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풍월주 관객과의 대화 뒷북 후기 둥둥둥

밤부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5.31 00:54:06
조회 429 추천 0 댓글 2



풍 관대는 처음이었음 ㅇㅇ

오늘도 운루 CEO 대종시 사회였고..
갈 수 있는 회차가 오늘밖에 없었는데,
딱 내 최애 조합이 관대에 나와줘서 그저 광대 폭발

뭐 다른 횽들이 지적한대로 연출님 말씀이 제일 길었고..
미니다미나 섭열도 그럭저럭 얘기했는데,
자나 때부터 챙겨보던 유하진성은 정말 한 번인가밖에 얘기 안 해서 아쉽........

그건 별개로 대종시가 진행, 정리 잘 하더라 ㅇㅇ


근데 뭐 다들 어지간한 질문에 대답이 별로.....................
아래는 정리라고 하긴 했는데 집에 오면서 휘갈긴 거랑 기억에 의존하는 거라서 틀릴지도 모름. 하하하ㅠㅠ
나중에 누군가가 다시 정리해 주겠지;



Q. 미니다미 캐릭터는 누님들이 이뻐할 캐릭터라 풍월이 되었다면 열과 함께 운루를 평정했을 텐데 왜 사담은 풍월이 되지 않았나? 됐다면 열이를 뛰어넘었을까?

미니담A. 내가 풍월이 되면 극이 어디로 가나.................? 풍월이 됐어도 열이는 못 뛰어넘었을 것.
Q. (대종시 추가) 개인적으로 왜 풍월이 되지 않았다고 보나?
미니담A. 사실 열이도 그렇고 말이 좋아 풍월이지 남자가 몸파는..................(..황구다미...) 일반적으로 남자라면 별로 안 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Q.  열이는 진성과 사담에게서 사랑받는데, 열이의 매력은 무엇?

섭열A. 사담이는... 왜 날 좋아하니?? 사담은 어릴 때부터 서로를 좋아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친구, 가족애. 뭐 그런 관계. 진성은.. 외모? 자신을 위로해주는 한 사람이라서 여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Q. 진성은 왜 옷 줄 때 임신했다는 거 안 알리고 나중에 알리냐?

유하진성A. 원영 진성과 유하 진성 모두 옷 줄 때 먼저 안 알리는 게 당연하다 느꼈다. 이게 뭐 히든 카드 같은 게 아니라, 일단 왕이 되어 자신의 남자가 되어준다고 대답하면- 바로 임신했다고 말했을 것이다. 근데 열이가 거절하면서 진성의 계획이 틀어졌다.
(뭐 이런 뉘앙스. 아마 여자라면, 아기를 빌미로 자신의 곁에 있다는 대답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일단 자신의 곁에 있어준다고 하면 임신했다면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었을 거다. 뭐 이런 얘기인 듯)


Q. 셋의 관계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연출님A. 왜 꼭 메시지를 전해야 하나? 극마다 다 다르듯이 풍월주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보다는 그냥 느껴지는대로 느끼셨으면 한다. (라는 게 요지인 듯.)


여기서부터 현장 질문.

Q1. 지난 관대 때 연출님이 사담과 열의 관계는 '사랑'이라고 했다. 진성이 열을 바라보는 시선, 운장 어른이 진성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사랑이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었다. 그런데 열과 사담 관계가 사랑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어떤 포인트에서 관객들이 둘의 관계를 사랑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가?
Q2. 연출이 사랑이라고 했으니까 열과 사담도 사랑을 느껴야 하는데, 둘이 보면 설레나?
(대종시가 두 번째 질문이 간단하니까 2번 질문부터 대답하라고 함)

미니담A. 열이 볼 때마다 설레는 걸 표현하려고 했는데 부족한 듯. 더 열심히 하겠다.

