 모조리 기록할 수 있을거에요! 강하게 ㅇㅇ 
얘기하다가 어므니 보며 걱정하지 말라는듯 웃는 표정 허 ㅠㅠ 
안나 부럽닼ㅋ.... 게다가 요즘 인간난로 조바고는 애절하기까지 해서...어므니를 대체 왜 그렇게 애절하게 쓰다듬쓰다듬 하는건뎈ㅋㅋㅋ아무튼 안나 부럽..ㅋㅋㅋ..ㅋㅋ 


코트 입다가 유리아틴...?하면서 멘붕 제대로 ㅇㅇ 당황해수 어머니 몸 상태로 거기까지 가는 건 무리야..!하니까 
토냐는 영문도 모르고 웃으면서 
가실 수 있어요 그쵸 어머니? 
토오냐 ㅠㅠㅠㅠㅠ 


어맨후 오늘bb 
마지막에 싸샤! 하고 진실이 되리라 너에게~~~ 전율전율 
싸샤 안는 조바고 표정이 정말 너한테 부끄러운 아버지 되지 않겠다고 간절하게 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짠해짐 ..아 싸샤 아부지... 
들어갈 때까지 계속 그 표정.. 


모스크바 떠나기 전 
슐리긴 동지 만났을 때 계속 가족들한테 오지말라고 손 뒤로 해서 제지 슐리긴 동무 가고 나니까 그제서야 뒤로 돌아보고 고개 끄덕 
조바고 신호에 맞춰 토냐랑 싸샤랑 줄줄이 ㅋㅋ오리떼 같음 규ㅣ엽 ㅠㅠ 오리 이끄는 오리대장 조바고 

모스크바 떠날 때 조바고 아련한 미소. 표정은 아련한데 아까 어맨후 때 너무 폭발해서 목이 분장한 것처럼 벌겋고 핏줄 우둘투툴 ㅜ 목에 땀이 흥건... 조바고 고생이 많소ㅠㅠㅠㅠㅠ 


마르켈이랑 이별할 때 ㅠㅠ마르켈!!하면서 우는 표정으로 손 탁! 하고 잡았다가 놓는데.. 싸나이의 이별 돋음 ㅠㅠ 




2막 


와...이막의 조바고는... 진짜 지바고 빙의... 지바고 그 자체!! 

ㅋㅋㅋㅋ나나리나리나리 때 라라엄마 땜에 빵터질뻔 ㅋㅋㅋ 일하기 싫어서 바닥에서 땡깡부리다가 다시 씨뿌리기 할 땐 겁나 재밌어하면서 뿌림 ㅋㅋ 


히즈데얼 할 때 멀리 보이는 조바고..라라 보고 고개 돌려 양손으로 얼굴 감싸고 고뇌...다시 토냐 보고 토냐 손 감싸서 자기 무릎 위에 놓고... 




조바고 빨치산 1차 소환. 
당신들이 말한 혁명이 이런거요..? (중략) 흘린 피도 모두가 러시아인의 것이요!! 하면서 파샤에게 지지않고 맞서다가 스트렐니코프가 라리사 안티포바..하니까 먼저 무너진 조바고 ㅠ 
오늘도 일어서서 스트렐니코프 앞까지 가서 라라 남편 찾았는지 걱정작렬. 니 걱정이나 하시지...ㅠㅠ 
스트렐니코프는 넋 놓고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녀의 남편은 오래 전에 죽었어... 하다가 갑자기 눈 획 뒤집으면서 아쥑토 상황 파악이 안되나!!!!하는데 진짜 무서웠슴... 

조바고 눈 묶일 때 반항하다가 눈 가려진 부분 천이 접혀서 눈만 겨우 가려짐ㅇㅇ 눈 가려진 채로 고개 숙이고 주기도문 외움 
뒤에서 스트렐니코프가 총 드는 거 느껴져서 안돼...안돼...조그맣게 ㅜ 
토냐 왔을 때 속삭이면서 여보 말하지마 말하지마 ㅠㅠ 
나가면서 리베리 잡고 조비니 농부 가르키고 ㅠ 들어가면서 한번 더 조비니 농부 쪽으로 손 뻗으면서 안타까워하고... 
계곡에 갖다버려...하는 요정님 목소리는 그르르ㅡ릉 섹시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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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서 안올라가서 나눠서 올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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