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단 지금도 브이텍 올꺼같아서 조금 진정좀 하곸 ㅋㅋㅋㅋㅋ
지금...기억이 휘발되어가서 나열해서 적어보긴 할껀데 구멍 뻥뻥나도 이해좀...
거슬리면 스킵해줘 횽들 ㅠㅠ

톡콘때문에 너무 설레여서 난 12시쯤에 대구 도착함..
대구 겁나더워...진짜 더위의 도시 답더라

시간 대충 때우고 밥 먹고 한담에 문화의 전당가는데 진짜 기본요금 나오더라 ㅇㅇ
가기도 편하고...잘 모를 경우엔 담에도 택시 타는게 편하겠더라.
공연장 들어가니 리허설 하고 있더라고, 다 들리고 밖에서 대기타는데 그 당시엔 사람들 별로 없었고..
포스트잇에 질문 받아서 질문 같은거 적는거 있었고 나도 적었는데 아쉽게도 내껀 당첨되지 못했어
난 고3 동생 생일선물로 티켓 끊어줘서 같이 갔거든. 이렇게 동생 미래를 내가 해쳤지


공연 30분전에 입장해서 보는데 확실히 스모그? 같은 안개가 자욱해서 좀 그렇긴하드라
사전 실험 분사였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거때문에 꽤 당황함
내 자리가 나열 고속도로 였거든...?
자리가 생각보다 너무 앞이고 거의 1층? 수준이라 깜짝 놀랬어...
뭔가 티켓팅 할때랑은 다른 기분이랄까..
여튼 공연 시작할때 처음에 cf같은거 막 넣어주고 꽁냥질 쩔어 대박 ㅋㅋㅋㅋ

내가 벌써 기억이 휘발되기 시작해서 맞나는 모르겠는데 틀리더라도 그냥...넘어가줘

근촤 나오고 처음에 모오락 넘버로 시작하고 ㅇㅇ 그대 날새겨줘로 시작함
난 시작하자마자 물개박수로 시작한 나란 못난 좀비 싼 좀비...

그담엔 곽콘스 나오고 보헤미안 불렀는데 곽콘스 진심 예쁨 완전 블링블링 나 죽여주게 예쁨을 보여주는거 같았어;; 진짜 매력덩어리임
그다음에 민주알로 나오고 알리의 365일 노래 불렀어 가요 ㅇㅇ
그담엔 탤살은 처음부터 풀스매싱 차지하고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교로 무장하고 나왔다
다들 괴음이 들렸엌ㅋㅋㅋㅋㅋ 우와아아앙 ㄱ하면서 익룡 소환하고 물개박수하고.. 그 중에 하나가 나였단 뜨시야.

근데 진짜 악교 부르는데 너무 좋았다 그냥좋았어 마냥 좋았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좋았어

그리고 중간에 악교 부르고 난 뒤에 강살리 물 마시고 난 담에 사람들이 으앜ㅋㅋ 하면서 열심히 찍기 시작하자 강살리가 "이런거 좋아하시는구나?"하면서 빵긋빵긋 웃으면서 그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다들 익룡떼가 되었지...
그리고 임재범의 '비상'을 부르고 이야기 하고 들어가고
근촤가 MC 보는데 강살이 마신 물병 그거 주면서 이거 가지라면서 태을이 형이 먹었던 물이라고 그러고 중간에 몇마디 더하고 옥션에 올리셔도 되요 막 이런식으로 이야기하고 완전 빵터짐!

그리고 난 담에 포스트잇질문 하고 포스트 잇 질문은...내 기억이 휘발되어서..어디갔는지 모르겟어 난 보고왔는데 왜 기억이 안나지????

그거는 있음 형제송 빔밤붐 형제판 송이였는데, 그거 부를때 강살 당황해 보였는데 그게 컨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더라.
 가사를 모르셔서 중간중간 굳은게 아쉽지만..
그래도 귀여웠음. 군자동 근촤 집도 근촤도 모르는 집에 첨 가봤다고
준살리의 합성도 나와서 식겁함 ㅋㅋㅋㅋㅋ
완전 빵터졌엌 근머프랑 왤케 개드립을 잘 안대????
중간에 근강 케미가 너무 돋으니까 둘이 사귀냐고 그러곸

여튼간에 그리고 노래 근촤 장미송 나오고..사람들 다 미침.
익룡소환에 물개박수 포풍...나도 진짜 벅차올라서...막 대충하고 이런거 없이 그대로 해주셨어
장미송 조명까지 했다면 진짜 울었겠지만..많은걸 바라진 않아...
그리고 거위의꿈이랑 ㅋㅋ 부르는데 너무 좋았어 모오락 넘버가 비율이 더 높게 나왔다면 좋겠지만..
르비앙이나 빅팀도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코러스라거나 좀 하기 애매한 곡들도 확실히 있겠다 싶어서 그냥 그런갑다 생각하기로 했어 난! 
대신에 내꿈의 왕은 나를 막곡으로 이제 배우들 들어갔는데 다 앵콜 외치고..알면서 사실 안나온 배우들 나옴 ㅋㅋ
나와서 내꿈의 왕은 나 한번 더 불러주는데...부르면서 배우들 다 객석으로 빅팀 처럼 다 튀어나왔어.
내 자리가 고속도로여서 맨 첨에..근촤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면서 손 악수하는데 나 악수하는데 내심장 없어...ㅠㅠㅠㅠ
그 담에 강살이 오면서 악수하는데 한명한명 해주는데 나도 받았다 ㅠㅠ 강살 진짜 상냥돋게 악수하더라 상냥한 배우님임
그담에 곽콘스가 올라가면서 우리 스치고 악수하고 민주알로가 뒷쪽에서 돌면서 아래로 내려옴서 악수함
전 배우들과 다 악수해보리라곤 생각도 못했어...
고속도로라서 빅팀..의 확률에 희망은 걸었지만 대박 계탄 기분이였음 막내리고 맛이가서 브이텍 올뻔 ㅠㅠ
 
근데 문제는 내 뒷옆좌석에 사람이 없었거든?
근촤가 고속도로쪽으로 타고 올라오더니 거기 앉아서 노래 부르는데 레알 식겁 진심 식겁 기겁함 나도모르게 촌년처럼 깜짝놀라 들썩댐
다리꼬면서 보면서 노래부르시는데 내이성 없었어...
이건 신종 고문인가 싶더라 진짜 좋았어 ㅠㅠ 그냥 머리 백지화됨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끝나는데 나 진짜 후들거려서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비틀거림...
끝나고 난 뒤에 내가 여길 안왔더라면 천추의 한이 될 뻔 했어
끝나고 난뒤에,,,
내동생 고3인데 와서..수능? 그런거 몰라..는 무슨 ...배우님들이 수능 잘치라고 해주심...
그냥 생일 선물로 보러와서 모오락으로 강살리와 함께 영업 당하고 감 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꿈같은 하루였다
못 온 좀비들 너무 아쉽고... 몸은 고되지만 행복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