섭열A. 사랑하면 늘 설레야만 하나? 설렘은 순간이고, 사담과는 오래된 사이니만큼 둘만의 뭔가가 있는데, 그걸 표현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게 대사나 행동에 잘 안 보이는 듯. 그리고 또 둘의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추고 서로 들키지 않으려는 면이 있다.

연출님A. (Q1) 대사나 행동 안에 깔려는 있는데 확 드러나지는 않는 것 같다. 곱씹는 맛이 있는 듯. 한 번을 봐도 딱 느낄 수 있게 하는 포인트가 없어서 좀 보완해야겠다.

대종시A. 설렘이나 사랑보다 그 뒤에 따르는 슬픔 이런 걸 표현하려고 한 듯. (........이게 잘 기억이 안 남ㅠ)


Q1. 더 큰 극장에서 할 생각 없나?
Q2. 연출님은 풍월주의 특별한 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연출님A. 원래 조금 더 큰 극장 개관작 계획이었는데 그게 안 지어져서 이리로 오게 됐다. 장단점 있다. (뭔가 말씀은 많으셨는데 결론은) 팀웍이 좋다.
대종시A. 나도 큰 극장에서 하고 싶다. 한 풍월들 30명...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40명...


Q1. 연극 '이'와 비슷하다는 질문 많이 듣지 않았나?
Q2. 사담과 열이 공길, 장생보다 더 나은 점은??
(질문하신 분이 2층이라서 잘 안들렸음;)

연출님A. 자기는 한 번 들었는데 작가님은 많이 들었다. 그리고 뭐 좀 액티브한 장면을 넣으려고 했다는 에피소드.; 정리하면, 도망갔다 잡혀와서 진성이 열한테 자기냐 사담이냐 선택해라 뭐 이런 장면을 넣을까 했다. 그 과정에서 사담이를 고문을 해서 사지를 찢고 죽이는 것보다 사담이 뛰어내리면서 자살하는 장면이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무대팀한테 사담이 무조건 뛰어내릴 수 있게 해달라고 배짱 부리셔다는 뭐 그런 에피소드.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연출님이 뭐라 대답할지 잘 몰라하셔서 대종시)

대종시A. 자기가 '이' 초연을 봤는데, '이'가 계속 다듬어지면서 많이 비슷해진 듯. 뭐 연극론(?) 그런 것에서 삼각관계가 갈등의 제일 좋은 뭐 그런 거라 그러는 걸 보니까 결국 작품이 만들어지다 보면 다 비슷해진다 뭐 이런 말씀 하고 싶으셨던 듯.

연출님A. 하늘 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억지로 피해가지 않겠다. 


Q. 연출은 사랑이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우정과 사랑의 중간쯤이다. 그리고 아까 열이 말한 가족애.. 이런 걸로 봐도, '죽음'은 뜬금없었다. 가족이 죽는다고 해서 따라죽는 건 너무 과하지 않나. (뭐 이런 뉘앙스)

연출님A. 사람마다 다르지만 가족 때문에 죽을 수 있지 않나.
(대종시가 섭열한테 질문 넘김)

섭열A. 사람마다 다르고 애틋함의 차이인 듯. 없으면 못 살 것 같으면 대신 죽을 수 있지 않나.





음... 사실 내가 트윗 통해 질문한 거 대답 못 들은 것도 있고,
유하진성 빼고는 다 뭔가 빗나간 대답을 한 것 같아서
(그나마 대종시가 진짜 정리 잘 해주셨음)
뭔가 아쉬움 많았음 ㅇㅇ


개인적으로 언급하고 싶은 건-
사담과 열의 관계가 '사랑'으로 보이는 어떤 포인트 보완하겠다는 연출님의 말씀에..
'술에 취한 꿈' 뒤에 잠든 사담 어깨 잡는 거 말고 머리 살짝 애틋하게 쓰는 정도로도 보완이 되지 않을까 함.
사실 이건 내 자체 첫공 때부터 하고 싶었던 말임 ㅇㅇ

