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준비를 안하고 간것도 아닌데 ㅠㅠ
보고나서 얼굴에 화장 번진거 수습하러 화장실 갔는데 내 표정이 말이 아니뮤ㅠㅠㅠ

배우들 연기 너무 쩔어ㅠㅠㅠㅠㅠ
임안나 연기에 소름 쫙 청아한 목소리가 너무 슬퍼서 소름 두번쫙ㅠ
정한스와 강헤르만의 대결구도도 팽팽해서 좋았어
아이연기할때 마냥 귀엽고 웃음이 나왔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게 또 ㅠㅠ너무
슬픈장면이네ㅠㅠ

블메포 보면서 또 감탄했던게 조명!!
무대가 회전하면서 정한스가 대사할때 토로 눈동자에만 조명이 뙇 비쳐서
노란 고양이눈 처럼 보이는데 그게 얼마나 소름돋았는지ㅠㅠㅠㅠ

넘버에 대한 소감은 확실히 멜로디가 기억나는게 사일런트 웬즈데이밖에
없을만큼 강렬한 넘버는 없었지만 ..음산하고 처연한 멜로디가 극을 뒷받침해주는 느낌이었어
감정수습이 안돼ㅠㅠㅠㅠ

덧)혼자 와갖고 어셔언니한테 사진찍어달라했는데 완전 친절친절ㅋㅋㅋ
첨에 어디서서 찍어야 될지 몰라하니까 좋아하는 배우 옆에 서라고 해서 토로옆에 섰는데
찍어주고나서 옆에있던 다른 어셔언니가 '누구옆에 서셨어?'물으니까
'잘생긴 배우옆에'이러심ㅋㅋㅋㅋ
사진보니까 내가 늘보를 완전히 가림ㅋㅋㅋ늘보미안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