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0523 조지우 간략 후기

너굴(180.65) 2012.05.24 00:53:18
조회 529 추천 0 댓글 14

오늘 조지우님의 공연 간략 감상 일기.... ㅠㅠㅠㅠㅠㅠ

밑에 후기가 올라와서.. 내가 요즘 들어 앓는 포인트만 몇 개...

나우 끝나고 옐렌카처럼 보이는 사냥꾼에게 오리랑 짐 받은 조바고는 '그래, 결심했어'라고 하는 듯한 결연한 표정을 짓고 앙상블들과 함께 정면 응시. 이건 볼때마다 너무 좋아요.

퍼펙트월드에서 토냐의 달라진 행동을 계속 의아하게 보던 조바고는 앞으로 토냐를 데리고 나와서는 '혁명이 세상을 이렇게 만든거야?'라고 하더니.. 뒤에 뭔가를 또 붙였는데... ㅠㅠㅠㅠㅠㅠ 그 사이 기억 휘발.. 비루한 해마 같으니라구.. ㅠㅠㅠㅠㅠ
의사 동지들에게 닥달당하고 나서 의자 쓰러뜨리는 건 오늘 패스.

어맨후는 간만에 토냐에게 버럭! 안돼, 무릎꿇기, 싸샤.. 3종셋트 다 나왔고, '그녀를 만난데도.. 난... 상관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산을 거칠게 다루며 해주셨어요...

오두막 파이트에서.. 유리를 위로하려는 토냐의 손길을 잡으려다.. 결국 밀어내는 조바고였음요...

럽파인쥬에서 조바고는 계단을 내려올때까지는 웃으면서 노래했지만.. 계단 끝에서 토냐를 보고 이내 괴로워하고... 이후 무대 중반까지 토냐를 보며 나왔음. 특히 '잔인하게' 표정은 예술.. '축복이자 저주로'에서 라라에게 살짝 등을 돌리고 서 있었지만... 라라가 이내 그의 팔을 잡자.. 그녀를 향해 돌아서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지우라라 칭찬칭찬!! 마치 무의식중에 그가 다른 곳을 보는 것이 싫었던 듯 하는 이 행동이 다시 그녀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헤어질때는 백허그를 하나 싶었지만... 차마 그녀를 안지 못하고 주저하다가 보냈음.
그리고 이어지는 리베리의 '지바고 선생'

애쉬즈.. 포로님!!!!!!!!!!!!!! 그녀가 돌아왔다!!!!!!!!!!!!!!!!! 오늘 포로님에게 무한 물개박수!!!!!!! 앉아 있을때부터 심상치 않으시더니 '사슴이에요'부터 울컥울컥... 이름 외치고 시작하는 건 자신의 이름을 마치... 뭐랄까... 힘들지만 꼭 극복해야만 하는 그런 기억처럼 내뱉었음요.. ㅠㅠㅠㅠㅠㅠ 표현이 참....

코마롭과의 대화에서 조바고가... '당신 라라를 사랑하는거지.. 처음부터.. 그래서 죽을지도 모르는데 온거지'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코마롭이 '라라는 더 이상 내 말을 믿지 않아'라고 할 때.. 오늘따라 너무 슬퍼보였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믿지 않는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건 어떤 느낌일지 상상할 수도 없네요(feat. 라라)

그리고 나우립은.. 나우립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전히 웃으면서 보냈지만.. 뒤에서는 울었고... 라라랑 둘이서 헤어질때 울먹울먹하더니만 둘이서 마중 대사가 끝나고 키스도 길게 안해주고, 자신을 안고 있던 라라의 손도 떼어서 어서 가라고....ㅠㅠㅠㅠㅠ 근데 오늘은 이 부분이 마치.. 떠나는 사람이나 보내는 사람이나 왜 헤어져야만 하는지 아는 것 같아서... 그래서 더 슬펐음... 그리고는 라라가 사라지는 방향으로 계속 엄마 잃은 아이처럼 헤매이다가, 얼음궁전을 두리번 거리더니 책상 앞으로....

그리고 파샤와의 만남에서... 그가 왜 왔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차리기 전까지 조바고는 펜을 쥔 손을 풀지않아... 유리아틴에 돌아오기 전 빨치산과의 기억이 그를 그렇게 작은 펜 하나에 의지하게 만들었을까..


