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다가블러 낮공 봤는데 이혜영배우 진짜 후덜덜이더라
등장하자마자 객석이 약간 술렁였어 ㅋㅋㅋ 넘 아름다워서 탄성이 나오더라

극 볼때 줄거리고 뭐고 전혀 안보고 가는 편이라 내용 따라잡을라고 초집중해서 봐서 지루하진않았는데
정말 어렵긴어렵더라..
특히 2막은 각 인물들의 명확한 감정을 못읽겠더라고 ㅠㅠ 헤다만 다면적인건 아닌거같애 ㅠㅠ

내가 분위기를 잘 못읽은건지 모르겠지만 극 중간중간 웃음포인트 인듯 아닌듯한 대사나 장면이 좀있었거든
난 그게 웃음포인트는 아니고 살짝 비꼬는듯한 씁쓸한 웃음일때가 많았는데 의외로 터지는 사람들이 몇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어
헤다 말고 다른 여인네가 남자 뺨따구 1대 때릴때 헉 하던 사람들이랑.. 3개 연속때릴때도 헉 헉 헉!
별로 쎄게 안때렸는데 ㅋㅋㅋ ((((((((나)))))))) 남자배우....;;;

다른 배우들은 이름들이 다들 어려워서 흠흠;; 쓸순 없지만 이혜영배우 외에 나는 판사님 연기 좋았어
정말 나까지 닭살 빡 돋는 느끼한 욕정남...
또다른 여인네 배우는 '연기'를 하고 있더만..

아무튼 그 전에 횽들이 써놓은 헤다 글 있나 찾아볼라고 검색했는데 왜 2개만 나오니..
몇개 더 있었던거같은데 펑했나
극이 적막한 장면이 많아서 텍스트를 많이 뺀듯한 느낌이라 다른 횽들 후기보면서 좀 파볼까했는뎅..
보고온 횽들 있음 후기좀.. 나처럼 횡설수설말고 극세사로다가...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