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둘러보다가 발견했는데 이재현 작가의 희곡 <제10층>을 연극으로 올리나봐.
제목만 보고 끌려서 검색 좀 해보니까

『제 10층』은 1969년 극단 <실험극장>에 의해 초연 되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어느 빌딩의 9층에 위치한 건축 사무소이며
 등장인물은 건축기사와 고교교사, 단 두 사람이다.

난데없이 건축 기사 A가 일하고 있는 사무소를 찾아온 고교교사
B는 한사코 문이 잠겨 있는 위층으로 올라가려 한다. B는 바로 위가
10층이라고 우기지만 A는 이 건물이 9층까지밖에 없으며 바로 위는
옥상이라고 주장한다. 두 사람의 격렬한 언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느 덧
A도 건물의 층수를 확신하지 못한다. B에 의하면 10층에 어떤 방정맞은
녀석이 있어, 길거리는 가는 자신에게만 거울 장난을 친다고 한다.
그 거울 장난은 태양을 등지고 걷는 B에게 또 하나의 눈부신 태양으로
느껴진다. 다소 부조리한 분위기와 대사 속에 진행되는 이 작품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분열된 자화상을 느끼게 한다.


이렇게 나옴!
부산 LIG아트홀에서 하는 건데 나도 공원에서 놀다가 발견한 거라 홍보도 전혀 안 된 상태에서 관심 있는 횽들 놓칠까봐..보지도않은 연극 영업하고있다ㅋㅋㅋ
5/31~6/3 일 까지구 전석 2만원! 학생은 14000원이라네ㅇㅇ
난 이런 느낌의 극 좋아해서 한 번 보러가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