배우들이 모두들 조금 지친듯 보여서 조금 안타까웠음.
그리고 서서히 나도 체력의 한계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만 더! 마지막 불꽃을 불살라보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302898 ㅃ)빅엿먹은갤에 공원 수수료 울분글 미안 [2] 풍풍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2 379 0
302897 그냥 관계자들한테 딱 한마디만 남길께 [21] 계주(122.32) 12.08.22 1265 6
302895 저 관계자들이 [10] ㅠㅠㅠㅋㅋ(119.194) 12.08.22 849 3
302892 아시발 이바닥사람들은 왜ㅠ사생활이란 게 없어? [5] (124.197) 12.08.22 845 0
302890 120821) 번점 지바고페어 커튼콜 꼴랑 3장ㅋ [20] 음음(122.37) 12.08.22 522 0
302888 ㅃ 지들끼리 자위쩐다 ㅋㅋㅋㅋㅋㅋ [15] 이러니호갱(211.246) 12.08.22 1635 9
302887 고고한 종갓집갤에 건방진 내용으로 글써서 죄송합니다 [8] 계주(122.32) 12.08.22 689 5
302885 ㅃㅃ 교원임용갤에 짤주의 [13] ㄴㅇㅎ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2 852 0
302884 이 사진보면서 드는 생각... ㄹㅋㅈ 사태.... [37] ㅇㅇ(211.211) 12.08.22 2652 0
302882 라카지..용문각...대박이였네;; 아니, 올해가 연뮤갤 삼재뉘... [9] ㄹㄹ(203.81) 12.08.22 1010 0
302880 멘붕인거 이해하는데 너무 심한 횽들 보이네. 라카지 보긴 봤니? [30] ...(110.70) 12.08.22 2217 24
302879 이제 그냥 맘 편히 먹어야지 [3] (124.197) 12.08.22 379 0
302878 범동키의 진정성?! [3] aa(211.246) 12.08.22 482 0
302876 용문각은 아무리 매너를 지키던 병신짓을 하던 결국 디씨갤 취급받어 [71] 계주(122.32) 12.08.22 3857 56
302875 8월16일 형용 커튼콜 내아를낳아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2 245 1
302874 히히히히ㅣㅎ 힐링극이고 뭐고 [3] ㅠㅠㅠㅋㅋ(119.194) 12.08.22 403 0
302873 라만차 사기플필 효과 오늘 실감.... [13] 오데로(211.234) 12.08.22 1065 0
302871 ㅃㅃ)연뮤갤의 힘은 역시 [6] ㅇㅎㄹㄹㄹ(211.234) 12.08.22 714 0
302870 좀 지난건데... 8월12일 형용 커튼콜 [4] 내아를낳아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2 279 0
302868 잡 초 ... 들어본 적 있나요... 꽃_꽃(125.152) 12.08.21 490 0
302867 악어는 조연출들한테 손배소 안검? [6] (124.197) 12.08.21 683 1
302866 ㅈㅁㅇㅅ가 독신이았다니... [7] ㅂㅅ총각(124.49) 12.08.21 1205 0
302865 번점 욱기있자나.. [6] 굴랄롤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402 0
302863 ㅈㅁㄱㅈㅅ)대구지킬 오케야? [3] ㅇㅇ(118.45) 12.08.21 321 0
302860 ㅃㅃ)비순수뮤덕들에게 [12] ㄴㅇㅎ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883 0
302857 ㅃㅃ)) 복습하다가 배우이미지에 대해 [62] SDF(180.228) 12.08.21 2098 1
302856 ㅃㅃㅃㅃㅃ)내일있을 공연에 대한 걱정.. [25] ^_ㅠ(223.62) 12.08.21 875 0
302854 라만차..범돈키 ..음. . [19] kkikki(211.234) 12.08.21 812 0
302853 ㅃㅈㅁㄱㅁㅇ) 번점 8시 공연 끝나고 퇴장까지 다하면 몇신지... [7] ..(121.138) 12.08.21 324 0
302852 8/21 헤드윅(박건형-안유진) 후기 + MD (존나긴거주의) [10] ㅇㅇ(58.228) 12.08.21 1390 0
302851 충무에서 두산까지 걸어갈만 한가 [6] ㄴㅇㅎ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436 0
302850 횽들이 이래서 라만차 라만차 했구나 ㅠ ㅠ [5] 범동키 감사(117.111) 12.08.21 4898 0
302849 러브네버아디즈 본 횽아? [7] 떼아뜨로(14.52) 12.08.21 341 0
302847 ㅃㅃㅃㅃㅂ)영민르네 화이트영화에 나왔어?ㅋ [8] ㅇㅇ(110.70) 12.08.21 310 0
302844 피엠시 차기작인 금발과 젊음에도 여의도들 끼얹을려나 [5] 계주(122.32) 12.08.21 641 0
302839 번점ㅜㅜ [2] 굴랄롤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231 0
302838 노네 필로우맨으로 멘탈힐링해 [32] 홈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1139 3
302837 공연장 가는 게 너무 힘들어 미치겠어.. [3] (119.196) 12.08.21 389 0
302836 ㅃㅃ 오늘 번점 끝 ㅠㅠ [29] 디스이즈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617 0
302831 ㅃㅃ 드디어 목요일에 번점 첫관람하러간당 [4] ㅇㅇ(175.114) 12.08.21 173 0
302829 ㅃㅃ) 이럴땐 어떻게 해야해?ㅠㅠ [8] ㅠㅠ(220.116) 12.08.21 718 0
302827 헤뒥보고왔다 아 목아퍼 커튼콜 너 저격 [3] ㅇㅇ(58.228) 12.08.21 745 0
302826 레미제라블 번역 아직 안했지? [22] 떼아뜨로(14.52) 12.08.21 832 0
302825 ㅃㅃ ) 헤드윅 공연장 음향 소리 커? [11] 서도사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558 0
302824 건드윅 오스트는 영미느님이랑 페어인듯 [8] 보라염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604 0
302822 횽들 뮤지컬볼때는 막 정장입구 그래야되? [38] 뮤지컬(14.46) 12.08.21 1571 0
302820 ㅃㅃ번점ㅃㅃ) 아까 소녀미도 소녀유하 케미질문했던 개롤인데 [5] 컨프롱(121.163) 12.08.21 369 0
302818 뮤지컬 절망여사 오페라 락 OST중 '시 밤 붐' 가사 [8] 계주(122.32) 12.08.21 610 21
302816 ㅃ플북덕후인데 라카지플북사는거 고민되.. [5] 대표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8.21 404 1
302815 방금 뉴스에 뮤지컬 한류 본횽있니? [6] ㄷㄷㄷㄷㄷ(121.136) 12.08.21 104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