그리고 마지막 질문에 나도 공감.
우정이나 가족애로 따라 죽는 건 어렵다고 생각함.
물론 대신 죽을 수는 있음 ㅇㅇ
나도 니가 살래, 니네 가족이 살래, 그러면 내가 죽겠다고 할 것 같음.
근데 내 가족 죽었으니까 나도 따라 죽을래.. 이건 아닌 것 같음.
대신 죽는 것과 따라 죽는 건 다르다고 봄.
그래서 이 질문이 굉장히 반가웠는데, 섭열이 대신 죽는 것만 얘기해서-
그러면 우정이나 가족애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얘기니까..
좀 대답이 많이 아쉬웠음 ㅇㅇ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283016 이번에 엘리랑 지바고 보고 뮤지컬 처음 안 뉴비야ㅋㅋㅋ [4] 뉴비(211.245) 12.06.06 778 0
283015 ㅃㅃ혼자왓다고 티켓확인할때 [8] 망구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943 0
283014 ㅃㅃㅃㅃㅃ 내년에 엘리 올라올때 드림캐스팅잇음?? [25] ㅇㅅㄷㅂ(124.49) 12.06.06 1951 1
283013 엠ㅃㅃㅃㅃ 여기가 군대갤러리인가요? [50] ㅇㅇ(182.210) 12.06.06 1132 0
283011 오늘 한예종 갔다가 [2] 갤롱갤롱(211.106) 12.06.06 837 2
283010 왜.......? ㅜㅜ [13] 깜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1057 0
283009 급 애기페어 보고싶네........내앵경대참사가 생각나는 밤이야 [9] 고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1043 0
283008 ㅃㅃㅃ블메포 감상 + 싸인회 후기 [34] 밀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922 0
283003 블메포 자체 첫공 짧은 후기 [15] ㄴㅂ(175.125) 12.06.06 393 0
283002 ㅃㅃㅃㅃㅃ))노네들의 버릴 넘버 없는 작품은 뭐임?? [80] 고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1257 1
283001 6/5 풍월주 - 황구조련엔 두섭열, 덕후조련엔 범사담 [13] ㅁㅁ(58.140) 12.06.06 550 0
282999 ㅃ)김종욱 찾기는 혼자보기 불가능?? [14] lovecc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560 0
282996 ㅃㅃㅃㅃㅃㅃㅃㅃㅃ) 엘리자벳 내공퀴즈~~~ [6] 으잌(175.209) 12.06.06 461 0
282995 티켓팅할때 혼자왔다고 말하는거 안쪽팔려? [32] 하나(220.76) 12.06.06 1435 0
282994 ㅇㄷㄱㅁㅇ) 두도시 이야기 9월 2일 11열 중앙 자체할인 [5] 우왕(175.253) 12.06.06 309 0
282993 내일 대구엘리 싸인회 갈 형들 있어? [3] ㅇㅇ(211.246) 12.06.06 324 0
282992 ㅈㅁㄱㅈㅅ. 윤요나스 말야 [21] ddd(211.246) 12.06.06 400 0
282991 이럴 때 어떡해? [15] 김도니(124.49) 12.06.06 459 0
282990 ㅃㅃ 지바고 남자들 앓이 [101] 안티포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1437 1
282989 이별예행연습... 쯤으로 해두자. [21] 술취한미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813 0
282985 그을린 사랑 [10] 그을린내멘탈(218.51) 12.06.06 429 0
282984 오늘 블메포 싸인회 [27] 블메포(121.134) 12.06.06 706 0
282983 ㅃㅃㅃㅃㅃ) 오늘 현커벨이 대현시 코딱아준거 내 상상이니? [11] 현커벨(223.62) 12.06.06 492 0
282982 위키드가 쓰는 스포없는 위키드 짧은 후기 [3] 위키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599 0
