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일단 나님은 어제 불메포를 첫공 찍음
아 이제 갤에 올라온 불메포 글을 마음대로 클릭할 수 있어 씬나....!!!!

ㅋㅋㅋㅋ눈물 관크 글 보다가 왜 불메포가 생각났냐면 ㅋㅋㅋ
어제 내갘ㅋㅋㅋ 불메포 처음 보러갔는데 그렇게 눈물이 많이 나는 극인지 모르고 갔음ㅋㅋ
원래 가방 속에 티슈 항상 준비해다니긴 하는데
울 거라고 생각도 못해서 걍 가방 속에 넣어놓고 무방비 상태로 보다가 내가 나한테 관크 어택당함ㅠㅠ


진실 밝혀지는 씬부터... 조금씩 멘붕이었는데 안나가 막 절규하며 발작하듯 노래하다가 쓰러질 때부터 눈물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해서 엌ㅋ
ㅋ? 눈물나면 안되는뎈ㅋㅋ나 휴지 안꺼내놨는데!! 하고 있었는데
헤르만이 ㅠㅠㅠㅠ 막 미친듯이 그라첸 박사 시체 난도질할 때부터 내 눈물도 주체가 안됨 ㅠㅠ
헤르만이...요나스 달래고...안나 달래고 거기서 또 눈물샘 폭파 ㅠㅠ
한스가 최면 걸어달라고 할 때랑 ㅠ 불 지르자고 할 때 여기서 또 눈물샘 폭파 ㅠㅠ
메리가 세번 째 최면 걸면서 제발...제발...할 때랑 ㅠㅠ 불지르고 도망가  도망가 할 때 또 눈물샘 폭ㅋ 파 ㅋ ㅠㅠ
마지막에 형제들 서로 보면서 웃는 거 볼 땐 이미 하도 울어서 눈물도 안나올 상태...

진짜 눈물 날지 몰랐는데 준비도 안하고 왔는데
그렇게 눈물 많이 나서 당황했음 진짜 ;;;
관크할까봐 소리도 못내고 미동도 못하고 걍 주륵주륵 눈물만 흘리는데 목까지 축축해져서 죽는 줄 알았다...


ㅋㅋㅋ글고 눈물만 나면 좋은뎈ㅋㅋㅋ아트원이  추워서 그런가 콧물이 아주 진하게 흘려내리던데 이거 땜에 진짜 또 셀프관크.... 커튼콜 전에  암전 됐을 때 재빨리 휴지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였고...커튼콜 불은 켜지고 콧물은 가려야겠고 박수는 쳐야겠고 컨프롱 돋았다. 커튼콜 촬영할 생각은 하지도 못함 ㅋㅋㅋ 결국 콧물 흘리며 박수침 ㅋㅋㅋ 걍 어둡길래 ㅋㅋ 나 따위 새우젓 배우들이 못봤길 빌며 ㅋㅋ



암튼... 난 4형제 중에 한스가 젤 안쓰럽더라구... 제일 냉혈한에 이기적이고 나쁜 인간 같은데 어린 시절의 기억보면... 한스가 제일 여리고 마음이 약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 ㅠ 맏이로서 모든 걸 책임지려고 했던 어린 시절의 죄책감을 잊어버리고자 성인이 되서 그 비뚤어진 차가움으로 자기를 꽁꽁 방어하고 있는 인물이 되버린 것 같았거든. 그래서 어린 한스가 최면 걸어달라고 안나한테 부탁할 때, 불 지르자고 할 때 그렇게 눈물이 났나 봄ㅠㅠ 세번째 최면 걸 때 요나스 꼭 끌어안고 있다가 천천히 고개 돌리며 메리 쳐다보는 그 현커벨 시선 으앙 ....



임안나랑 대현요나스 연기 너무 좋더라!! 대현 요나스는 땀을 오ㅐ 그렇게 많이...... 나 진짜 추워서 에어컨 좀 끄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대현배우 보면서 에어컨 끄면 안될 것 같닼ㅋㅋ하면서 생각ㅋㅋㅋ


극 후반부에 4명의 아이들이 가여워서 제대로 멘붕하다가 마지막에 행복을 위해 불행한 기억과 동행하겠다고 하는 그 선택 ㅠㅠ
서로 보며 미소 짓는 4형제보면서 아... 이래서 치유극이라고 했던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사일런트 웬즈데이~ 계속 맴도네 ㅠ
불메포 보고나니 기 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