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니 디씨 제목에 글자수 제한이 있는 줄 첨알았구만
영업글은 가끔씩 쓰지만 너무 어려워~

요 상품은 모비딕을 좋아했던 연뮤덕이라면!
내가 악기소리에 약하다 하는 연뮤덕이라면!
꺄아 꺄아 카르멘 좋아!! 하는 연뮤덕이라면!
오페라 궁금한데 어려워 하는 연뮤덕이라면!
팽팽한 긴장감을 좋아하는 연뮤덕이라면!(이것까지 줄맞추고 싶었는데!!)

강력추천하는 고런 극이 되겠습니다.
자세한 후기들과 사진은 방금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네
블로그들이고 해서 링크는 자제하구

내가 알기로 이번 공연이 세번째 인가 함~
공연기간이 약 2주밖에 안되서 입소문 타고 하기엔 빠듯할거 같아서
돌아오지 않는 공연의 뒷머리를 잡으려 하는 사람 생길까봐 날짜는 좀 많이 남았는데 미리쓴다잉

오페라 카르멘의 음악이 전반적으로 흐르고
극은 음악을 많이 사용하는 연극이야
모비딕같은 나무목재로 된 무대인데 중세시대 선술집? 같은 분위기가 나
(그 분위기 보여주고 싶어서 비루한 똑딱이로 옆에서 찍은 사진 올렸는데 영 그 분위기가 안느껴지네 암턴 저런 무대도구들이여)
그런 분위기에서 책 읽어주는 죠바니라는 제목처럼 들려주는 형태로 편안하게 읽어주고
오페라도 몇소절 불러주고(이탈리아 유학자더라) 분위기도 좋아

재공까진 배우가 동일하던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다
배우들이 악기도 연주하고 여러가지 역할도 하고 하는데 그 카르멘이라는 분위기를 무척 잘 살려
두근두근 긴장되는 맛도 살아있고
무엇보다 각종 악기들로 효과음을 직접 내 - 파도소리나는거, 짤그랑 거리는 악기부터 첼로 등등

예를 들어 서로 칼 싸움을 하다가 목을 베잖아?
그럼 그 소리를 옆에서 첼로로 내준다

와아- 나 첼로 좋아하는데 그게 그런 무서운 악기인지 첨 알았어

암튼 카르멘이라는 이야기자체의 매력과
그 매력을 잘 살려내는 연기와 연출 그 분위기
무엇보다 다양한 악기들이 내는 생생한 효과음에 푹 빠져서 보고 왔어!

기간은 멀긴 한데 요새 티케팅 대세는 세달전 예매 아니겠어?
그래서 해당 기간 닥쳐서 급 영업되서 스케줄 못 맞출수도 있으니까~ 미리 올려봄
그때쯤 되면 휘발 휘발 되려나

http://www.hanpac.or.kr/hanpac/program.do?tran=play_info_view&playNo=120423094953045
2012.08.22~2012.09.02, 아직 예매는 안됨 아마 본공연 한달전쯤에나 열릴듯?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여기서 예매하면 보통 한팩 회원가입자에게 10% 할인 있고 예매수수료도 없어서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