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솔직히 엠나비 기대 안 하고 갔거든. 난 그냥 사랑 위주 흥미 위주로 각색된 줄 알고...
전에 영화 받아뒀는데 영화 보고 관극한 횽들 평이 대체적으로 그닥인 것 같아서,
영화 일단 관극 할 때까진 미뤄두고 처음에 잡아놓은 날짜만 갖고있고 그 사이 보러도 안 갔는데,
뭐랄까 연극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연극적인 요소들이 너무 좋더라.
보고나니 영화도 궁금해지고, 엠나비도 또 보러가고싶어지뮤ㅠㅠㅠㅠ
세종엠 의자도 편했고 자리도 오늘 꿀자리였고 무척 행복했어 ㅎㅎ
관크가 쩔긴 했지만... 다 참는데 하품 들리게 몇번씩 하는 거 진짜 재수.....

하지만 바쁘다는 게 함정... 난 회사로 돌아왔을 뿐이고...
내일도 출근하고.. 모레는 미정이고 석가탄신일도 출근해......
그리고 6월 2일까진 야근에 이어 야근을 하겠지...ㅠㅠㅠㅠ
다시.. 보러갈..수... 있을..까....?....ㅜㅜ

그나저나 근데 좋은 공연 보니까 대체 솜 보고싶어지는 이 마음은 뭐니..?
만족스럽지 않은 공연 보고 나면 또 만족스럽지 않아서 솜 보고싶어지던데..
울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