282981 ㅃ 풍월주 오스트 나오긴 나와?ㅜㅜㅜㅜㅜㅜ 지난번에 어떤횽이 [3] 풍월도민(115.161) 12.06.06 286 0
282980 ㅃㅃㅃㅃㅃㅃ)이게 누구야?알아보겠어? 결성된지 오래된 4인조 ㅇㅇㄷㄹ.. [16] 푸른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1745 0
282979 솜주의) 지금 나에게 가장 큰 소망이 있다면 바로 [11] 눈속의천사들(125.131) 12.06.06 480 0
282977 [ㅈㅁㄱㅁㅇ] 위키드 중앙블럭 1열 왼쪽끝 어때? [2] ㅇㄷ(121.190) 12.06.06 220 0
282976 같이 공연 보러간 머글친구 어떻게 단속해?? [23] 황구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6 748 0
282974 엠나비 2층 날개석 어때? [11] ㅇㅂㄹㄴ(203.226) 12.06.05 242 0
282973 엠ㅃㅃㅃㅃㅃㅃ 꽃송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울었나? [20] ㅇㅇ(182.210) 12.06.05 369 0
282972 뜬금없이 솜터디..ㅠㅠㅠㅠ 톰과 앨빈이 살았던 년도. [20] 용용죽겠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5 455 3
282971 ㅃㅃㅃㅃㅃ)노네 김요나스 디테일 바뀐 거 알고 갤질???(스포有?) [16] 안잘꺼니(121.129) 12.06.05 405 0
282970 머글친구랑 같이 공연보려면 어케해야될까 [24] ㅇㅇ(211.245) 12.06.05 544 0
282969 ㅃㅃㅃ)아참, 오늘 블메포 공연 본 개로리들 송안나 목소리 좀 괜찮아졌? [9] 블빠(61.72) 12.06.05 375 0
282968 ㅃㅃㅃㅃㅃㅃ 흔한 고래덕의 마우스 [11] 앨빈(125.131) 12.06.05 505 0
282967 ㅈㅁㄱㅈㅅ] 퍼펙맨 신과함께사건 터진후 내용 수정하면서 공연중이야? [8] 풍월도민(115.161) 12.06.05 496 0
282966 범무가 페어를 하면 안되는 이유 [15] ㅇㅇ(220.117) 12.06.05 694 0
282965 풍월주 첫공후... 궁그미 돋아서그러는데... [20] 얏호머글탈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5 424 0
282962 ㅇㄷㄱㅁㅇ 6/13 블메포 [1] ㄱ0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5 90 0
282959 ㅃㅃ 오늘 엠나비 미친 관크 ㅠㅠㅠㅠ [17] 레로(112.149) 12.06.05 760 0
282957 에릭은 차라리 벨라를 좋아하지 그랬냐 [26] 백드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5 763 0
282954 난 조바고 전장에서 돌아온 후에가 그렇게 좋더라 [9] ㅇㅇ(121.132) 12.06.05 462 1
282953 ㅈㅁㄱㅈㅅ) 블메포 캐스팅... [12] 졸려(110.8) 12.06.05 471 0
282951 양도김준수) 6월 7일 풍월주 섭성구 3열 한장~ [6] ㅇㄷ(118.33) 12.06.05 269 0
282950 11쓸)) 네이슨들 보고싶다 T_^ [62] ㅇㅇ(221.146) 12.06.05 942 2
282948 1년반만의 연뮤갤..짹 캐스팅 어텍... [1] ㅇㅇ(121.157) 12.06.05 451 0
282946 연극 그을린 사랑 [6] ㅠㅜ(110.70) 12.06.05 400 0
282945 라만차 ㅃㅃㅃㅃㅃ] 이번 라만차에서 내가 제일 주목하는 부분... 스포 [7] ㄷㄷㄷㄷ(115.138) 12.06.05 615 1
282944 엠ㅃㅃ 탈의씬에서 르네 웃을 때 [13] 메th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6.05 41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